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대 - 북한, 금리인상 우려 진정. 글로벌 IT주 강세. 코스닥 종목 장세 돌입

[주식 이야기]

한동안 금리인상, 무역전쟁등에 시달리던 증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에 주 후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주말 미 증시는 고용 지표가 절묘하게 나오면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되며 증시판 자체가 바뀌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자리를 크게 늘었지만 임금상승율은 지난달 증가율 보다는 낮게 나오면서 가파른 금리인상에 대한 걱정을 덜어낸 겁니다.

물론 FOMC, 무역전쟁 등의 이슈가 있지만 해외 쪽에서 오는 재료는 대부분 반영된 측면이 있어 이제부터는 국내 증시 재료와 수급을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할 때입니다.

가장 먼저 챙겨 봐야 하는 것은 역시 북한 관련 이슈입니다. 북한 이슈의 경우 악재도 단기에 반영되는 것으로 마무리되지만 호재 역시 단기에 그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예전에 경험했던 재료인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이벤트'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북미 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과정이다 보니 시장의  관심도가 높을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비핵화라는 전제가 필요한 것이 북미 접촉이었다는 점에서 향 후 회담 과정에서 어떤 형태든 핵에 대한 이슈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기대감이 커질수 있습니다.

실제 비핵화가 이루어진다면 한반도 전쟁 리스크가 크게 감소한다고 외국인들은 평가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코리아 컨트리 리스크는 급격하게 감소합니다.

외국인의 매수 유입 규모가 커질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다만 아직 회담 전까지 많은 변수가 남아 있고 또 일부에서는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도 포함되어 있는지라 당장 대단한 호재로 부각되기 보다는 중간마다 상황 진전을 보며 추가 상승을 타진하는 정도의 반응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재료가 만들어낸 효과는 많습니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은 사드 도입 여파로 확대되었던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더욱 해소되는 계기가 되어 중국 수출이나 중국인들의 방한이 증가되는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또 지정학적 리스크 축소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 유입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증시의 수급이 개선되는 효과 역시 기대가 됩니다.

따라서 증시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는 사안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이런 정치적 변수를 제외하고 증시를 바라보면 최근 특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에서 IT주들 그 중 반도체가 약진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테크는 연일 강세를 보이며 2000년 이 후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우리 증시에서 하이닉스 역시 어느덧 8만원대 중반을 넘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금리나 무역전쟁 이슈에서 자유로운 실적 대비 저평가주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 유입으로 볼수 있습니다.

작년 실적 증가에 이어 올해 역시 의미있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에도 현재 주요 반도체 생산 기업의 주가는 저평가입니다.

마이크론 테크는 분기당 2달러 이상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는데 현재 주가를 감안해 보면 많이 올랐어도 PER 7배 전후에 불과합니다. 미국 증시 평균 PER 17배에 비해 현저한 저평가인 겁니다.

SK하이닉스는 더 심합니다. 올해 예상되는 주당순이익은 18000원 수준. 현재 주가는 PER 5배도 안 되는 저평가입니다.

한 때 반도체 업황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올해 역시 D램 중심으로는 가격이 좋을 것이라는 분석에 자신있게 매수세가 붙어오는 겁니다.

이런식으로 주변 변수와 무관하게 실적 저평가주들의 랠리는 이미 시작되고 있어 향 후 분위기 확산을 충분히 기대해 볼만 합니다.

최근 게임주나 일부 엔터주의 강세. 그리고 증권주의 랠리를 살펴 보면 대부분 올해 의미있는 실적 증가를 기대하는 업종입니다.

유동성 국면에서 금리인상 시점이라는 재료가 더해지면서 '막연한 성장' 보다는 '확실한 실적'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는 겁니다.

또 개인 투자자들의 예탁금이 감소한 상황이라 막연하게 테마주의 강세가 지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주변 재료 보다는 실적이 확고하게 뒷받침되는 종목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나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테마주의 경우 예탁금이 늘어야 추세가 이어질수 있어 자금 동향을 살펴 보면서 접근하고 당장은 실적 대비 싼 주식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야겠습니다.

최근 시장은 ADR 바닥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는 국면입니다. 지난 주말 기준 코스닥 ADR은 95 수준으로 이틀 정도의 반등으로는 아직 과열권과 거리가 있는 위치입니다.

따라서 조정에 대한 지나친 우려감 보다는 눌림 나올 때마다 실적주 중심으로 과감하게 비중을 늘려나가는 전략이 피요해 보입니다.

[아름다운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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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as]

잘 읽었습니다.

[Jakestock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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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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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흐름을 알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젤라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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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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