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스티븐슨이 나가고 나니 고민이 많이 생기네요...일단 드래프트는 오카포 타운스 러셀 포르징기스의 탑티어는 굳혀지는 분위기입니다. 우리는 여기에 관심을 둘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어차피 너무나 멀고 9번까지 내려올리가 없는 선수들이니까요.
그리고 뒤이어 5~9번픽까지가 두번째 티어로 뭉쳐지는 느낌입니다. 우리는 9번픽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 두번째 티어중 내려오는 한명을 픽할수 있죠. 포지션별로 구분해보면
빅맨 - 윌리 컬리 스테인
가드 - 엠마누엘 무디아이
스윙맨 - 마리오 헤조냐, 저스티스 윈슬로우, 스탠리 존슨
윌리 컬리스테인같은 경우 올랜도 덴버 새크라맨토 선에서 분명 정리될겁니다. 수비포텐 만빵에 제한된 공격포텐의 선수...내려오면 뽑아서 쓸수도 팔수도 있겠지만 그럴일은 없겠죠
무디아이 역시 새크라맨토 아래로 내려올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뉴욕에서 수틀리면 채갈수 있는 가능성까지 있기 때문에 이친구를 영입할수있는 길은 아마 없을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제 남은건 스윙맨 세명이죠. 5~8픽을쥔 네팀중 스윙맨을 가장 간절하게 원하는건 디트로이트이고 새크라맨토역시 윙자원을 뽑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아마 8픽안에서 두명이 뽑힐거에요. 이 윙맨 3인방은 참 재밌습니다.
포텐셜은 분명히 셋다 좋습니다. 잘성장할 경우 올스타까지는 충분히 들 선수들입니다..다만 현재기준 장단점들이 너무나도 확실합니다. 한명씩 대략적으로 봅시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의견입니다)
1. 저스티스 윈슬로우
장점1 - 힘과 밸런스를 갖춘 준비된 바디
장점2 - 락다운디펜더로써의 잠재력
장점3 - 강렬한 투쟁심을 갖춘 멘탈
장점4 - 다소 수직적이지만 드라이브인 이후 올려놓는 부드러운 마무리능력
단점1 - 윙으로써 베스트 사이즈는 아님
단점2 - 패스 슛 드리블 모두 자질만 좀 보이는 상태
단점3 - 높이가 생각보다 더 떨어짐
총평하자면 mkg드래프트전 빼박에 가깝습니다만 mkg보다는 세로수비나 리바운드분야에서 약할것 같고 슈팅이나 패스같은 공격적인 분야에선 훨씬 성장가능성이 보입니다. 적어도 수비측면에서는 즉시 강한 시너지가 나올것 같고 공격은 더 답답해질것도 없는 상황이라 내려오면 충분히 뽑아볼만할것 같습니다.
2. 스탠리 존슨
장점1 - 윙맨으로써 퍼펙트한 사이즈
장점2 - 윈슬로와 마찬가지로 준비된 바디
장점3 - 일류수비수가 될만한 충분한 자질
장점4 - 좋은 리바운더
장점5 - 투쟁심 넘치는 멘탈
단점1 - 나쁘진 않지만 썩좋지는 않은 슈팅
단점2 -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 떨어지는 골밑 마무리
단점3 - 수비에서의 집중력 및 전체적인 기복
개인적으로는 윈슬로보다 전체적으로 더 낫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이즈도 더 좋고 슈팅역시 훨씬 스트로크가 안정적입니다. 드라이브인을 하는 모습을 봐도 훨씬 안정적이고 깔끔합니다. (약간 지미 버틀러같은 느낌) 다만 어울리지 않게 컨택상황에서 메이드하는 능력은 떨어져보이고 기복도 좀 심합니다. 윈슬로보다 우리픽까지 내려올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만 내려온다면 무조건 겟해야할것 같습니다. mkg와 함께라면 번갈아가며 4번을 봐도 괜찮은 라인업이 될것 같습니다.
3. 마리오 헤조냐
장점1 - 진짜 매력적인 사이즈
장점2 - 폭발력있는 운동능력
장점3 - 높은 성장 정점
단점1 - 전혀 다듬어지지 않음
단점2 - 안정성이라곤 찾아보기 힘듬
단점3 - 잘적응할지 걱정되는 멘탈
영상을 몇개 봤는데 잭라빈의 덩크가 보이기도 하고 티맥의 퍼스트 스텝이 보이기도 할 정도로 길고 높고 빠릅니다. 물론 때때로 그렇습니다. 어처구니없는 턴오버도 많이보이고 샥틴어풀급으로 수비대상을 놓치기도 부지기수입니다. 더구나 좋게말하면 슈터스타가 될만한 멘탈. 나쁘게 말하면 랜스 스티븐슨 2가 될지 모르는 멘탈의 소유자입니다. 우리픽까지 남을 가능성은 꽤 커보입니다만 왜 랜스를 보냈느냐를 생각해보면 내려와도 지나칠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누굴뽑는게 좋을까요? 그냥 부커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이고 셋중 하나에 기대를 걸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ㅎㅎ
첫댓글 셋중 선호하는 순위로는 1.윈슬로우 2. 헤죠냐 3. 스탠리 존슨 순인데 말씀하신데로 누굴지명한다해도 아쉬운 마음은 없을것같네요 다들 주전을 기대할만한 포텐이 있어보이는 선수들인지라 ㅎㅎ 샘데커같은 뜬금픽만 아니면 됩니다 ㅎㅎ
wow 존슨이 세번째라니 의외네요. 성장 정점과 성장 가능성을 둘다 생각하면 존슨이 가장 좋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가장 정감가는건 윈슬로지만서도요...헤조니아는 절대 뽑으면 안될거같아요. 샬럿이 유러피안에게 친숙한 팀도 아니고...랜스도 보낸마당에 또 골칫덩이가 될수있을녀석을 받기는 꺼려지네요 ㅠㅠ
@[CHA] MSI 3-4번 스타일의 선수보단 2-3번 스타일의 선수가 그나마 조금 더 팀에 부족한 재능인것같아 골라봤는데 존슨의 성장가능성이 그정도 였군요 ㅎㅎ 헤죠냐에대해서는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왠지 유러피안이라서 패스할것같다 큰 도박을 꺼리는 팀이죠 ㅎ 근데 nba에 진출하는 대다수의 유럽선수들은 향수병을 제외하면 멘탈에서 만큼은 그렇게 큰 문제를 일으킨적없었던것 같은데 헤죠냐는 정말 변종인가 보네요
@쿠잔 하긴 존슨은 진퉁 3번에 4번느낌까지 있긴하니깐요. 근데 헤조니아는 지금까지 모습만 보면 볼흐름 뚝뚝끊고 팀디펜스 무너뜨려가면서까지 스틸 노리는 모습도 보이는게...카리스마가 확실한 팀에서는 몰라도 샬럿처럼 다같이 으쌰으쌰 하려는 팀에는 안맞는거 같아요. 비슷한 순번에선 베테랑이 많은 히트나 좀 아래지만 썬더에서도 뽑아볼만할것 같네요..
@[CHA] MSI 그나저나 무슨생각으로 윌리컬리스테인을 안뽑는다고 썼을까요 저는...내려오면 아마 뽑겠죠...;;
@[CHA] MSI 너무 멀리 가버린 선수같은 느낌이 들긴하죠 ㅎㅎ 아무튼 드랩날 이상한짓하는 팀들은 꼭 나왔으니만큼 떨어진거 주워먹는 재미로 올해도 지켜봐야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