어제 집회 끝나고 모처럼 전도인들 모여 볼링을 치러 갔다.
가끔 다니긴 하는 것 같던데 난 볼링을 별로 안좋아해서 거의 안갔다가 어제는 집사람과 같이 갔다
형제 자매 몇명이서...
볼링끝나고 치킨집 맥주 한잔씩 하자고 가서 일이 버러졌네.
시원한 맥주 한잔 따르고서 짠~~건배 함 할라고 했다가 와이프 순간 분위기 헐~~
나야 밖에서 친구들이나 직장에서 습관적으로 한잔 따르면 짠 하고 부딪히고 캬~~하고 먹는 맥주에 습관이 들었던 터..
순간 분위기가 썰렁 해져서..
내가 건배하는게 뭐가 잘 못된건지..하면 왜 안되는 건지 묻자..
한 형제가 건배는 이교 숭배에 기원한 것으로 악귀신을 쫒아 내기 위해 유래된 것이기 때문에 조직에서 금지시 하는 것이다는
아주 조직 원칙에 입각한 틀에 박힌 대답을 해서..
그럼 건배는 이교숭배에 기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안되는 것인가? 되 물었고
그 형제는 그렇다고 대답을 했다.
그래서 내가 또 물었다. 그러면 오늘 친 볼링은 왜 치는 겁니까? 하고 물었다.
그랬더니 볼링이 무슨 상관이 있냐고 묻길래 그 자리에서 휴대폰으로 네이버 검색을 해서 볼링의 기원을 딱 쳐서
내용을 보여줬다. 볼링의 기원이 무엇인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4.naver.net%2F20150827_275%2Fwithplayer_1440660320633L6XqX_JPEG%2F%25BA%25F1%25C1%25A4%25BB%25F3%25C8%25B8%25B4%25E3%252C%25B4%25D9%25BD%25C3%25BE%25B2%25B4%25C2%25BC%25BC%25B0%25E8%25BB%25E7%252C%25BD%25BA%25C6%25F7%25C3%25F7%252C%25C0%25A7%25B5%25E5%25C7%25C3%25B7%25B9%25C0%25CC%25BE%25EE%252C%25C0%25CC%25C1%25FD%25C6%25AE%252C%25BA%25BC%25B8%25B5%252C%25B5%25B6%25C0%25CF%252C%25B9%25DD%25B9%25DA%252C%25C4%25B3%25B1%25DB%25B8%25B5%252C2.JPG%3Ftype%3Dw2)
그리고 또 물었다.
우리가 매일 쓰고 있는 요일의 근원이 무엇인지...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이 기원이 무엇인지 물었다.
모르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일의 기원을 알려 줬다...
수메르인은 각 도시 중앙에 벽돌로 거대한 신전을 만들었다.
훗날 40여 개의 신전이 발굴되었는데 대부분 계단식 7층탑 모양이었다. 이를 '높은 곳'을 뜻하는 <지구라트>라 부른다.
수메르인은 실제로 하늘에 닿을 만큼 높다랗게 탑을 쌓았다.
그들이 믿는 태양과 달과 별들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였다……
학자들은 요일의 순서에 관한 해답을 수메르 7층 신전 탑에서
찾아냈다. 제일 아래층에서부터 토성, 목성, 화성, 태양, 금성,
수성 그리고 맨 위 달의 제단에 힌트가 있었다. 이것은 당시의
천문학자인 점성술사들에 의해 태양을 가운데 두고 만든 천동설에 입각한 태양계였다. 이 칠층탑에서 일곱 신들에게 제사 드렸던
순서가 바로 오늘날 요일의 명칭이다. 곧 일요일은 태양신 샤마쉬에게, 월요일은 달신 난나에게 제사 드리는 날이었다. 수메르인은 이들 행성을 상징하는 신들에게 각각 하루씩을 봉헌했다. 태양과 달까지 포함하면 모두 일곱 개로 여기에서 일주일이 생겨났다.
첫댓글 아주 명쾌하게 쓰셨습니다.
감동받은 내용입니다.
저도 조직때문에 어릴적 x신처럼 지낸 1인입니다.
지금 이사이트를 알게되어 사람답게 살고 있습니다. 워치타워는 걍다단계 회사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ㅋㅋ
깨면 금방 다 아는데 깨기 전까진 아무리 이야기해도 보여줘도 다 해줘도 인정을 안하려 하네요..ㅠ
다단계도 결국 애미애비 없습니다. 본인이 벗어나야 합니다 ㅋㅋ 그래서 워치타워는 다단계임ㅋ
공감합니다
생일,크리스마스로 어릴때 반병신 만들고 청소년때는 국기경례,애국가거부로 반 병신 만들고
성인되자마자는 중립으로 반병신 만들고 취업해서 직장인 되면 건배로 병신만들죠.
모두 사회구성원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하고 반병신들끼리인 증인들끼리만 어울리게 만드는 사회부적응자로 만드는게
워타의 수법이죠. 반병신들은 서로 더 반병신 못만들어서 난리고..
에그....저도 완전 상병신으로 살다가 이제서야 겨우 구사일생으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낙원'책에서 율법의 역할을 울타리로 갈명했었죠. 삽화까지 곁들이면서. '합리적의심'이 생길수밗에요
병신이 병신에게. . . ㅋ
이번 짠과관련 글은 워타 병신 인증된거네요 ㅋㅋ
와 ㅋㅋ 사이다
조직에서 심은 고정관념을 벗어나게 하는 속 시원한 글.
@아나스타샤님의 글은 치유가 됩니다.감사합니다.
가족과 친구들과 논쟁거리 였던...그래서 피했던 문제들
용기있게 말하고 싶어지네요.진실이 뭔지...
조직생활 오래 하면서 정말로 꽉막힌 증인들 답답합니다...낵타이 매지 않으면 연단도 못올라가게 하자나요...낵타이 근원은 왜 안따지는 것인지...그런 답답한 사람들 하고 같이 살아가는 우리들...모든 근원을 따지면 윳놀이 화투 뭘하고 놀것인지 중앙 장로회에서 지정해 달라고 해야 합니다....나도 요즘 슬슬 많이 까고 다니고 있습니다...
대단해요. 역시 증인이란 비이성을 견디고 순응할 인격의 수양자만이 가능한 종교입니다.
건배 양심문제로 풀린지 꽤 됐는걸로 알았는데 아닌가요? 이교에 근원한것도 현대에서 그런 의미가 없으면 개인의 양심으로 선택할 수 있다라는 기사가 십여년전에 나왔던더 같은데...
저는 술자리에서 건배대신 하이파이브 하는 형제들도 봤습니다.
건배문제 양심문제에서 이교에 근원해있다해서 해서는 안된다고 비교적최근지침이 파수대에실렸습니다
탈증인 이전에 호별방문, 성서연구
수족관 시간제일 마치고 마음이 통하는 형제와
바삭하게 튀긴 시장치킨에 시원한 생맥주 한잔 쫘~악 들이키던
생각이 뇌리를 스치네요. ㅎ때로는 고주망태가 되도록 마실때도 있었지요... 증인생활의 유일한 일탈...
하시는 말씀 일리는 있으나 직접 경함하신거 맞나요?
진실게임!
저희는 저만 빼고 양가 모두 골순데요. 남자 식구들끼리 마실때는 술잔 마구 부딪칩니다. 이교에서 온건지 알게 뭐임.. ㅋㅋ 여자들이 좀 민감하죠. 저는 완전 정신적으로 탈증을 해서 하여튼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면 바리새인이야?! 믿을려면 똑바로 믿어 좀비 되지말구라고 한소리 해줍니다. ㅎ
좋은 논리력을 봅니다
'중앙 장로회'라는 표현을 요즘 증인들이 쓰나요? 아님 글쓴 분이 그냥 임의로 쓰신 표현인가요?
맞습니다. 통치체(중앙장로회)이 넘들이 아주 나쁜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마치 하느님께 순종하느 것과 같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죠
진정 창조주가 있다면, 제일 먼저 그들을 처벌할 것입니다. 그들의 주장에 순종하며 병신같이 살아온 세월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고 억울하고 분노가 제어가 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내삶에 주체의식이없는것은 자기사랑도없고 자기주심주장도없고 미래도 뭐든 그냥 기도로해결 탓만하게되고 좋지않습니다 미국 통치통 이 하라는데로한다 그건 아닌듯싶네여 자유의지 어떠쓸라고 평생모와둡니까. 조직은 무슨..바리새인단체죠
여증은 술을 허락하나요?
소주몆잔까지 이런 식으로 허락합니다요....
고맙습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