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애쓰시는 멋쟁이 회장님의 생신 축하!!!~~~
관광버스의 밤 촛불 켜고 나누고 웃고 따뜻한 분위기가 무지개 잡으러 갔던 어린 시절의 동화 속 같다. 출출한 시간 왕만두의 포만감처럼 흐뭇하다.
케이크를 준비하신 회장님 왕만두 아저씨 하얀등대님 덕분에 모두의 생일 잔치인 것 같았다. 감동이였어요. 감사드립니다.
예상은 했었지만 우리 보다 먼저 도착한 사진가들의 즐비한 틈새를 찾아 다초지의 아침을 담았다.
관광객과 진사님들이 많은 휴일에는 풍경사진을 잘 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많이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도 어떤 날씨 어떤 상황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아 담아내는 것이 사진가들의 몫이 아니겠는가?
튤립의 종류가 참으로 많다던데 우리를 맞이해 주었던 다초지 튤립의 이름을 기억하고 싶었다.
그래서 호수 왼쪽 편 밭에 꽂혀 있던 꽃 이름 팻말들을 찍어 왔는데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다른 꽃들도 있었다.
'나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 나는 꽃이 아니었습니다. 나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나는 당신의 꽃이 되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언젠가 들었던 멋진 글귀를 기억 해 본다.
정식일: 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에 내어다 제대로 심는 날.
밥 먹을 때는 사진을 안찍는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 회원 중에는 그러시는 분이 안계셨지만
모양새가 좋지 않아서일까? 쑥스러워서 일까?
죄송해도 스트로보까지 터트리며 셔터를 눌렀다. 사실 그럴 때 나는 더 쑥스럽다는 것을 아실까?
출사에서 단체 사진 담을 때 말고는 회원들을 모두 담기에는 식사시간이 최고이다.
사진 찍느라 뒤늦게 상에 앉았다. 코알라님이 내 앞에 와서 앉으시며 "소연/김법연"이 누구인지 찾으셨다고 말씀하셨다.
출사하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나를 관심 가져 주셔서 몸둘바를 몰랐고 감사했다.
식사 다하도록 앞에 앉으셔서 얘기도 해 주시고 가르쳐 주신 것이 있는데 동그란 접시에 있는 묵은 청포묵이 아니라
논에서 자라는 천덕꾸러기 피로 만든 묵이라고 하셨다 분홍 색깔은 선인장으로 노란 색깔은 치자로 들인다고 하신다.
출사에서 사진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의 인품과 박식함도 선물 받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농원 마당에서 잠시의 휴식 시간을 가졌다.
농원 마당 왼쪽 정자에서 밑으로 내려가면 다초지에 가기 전 40명의 회원이 함께 누워서 한 시간 조각 잠을 잤던 커다란 방이 있다.
한벗님이 재미있게 출사 후기에 표현 해 주셨던 그 시간을 기억 해 본다. 잠이 꿀맛? 잠이 꿀맛 맞았다
다초지 호수 건너 저 멀리에 있던 벚꽃만 바라보다가 눈앞에 활짝 핀 벚꽃을 만났다. 예뻐서 아니 담을 수가 없다.
오순도순 담으시는 회원님들의 모습이 참으로 정겹다 멍멍이도 꼬꼬닭도 토끼도 정겹기만 하다.
따뜻하고 훈훈하고 정겨웠던 그 시간의 여운이 다음 출사 때 까지 남아 있을 것 같다.
함께 출사 해 주신 여러분 이야기 나눌 시간은 넉넉치 않았지만 반가웠고 감사했습니다.
첫댓글 사진으로보는 4월정모 후기 색다르고 맛이있네요..ㅎㅎㅎ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생신 축하드립니다 항상건강하세요'''''
워 ~ ~ 소연님 최고 ! 이렇게 멋있을 수가.... 감동입니다.
즐거웠던 정모가 다시금 생각나게 하네요~ 멋진후기 잘 감상합니다.~
아름답고 오래도록 기억에남을 정모 기록영상들을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식사시간에도 기록영상을 담으시느라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어휴 낮익은 분들 반갑습니다. 역시나 씩씩하신 나미 회장님 .또 여러분 .... 맛갈스런 글과 현장사진 .생생히 잘보았습니다.
정모 모습보니 부럽네요~언제쯤 그자리에 같이 할수있을런지.......소연님의 글과 사진 항상즐겁게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연님의 사진보니 안갔어도 간듯한 느낌의 사진 즐감하고 다녀오신 회원님들이 부럽네요....감사합니다....
소리없이 강하실것 같은 분위기가 있으시던데,,,역시나,,,후기도 깔끔하니 잘 쓰시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억을 새롭게하는 멋진 사진후기, 소연님덕분에 감사히 잘 봤습니다. 곱게 담느라 애쓰셨어요. ...^^*
와~~~우~~~ 이렇게 보니 넘넘 멋지네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