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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의 『디가 니까야Ⅰ』 제9강 소식입니다
강사: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 스님
일시: 2018년 10월 30일 저녁 7시 30분~ 9시 45분?
장소: 김해 장유 보리원
교재: 『디가 니까야』 제1권
공부 내용: 「꾸따단따 경」(D5)
참석인원: 40명
사진: 담마와나 김호동 법우님
원장 스님께서 출타 중이셔서 법사 스님께서 삼귀의계와 오계 의식을
집전하셨고 자애경과 큰 행복경을 합송하고 잠시 마음 맑힌 후
바로 본 강의로 들어갔습니다.
본 강의는 지난 시간까지 공부한 내용들 중 핵심적인 부분들을 복습한 후,
『디가 니까야』의 다섯 번째 경인 「꾸따단따 경」을 공부했습니다.
간단히 요약해 볼게요!
「꾸따단따 경, Kūṭadanta Sutta」(D5)
- 참된 제사 -
- 「소나단다 경」에서는 존경받아야 할 진정한 바라문은 계·정·혜를 갖춘 사람이라는,
진정한 바라문에 대한 불교적 견해를 새롭게 천명하셨다면, 「꾸따단따 경」에서는
바라문교의 핵심인 제사에 대해, 어떤 제사가 참된 이익과 행복을 가져오는 제사이며
가장 수승한 제사는 무엇인지에 대해 부처님께서 새롭게 정리하고 계십니다.
① 전통적 바라문의 큰 제사: 동물을 희생(犧牲) 제물로 바치는 전통적인 바라문의
제사를 세 가지 이유(동물 살생, 환경 파괴, 노동 착취)로 비판하신다.
② 전설적인 마하위지따 왕의 제사: 먼저 백성들에게 덕을 베풀고, 동물 희생도 없고
자연을 파괴하지도 않고 민중들을 혹사하지도 않는, 세 가지 제사의 성취와 열여섯 가지
구성요소를 갖춘 제사야말로 금생과 내생의 이익과 행복을 가져오는 참된 제사.
그러나 너무 완벽하고 이상적이라서 실행하기 어려워 보인다.
③ 불교의 진정한 제사(다섯 가지): 세 가지 제사의 성취와 열여섯 가지 구성요소를
갖춘 제사보다 간편하고 쉬우면서도 더 많은 이익과 행복을 가져오는 진정한 제사를
보시와 지계 등으로 차례로 설하신 후, 금생과 내생의 행복뿐 아니라 궁극적 행복인
열반을 성취하게 하는 가장 높고 수승한 제사는 계·정·혜의 구족이라고 설하시면서
기존의 바라문의 참된 제사에 대한 견해를 불교적 관점으로 새롭게 정리하신다.
※ 불교가 인도 민중에게 급속히 퍼져 나갔던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전통적인
바라문교 제사를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불교식 제사로 승화시켰기 때문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불교의 태도를 바라문교가 수용하고 발전했다.
■ 경이 설해진 장소와 배경
- 한때 세존께서는 500명의 많은 비구 승가와 함께 마가다의 카누마따에 도착하셨고,
거기서 암발랏티까 정원(범망경이 설해진 곳)에 머무셨다.
- 그 무렵에 꾸따단따 바라문도 카누마따에, 마가다의 빔비사라 왕이 하사품으로 준
영지에 정착하고 있었고 전통적인 큰 제사를 마련하고 있었는데, 각각 700마리의
황소, 수송아지, 암송아지, 염소, 숫양이 ※제사기둥에 끌려나왔다.
※ 제사에서 동물을 묶어서 희생을 올리는 기둥인데 동물 한 마리당 각각 한 개의 기둥이
필요하고 좋은 기둥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통 나무 열 그루 정도가 소비되었다, 따라서
3500마리의 동물을 제사에 올리려면 3500개의 제사기둥이 필요하고 그 기둥의 열 배
정도 나무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얼마나 많은 산림이 훼손되는지 상상할 수 있다.
가장 작은 제사에도 16마리의 동물이 필요했다. 그래서 불교나 자이나교의 비판을 많이
받았고, “동물을 죽이고 나무를 훼손하고서도 천당에 간다면 지옥에 갈 자 누가 있겠는가?”
라는 인도의 금언이 있다. 후대로 오면서 공공제사에서 동물 희생 의식은 사라졌고
현대 인도의 거의 모든 바라문들은 채식주의자들이다.
- 꾸따단따 바라문이 누각 위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카누마따의 바라문들과 장자들이
부처님을 뵙기 위해 떼지어 암발랏티까 정원으로 가는 것을 보고 자신도 부처님을 뵈러
가서 세 가지 제사의 성취와 열여섯 가지 [제사의] 필수품에 대해서 여쭈어봐야겠다고
생각한다.(부처님께서 이런 것에 대해 알고 계신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마침 자신도 큰
제사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
- 큰 제사에 참여하기 위해 와 있던 여러 바라문들이 꾸따단따 바라문이 부처님을 뵈러
갈 것이라는 말을 듣고 꾸따단따 바라문이 부처님을 뵈러 가면 안된다고 하면서 그 이유로
꾸따단따 바라문이 가진 12가지 복덕에 대해 말하자, 꾸따단따 바라문은 오히려 부처님의
복덕 29가지를 말하고 그 말을 들은 바라문들도 모두 함께 부처님을 뵈러 간다.
- 부처님을 뵌 꾸따단따 바라문이 부처님께 자신이 마침 큰 제사를 지내려고 한다면서
부처님께서 알고 계시는 세 가지 제사의 성취와 열여섯 가지 필수품에 대해 가르쳐주실
것을 청한다.
“바라문이여, 그러면 들으시오, 그리고 마음에 잘 새기시오. 이제 설할 것이요.”
“존자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 마하위지따 왕의 제사: 희생 없는 제사
- 세 가지 제사의 성취와 열여섯 가지 [제사의] 필수품들
- 옛날에, 막대한 재물과 광대한 영토를 가진 마하위지따 왕이 오랫동안 이익과 행복을
얻기 위한 큰 제사를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지내면 좋은지 궁중제관 바라문에게 묻자
궁중제관 바라문은 다음과 같이 왕에게 가르친다.
1. 제사의 전제조건
: 제사를 지내기 전에 먼저 백성들의 생업(농민, 상인, 공무원 등)이 안정되도록
덕을 베풀어 직업에 몰두하도록 함으로써 도둑이 생기지 않게 하고 세금이
잘 걷히게 한다.
2. 세 가지 성취
① 첫 번째 성취: 첫 번째 제사의 필수품 4가지
- 네 측근의 동의가 네 가지 제사의 구성요소다.
- 왕이 끄샤뜨리야, 대신, 바라문, 장자 등 네 측근의 사람들에게 제사 지내는 것을
상의하고 이들도 모두 동의한다.
② 두 번째 성취: 두 번째 제사의 필수품 8가지
- 왕이 갖춰야 할 여덟 가지 구성요소
- 태생, 외모, 부자, 군대, 믿음과 보시, 지식, 현명함, 공덕의 업과 과보 등을 아는 힘
③ 세 번째 성취: 세 번째 제사의 필수품 4가지
- 궁중제관 바라문이 갖춰야 할 네 가지 구성요소
- 태생, 베다와 만뜨라 통달, 계의 구족, 현명함,
3. 세 가지 가르침: 세 가지 경우에 후회를 하지 않아야 함
- 제사를 지내기 전에도, 제사를 지낼 때도, 제사를 지내고 난 후에도,
‘오, 나의 큰 재산이 사라질 것이다, 재산이 사라지는구나, 재산이 사라졌구나.’
라는 어떤 후회도 하면 안된다.
4. 열 가지 염려를 막음
: 열 가지 불선업을 짓지 않는 사람들과 더불어 제사를 지냄
- ‘살생, 삿된 음행, 거짓말, 이간질, 욕설, 잡담, 간탐, 악의, 삿된 견해‘의 열 가지
불선업을 짓지 않는 사람들과 더불어 제사를 지내고 그들과 더불어 기뻐하고 그들과
더불어 안으로 마음을 청정하게 해서 제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에 대한 염려를 막는다.
5. 열여섯 가지 마음가짐
: 제사의 16가지 구성요소를 갖춘 것을 격려하고 기뻐함
- 큰 제사를 지내려는 마하위지따 왕은 네 측근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에 대해
동의를 얻었고, 왕이 갖춰야 할 8가지 구성요소를 구족했고, 궁중제관 바라문도
4가지 구성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으므로, 아무 장애 없이 제사를 지내게 되고
기뻐하게 되고 안으로 마음을 청정하게 하리라는 것을, 궁중제관 바라문은
왕이 알게 하고 격려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하였다.
- 그 제사에서는 소, 염소, 양, 닭, 돼지들을 죽이지 않았고, 제사기둥으로 쓸 나무도
자르지 않았으며, 일꾼들도 두려움에 떨지 않고 일했다. 원하는 자들은 하고, 원하지
않는 자들은 하지 않았으며 원하는 것은 하고 원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았다.
버터기름, 참기름, 생 버터, 우유, 꿀, 사탕수수즙으로 그 제사는 완성되었다.
“이처럼 (1) 동의를 하는 네 측근이 있고 (2) 마하위지따 왕은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두루 갖추었고, (3) 궁중제관 바라문은 네 가지 구성요소를 두루 갖추었으니 이것이
곧 세 가지 측면이오. 바라문이여, 이것이 세 가지 제사의 성취와 열여섯 가지 [제사의]
필수품들이라 하오.”
- 이렇게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자 “오, 참다운 제사로다. 오, 참다운 제사의 성취로다.”
라고 바라문들에게 큰 소동이 나면서 떠들썩해졌다. 그러나 꾸따단따 바라문은 부처님께서
옛날의 마하위지따 왕이었거나 궁중제관 바라문이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침묵하고 있다가
부처님께 그런 제사를 지낸 왕이나 제관은 그 공덕으로 천상에 태어났는지 질문한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그런 제사의 주인이나 제관이 되었던 공덕으로 죽은 후,
태어났음을 인정하시고, 그때의 궁중제관 바라문이 바로 부처님이었다고 대답하신다.
■ 더욱 수승한 제사: 불교에서 제시하는 더욱 진실한 제사
- 꾸따단따 바라문이 부처님께 세 가지 제사의 성취와 열여섯 가지 [제사의] 필수품들
보다 덜 번거롭고 덜 어려우면서도 더 많은 과보와 더 많은 이익을 주는 다른 제사가
있는지 여쭤 보자 부처님께서 그런 제사가 있다고 하시며 차례로 설하신다.
① 항상 베푸는 보시요 대를 이어가는 제사가 덜 번거롭고 덜 어려우면서도 더 많은
과보와 더 많은 이익을 준다.
- 계를 갖춘 출가자들을 위해서 보시하는 것이 항상 베풀고 대를 이어가는 제사인데
아라한들이나 아라한도를 성취한 자들이 오는 제사이기 때문이다.
② 사방승가를 위해 승원을 짓는 것이 덜 번거롭고 덜 어려우면서도 더 많은
과보와 더 많은 이익을 준다.
③ 삼보에 귀의하는 것:
- 깨끗한 믿음으로 부처님과 법과 승가에 귀의하는 것이 덜 번거롭고
덜 어려우면서도 더 많은 과보와 더 많은 이익을 준다.
④ 학습계목을 받아지니는 것
- 깨끗한 믿음으로 오계를 지키는 것이 덜 번거롭고 덜 어려우면서도
더 많은 과보와 더 많은 이익을 준다.
⑤ 계·정·혜의 구족
- 사문과경에서 24가지 정형구로 정리하신 계의 구족, 네 가지 선(4禪)의 구족,
여덟 가지 신통지혜(8明)인 통찰지의 구족이 덜 번거롭고 덜 어려우면서도
더 많은 과보와 더 많은 이익을 주는 제사다.
“바라문이여, 이러한 제사의 성취보다 더 높고 더 수승한
다른 제사의 성취는 존재하지 않소.”
■ 꾸따단따의 귀의
- 부처님의 경이로운 말씀을 들은 꾸따단따 바라문은 부처님과 법과 비구 승가에
귀의한 재가신자가 되었고 희생 제물로 쓰려고 하던 모든 가축들을 풀어주고
살려주고 풀과 시원한 물을 먹이고 시원한 바람을 쏘이겠다고 약속드렸다.
그러자 세존께서 꾸따단따 바라문에게 순차적인 가르침을 설하셨다.
=> 보시의 가르침, 계의 가르침, 천상의 가르침: 시계생천(施戒生天)
=> 감각적 욕망들의 위험과 타락과 오염됨, 출리(出離)의 공덕을 밝힘
=> 마음이 준비되고, 부드러워지고, 장애가 없어지고, 고무되고, 깨끗한 믿음이 생겨남
=> 괴로움(苦)과 일어남(集)과 소멸(滅)과 도(道)의 법을 드러내심
=> 그 자리에서 ‘일어나는 법은 그 무엇이든 모두 멸하기 마련인 법이다.’라는
티 없고 때가 없는 법의 눈이 생김
※ 꾸따단따 바라문은 예류도를 성취했습니다.
< 맛있는 떡 간식은 장상재 법우님, 예원자 부회장님께서 보시하셨습니다!>
학림의 디가 니까야 강의도 이제 한 번을 남겨놓고 있고
이번 주말에는 실상사에서 초기불전연구원 동호회 총회도 열리고
한 해를 마감하는 행사들로 다소 분주해지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네요!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으로 이 세상에 오신 부처님의 생생한 가르침이 담긴
빠알리 경전을 우리말로 번역하신 두 분 스님께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디가 니까야를 함께 공부하는 모든 분들도
건강하시고 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첫댓글 사두 사두 사두 _()_
고맙습니다
장유 초기불전학림 제9기 디가 니까야 공부 소식을 올려주신
빤냐바사 법우님께 감사드립니다.
빤냐바사 법우님의 요약정리는 언제 읽어도 명쾌하여
저의 마음도 함께 기뻐집니다.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
“꾸따단따 바라문은 예류도를 성취했습니다.”
빤냐바사 법우님의 수려한 후기를 읽으며
꾸따단따 바라문, 이 분이 눈에 계속 들어옵니다.
비록 그 당시 바라문 신분으로
부처님 제자가 아닌 분이었지만,
훌륭한 사람이 누가 있나 살피고,
훌륭한 사람이 있으면 달려가 가르침을 청한 분이셨네요.
제가 10월에 서경 공부모임 발제를 했었지요.
그때 알게 된 것이 sotaapattiyan#ga(예류자의 구성요소)입니다.
이 용어는 ‘예류도를 얻기 위한 구성요소’로 번역된 경우가 있고, ‘예류[과]를 얻은 자의 구성요소(또는 예류자의 구성요소)’로 번역된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전자는 예류도를 얻기 위한 네 가지이고(예비 단계),
후자는 예류과를 얻게 되면 갖추게 되는 네 가지라고 합니다.
참된 사람을 섬김,
정법을 배움,
지혜롭게 마음에 잡도리함,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음,
이것이 전자이고,
‘불법승에 대한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님’과
‘계를 지님(혹은 보시)’,
이것이 후자입니다.
성자가 되기 위한 출발점은 참된 사람을 알아보고 참된 사람을 섬기고 가까이 하는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참된 사람을 섬기면 정법을 배우게 되고,
정법을 배우게 되면 지혜롭게 마음에 잡도리하게 되고,
지혜롭게 마음에 잡도리하게 되면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게 되어
도과를 얻고 예류자 등의 성자가 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예류자가 되면 삼보에 대한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이 생기는데,
그 출발점이 참된 사람을 섬김이라는 뜻이라고 생각됩니다.
제 발제문 질문 중에 ‘자녀, 배우자 등 가족에게 승가에 대한 믿음이 생기게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가 있었는데,
그 답이 바로 참된 사람을 섬김 등 네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훌륭한 스님이 계신, 훌륭한 승가에 속한 사찰을 가족들과 함께 자주 가는 것이 기본이 되겠지요.
참된 사람은(sappurisa)은 유익한 법(10선업, 8정도, 10정도 등)을 알고 그것을 실천하는 분으로,
참된 사람이 되는 바탕은 은혜를 알고 은혜에 보답할 줄 아는 것이라고 합니다.
비슷한 말로는 선한 사람(kalyāṇa)이 쓰입니다.
‘더 참된 사람’이 있는데, ‘스스로 참된 사람이 되고 남에게도 참된 사람이 되도록 격려하는 분’이라고 합니다.
참된 사람이 ‘이 분은 참된 사람이다, 이 분은 참되지 않은 사람이다.’라고 아는 것은 가능하지만,
참되지 못한 사람이 ‘이 분은 참된 사람이다, 이 분은 참되지 않은 사람이다.’라고 아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고 불가능하다고 합니다.(왓사까라 경(A4:187) 참조)
우리나라에도 많은 종교인들이 계십니다.
그들은 각자가 좋아하는 교단과 종교 지도자를 중심으로 모일 수밖에 없습니다.
‘참된 사람만이 참된 사람을 알아볼 수 있다’는 부처님 말씀은 커다란 울림으로 저에게 다가옵니다.
안목이 없는 범부에게 삼귀의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빤냐바사 법우님의 꾸따딴따 경 후기를 읽으며
꾸따단따 바라문과 부처님의 대화를 통해
커다란 기쁨이 일어나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보았습니다.
늘 아름다운 강의와 후기로 저를 감동시키는 각묵 스님과 빤냐바사 법우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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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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