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랫만에 옛날 내 친구 형제를 만났다.
중학교 시절 같이 연구하면서 어릴적 부터 격지봉사 다니면서 같이 같이 커왔던 친구 증인 형제다.
물론 지금 장로로 열심히 섬기고 있고 부부 파이오니아를 하면서 열심히 증인을 하고 있다.
난 현재 장로직분만 내 놓고 전도인 생활하는 그럭저럭 명분만 증인 형태로 알고 있다. 내가 무활동 상태는 모르고..
지난 주 지역대회에서 만나 오랫만에 이야기 하다가 나중에 개인적으로 저녁에 맥주나 한잔 하자고 약속햇고 그 시간을
어제 집회 끝나고 오후 봉사 하고 나서 보자고 해서 저녁에 만났다.
어떻게 지내는지..사는건 어떤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결국은 증인 이야기로 접목되었다.
내가 슬쩍 물어봤다.. 넌 증인하면서 행복하니?..
그랬더니 사는거 다 그렇지 뭐...특별히 행복이 뭔가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한다.
그 녀석은 세차일을 한다. 새벽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고객들 차 닦아주는 일을 한다.
그러고 나서 아침엔 호별봉사 하고 재방문하고 전시대 봉사하고...하여간 영적인 일에 올인하고 산다.
같이 고등학교 가야 할 상황에서 그 친구는 교련문제 때문에 그냥 자퇴하고, 난 그냥 교련훈련 받으면서 고등학교 및
대학도 가고 대학원까지 나와서 좋은 곳에 취업을 하고 또 증인내에서 좋은 대학 나온 자매 만나서 좋은 직업 갖구있는
자매랑 결혼해서 나름 상위 몇%안에 드는 삶을 살고 있고 그 친구는 지금도 17평 주공아파트에서 아들 하나 키우면서
하위 몇%안에 드는 생활을 하고 있다.
내가 "넌 지금 사는 삶이 행복하니? 진짜로? 하고 물으니까...
"이제 마지막날 막바지에 왔기 때문에 희망이 생긴다고.. 사는게 고생스럽기는 하지만 머지않아 신세계를 생각하면 힘이난다"
그래서 내가...너 진짜 아마겟돈 오고나서 조만간 신세계가 올 것 같으니? 하고 물었다.
그랬더니..너 엊그제 대회에서 조직에서 큰 환난을 가상해서 만든 동영상 못봤냐고..여호와께서 조만간 있게될 큰 환난에 대비
해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것 못봤냐고...조만간 자기는 이 세상의 종말을 볼 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내가 물어봤어요. 너 하느님의 조직이 진짜 참 조직이라고 확신하냐고? 물어 보니까..
날 이상하게 보면서 넌 하느님의 조직을 안 믿냐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솔찍히 말해서 난 지금 무활동 상태인데....
내가 왜 무활동인 되었는지 설명을 했습니다. 난 매번 끝이 온다고 하면서 오지 않고 계속적인 때에 대한 해설이 바뀌고
해서 진짜 뭐가 진실인가 싶어서 하느님의 조직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집중적으로 검토해 봤다고...
그래서 제가 물었죠...너 하느님이 사용하시는 조직...충성되고 슬기로운 종이 언제 임명되었는지 아는지 물었죠.
그랬더니...절 이상한 배교자 처럼 보면서...너 이상한 사이트에서 배교자가 쓴 내용 검토해본것 아니냐고 묻네요.
그래서 아니...난 그냥 조직에서 출판된 책만 갖구 이조직이 어떻게 발전하게 되었는지 색인과 출판물만 갖고 검토해 봤다고 했죠
그랬더니 좀 안심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너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을 하느님이 언제 임명했는지 알고 있는지 물었죠.
그랬더니 놀랍게도 나오는 대답이..."그게 뭐가 중요하냐...우린 하느님이 사용하시는 조직과 함께 있는 참 종교라는 겁니다
그래서...그래 좋아...그런데 맨날 말하는 때에 따른 영적양식을 제공해 주는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 언제 임명되었는지
알고 있는지...그리고 어떻게 해서 예수로 부터 승인받고 임명되었는지 아는지 물어보니까...자긴 그런거 관심 없답니다.
그냥 하느님이 사용하시는 조직에 몸담고 그 조직에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되는거지 내가 뭘 그런걸 세부적으로 알라하느냐고..
그래서 제가 넌 장로 아니니...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지 그게 말이 되는지 물었죠.
결국 돌아오는 대답은...너 그런 식으로 조직을 의심하면...너네 회중 장로한테 말 할 수 밖엔 없답니다.
그걸 알고도 넘어가면 자기고 범죄자가 되기 떄문에 자기한테 그런 말 할 거면...더 이상 하지 말랍니다.
그래서 제가 너가 믿는 건 좋은데 뭐가 진짜인지...실제로 하느님과 예수깨서 이 조직이 충성스럽다고 인정한게 맞는지 검토는
해봐야 하지 않겠냐고 했더니...자긴 관심 없답니다. 난 참 조직에 속해있고 참 하느님을 믿고 있는데 뭘 검토할께 있냐구요..
더 이상 대화의 진전도 없고 막무가내라서 그냥 그만뒀습니다.
물론 저도 장로 오래했지만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 언제 임명되었는지...과연 그들이 시험을 합격했는지...
이런 내용은 아는게 없었죠.
아마도 증인 장로들 다수가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 언제 임명되었는지 아는 사람도 극히 적을 겁니다.
뭔가 이야기를 대화를 하려고 해도 증인들은 그냥 더이상 대화를 단절해 버립니다.
우리 엄마 아버지 우리 형 누나...그리고 우리 집사람....거기에 어제 만난 내 친구....
모두모두 똑같네요. 조직과 관련된 이야기는 아예 하지를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더 말을 하려면....배교자라는 사상으로 날 고발한다고 합니다.
죽어도 대화 할 맘이 없는 집단이네요.
엊그제 대회에서 제공한 동영상을 보면서 선교인 딸이 이방남자와 결혼해서 제명당했는데 15년동안 전화도 안받고 연락도
못하게 하면서 그 결과 그 딸이 참 하느님의 조직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동영상을 보면서....
저게 바로 이런 말도않되는 증인 조직이구나 싶었네요.
정말 그런식으로 교육시키고 세뇌시키니 자식도 부부도 부모도 이 조직앞에서는 아무 쓸모도 없는 사람이구나 싶네요
조직과 관련하여 대화 하자면......그냥 배교자 취급 하면서 더 이상 대화단절을 해 버리고 고발해 버리니....
아무 방법이 없네요....
첫댓글 이방인과 결혼하면 제명되나요?
그렇다면 무활동 상태에서 이방인과 결혼하면 이탈 취급받나요?
이방인과 결혼한다고 바로 제명은 아니지만 침례받은 증인이 이방 남자와 같이 잠자리를 하고 나서 계속 진리안에 들어오라는 장로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하니 제명시킨것이죠. 그냥 무활동 상태에서 이방인과 결혼을 했다면 제명은 아니겠죠. 그리고 사전에 잠자리를 하지 않고 이방인과 결혼한것이면 제명은 아니고 특권박탈 정도 받는것이고요. 그 대회 동영상은 자매가 장로들의 충고를 거듭 거절하고 이방 남자와 잠자리를 하고 결혼하니 제명 시킨것이죠. 그런데 부모가 전화도 안받고 말도 안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하느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랍니다. 결국은 힘들어서 제명당한 딸이 조직에 다시 연합해서 진짜 행복은 증인하는 거다.
저도 가족들과 얘기나누고 내린 결론은 증인조직이 주는 달콤한 뽕에 취해서 그렇습니다 현실은 시궁창이지만 뽕을맞으면 뭐든 할수있는것처럼생각이드니까
뽕쟁이들은 약을 끊지못해요
증인 가족들을 그리 이해하기로했습니다
님 말처럼 그런 대화를 하려면 그냥 기피하고 하루종일 워타 동영상 틀어놓고 아침숭배인지 뭔지 듣고 또 듣고 그리고 종일 워타 노래틀어 놓고 삽니다. 주말에 하루종일 하는일은 아침집회 점심 봉사 갔다와선 동영상틀고 듣고 또 아이들 연구하고 저녁되면 가족숭배한다...하루종일 매일매일 그렇게 조직에서 시키는 대로 보고듣고 하니..말씀대로 뽕에 취해서 분간을 못하고 사네요. 세상에 유명한 도서를 한권 보길하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기를 하나..온리 조직조직조직입니다. 봐도 조직책 노래도 조직노래 만나도 조직에 있는 사람들...죽어도 조직 살아도 조직..눈만뜨면 조직의 삶을 살아가니 완젼 뽕쟁이가 맞네요..ㅠ
조직에 대한 질문을하면 무조건 순종하지않으면 사탄이 괴롭힌다거나 더이상 대화를 거부하며
나쁜사람으로 불쾌한 인간으로 취급하는것이 한두번 경험 하지않았으므로 알아서 처신합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가족및 주변 증인친구들에게 하던 질문
왜 의심하면 안되는거냐? 의심할만한 충분한 역사로 넘치는데?
증인들이 하는 답은 의심하면 안되니까...입니다.
물론 군살이 잔뜩 붙지만 결국 저게 답입니다.
좋은 글입니다. 생명력 넘치는 글이네요.
'조직원들은 철저하게 세상과 분리되어야 한다. 그래야 세상에서 낙오자가 되고 조직에 더 집착하게 된다.' - 조직이론중에서
다리우스님, 혹시 증인 출판물에 있는 말인가요? 참고삼아 찾아보고 싶습니다.
아니오. 극비문서임당.
내부 문서인가보군요...어쨌든 증인 내부 자료라고 이해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저는 증인 출판물 혹은 현실의 조직경영이론서에 나오는 것인가 했습니다. 일전에 맥그리거의 Y이론인가 그런 것을 여기서 읽은 적이 있어서 생각나서 문의드려 보았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카페에 예전에 있던 내용인데 사정상 삭제되었을거에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9.17 10:19
우리가 초 창기에는 토론을 중요시 했고 어떤 종교도 논리로 이길수 있다고 생각을하고 살아왔는데...지금은 토론은 커녕 피해다니는 실정이니...세상에는 논리가 없는 여러 집단가운데 하나가 종교 집단이겠지요...그리 살다 죽는지도 모르고 영생한다고 믿고 있는 처랑한 사람들......증인들 살살 다뤄야 합니다....막 뒤리 대면 도망가거든요..감사합니다...
사실 우리가 좀비일때 개독들에게 전도하면서 그들의 모순을 파고들면 개독들 반응이 지금 증인들과 똑같았죠.
종교는 허구를 사실인양 주장하고 속이는 것이기에 그 허구를 찌르면 허구에 대한 논리적 반박이 불가능하니 모르쇠 무관심으로 응대 할수 있는게 최선일겁니다. 그래도 말하면 화내고 소리지르고 배교자 드립만 할뿐.. 모든 종교인이 그래요.
지금 의심하고 경계하는 그 친구도 뭔가 생각하게 될겁니다. 가끔 보게 되면 생각 질문만 한번만 해주시면 ..큰 의심은 안할겁니다
집사람과도 이 문제로 진지하게 이야기 하자고 했죠. 조직책으로 검토하고 다른 책으로는 하나도 보지 않겠다고..그러고 나서 조직의 생성과 발전과정 그리고 하느님과 예수께서 충실한 종으로 임명하게되는 과정에 대해 검토 하자고 했더니..필요없다고 싹 잘라 버리더군요. 그래서 왜 그러냐..이 조직이 참 조직인데..다른 배교자의 출판물도 아니고 세속 역사도 아닌 증인들이 만들어낸 증인책으로 갖고 파수대와 와책으로 갖고 검토해 보자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예 덮어버리고 맙니다.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 두련운 것인지 아니면 믿는 친정 가족들이 있어서 불안한건지..하여간 미칠 노릇입니다..
모든 골수증인들의 놀라운 연합되고 일치된 행동입니다.
아나스타샤님만 격는건 아니니 너무 상심마세요.
그렇다고 해 주시니 나름 위로가 되긴 합니다. 그런데 언제까지 이런 가족과 같이 살아야 하는지가 두렵습니다. 겁나네요.. 온리 워타의 삶을 삽니다. 눈 뜨고 나서 눈 감을때 까지 조직책 조직 노래...조직 동영상만 봅니다. 차에 타도 여호와께 노래하라 다운받아서 맨날 그것만 듣습니다. 하루도 편하게 숨을 쉴수가 없네요..
제 경험과 주변의 관찰결과 스올에 갈떄까지도 될수 있습니다.
제가 볼때 아이들이라도 더 이상 세뇌당하지 않게 하시는것이 아버지로서 하실수 있는 최선책이 아닐가요?
아마 화목한 가정은 포기하시는게 좋을겁니다. 가족전체가 탈관념하지 않는이상...
남편보다 우선적으로 선택되는것이 여호와 이다보니 금기를 말하면 이혼으로 직행하자고
하며 왜 깐죽돼냐고 신경질 내니 같이함께할것 같으면 대충 넘어가야합니다
왜 북한이 생각이 납니다..왜죠..
다들 북한 생각할걸요.폐쇄와 세뇌.구호로 유지되는 권력위계..딱 똑같잖아요.
어린아이들은 크면서 수없이 시도때도 가리지 않고 왜 그래요? 왜요? 왜 안돼요? 왜? 를 달고삽니다. 바로 그 왜? 가 인간을 지적으로 성장시키는 키워드입니다. 그 지적성장은 조직구성원이 되면서는 멈추어버립니다. 만일 집요하게 왜? 를 주장한다면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조직에 반하므로 결국 어떤식으로든 처분받고말죠. 바로 그 왜? 가 용납되지 않는 시스템이 넋나간 인간을 만들고 종교인들 중 증인에 유난히 많은 성인아이같은 정신질환자들을 양산하고 있는겁니다.
저도 경험했어요. 영성 약하게 하는 좋은 방법은 논리보다는 일탈의 즐거움을 알려주는게 낫더라고요
사실 그렇습니다. 시행착오의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지요. 콜라 한 번 못 먹어본 것 같은 증인들의 내면에 답답함이...문제는 시간은 유한하다는게 문제라면 문제...파란 책에서 노래방 가는 것도 부정적으로 묘사되어 가족끼리 노래방가서 노래하는 것조차 죄책감을 느꼈었는데, 이제는 노래 잘만 부릅니다. 하나씩 극복하는 자신을 칭찬하는 즐거움도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좀 비참한 기분도 듭니다만. 당연한 것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