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명 : 2023경산자인단오제
*기 간 : 2023.6.22 ~ 6.24
*장 소 : 계정숲(경북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 68)
*주요행사
호장행렬/한장군대제/자인단오 큰굿/창포머리감기 시연/계정들소리/여원무/자인팔광대
진량보인농악/대학장사씨름대회/전통줄타기/전통무예시연/황해도 은율탈춤/개막식
#경산자인단오제
1)경북 경산시 자인면 지역주민들의 고을수호신인 한장군에게 행하는 유교식 제례로써 고대의 명절인 수릿날,
즉 단오절에 한묘제를 올리고 자인단오굿, 호장장군행렬(가장행렬), 여원무, 팔광대, 계정들소리, 씨름, 그네 등
각종 민속연희를 연행하는 방대한 형태의 고을굿입니다.
2)오랜기간동안 행해졌던 제례의식과 충의정신 그리고 다채로운 민속놀이로 독특한 장르의 예술성을 엿볼수 있으며 자인현 주민들의 마음이 결집되어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오고 있으며, 1971년 한장군놀이가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되면서 자인단오-한장군놀이로 개칭되어 오다 2007년3월 경산자인단오제로 변경되었습니다.
3)문화의 세기 21세기에는 전국은 물론 세계속의 매력적인 고장으로 원효,설총,일연이 탄생하신 역사문화도시,
글로벌도시, 경산의 전통문화산실로써 경산자인단오제의 명성을 더욱 크게 떨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 주소 :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길 68
#단오(端午)
1)1년중에서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 하여 음력5월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 명절로 일명 수릿날,중오절,천중절
단양이라고도 하는데, 단오의 "단"자는 처음 곧 첫번째를 뜻하고 "오"자는 오(五) 곧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라는 뜻이 되어 더운 여름을 맞기전 초하의 계절로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입니다.
단오행사는 북쪽으로 갈수록 번성하고 남쪽으로 갈수록 약해지며 남쪽에서는 대신 추석행사가 강해집니다.
단오는 조선 중종13년(1518) 설날,추석과 함께 3대명절로 정해진 적도 있었습니다.
2)단오의 유래는 중국 초나라 회왕때부터로 굴원이라는 신하가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해 멱라수에 투신자살하였는데 그날이 5월5일로 해마ㅏ다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기 시작하였고 이것이 우리나라에 전해져서 단오가 되었다고 합니다.
3)단오행사
(풍속) 창포에 머리감기, 쑥과 익모초 뜯기, 부적만들어 붙이기,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단오비녀 꽂기, 단오제
단오부채만들기, 옥추단과 제호탕만들기, 단오굿(강릉단오굿/창녕문호장굿/자인단오굿) 등
(놀이) 그네뛰기, 씨름, 석전(돌싸움), 활쏘기, 농악, 널뛰기, 화초놀이, 윷놀이 등
1.자인단오제 안내서
2.자인단오제 개막식
1)개막식모습과 개막축하공연
2)자인단오제 마스코트(한장군과 누이모형)
3.단오관련 행사
1)자인단오 큰굿
*단오굿은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오고 있으며 3년마다 한번씩 무당을 불러 큰굿을 했는데 1920년부터 그마저
끊겼는데, 용성면 송림리 버드나무숲에 한장군 누이를 모식 사당이 있어서 단오전날 동제를 지내왔는데 일제때
철거해 버려서 흔적도 없으며, 현재는 정월 15일에 이곳에서 동제를 지내는데 깨끗한 사람을 제관으로 봅는다.
*단오굿때는 현사가 있던 자리((현 우체국)에 집결하여 가장행렬로 진장터(한장군이 진을 쳤던 곳)까지 와서
여원무를 연행하고 한당으로 가서 제사를 올리고 도로 돌아가서 고을원에게 여원무를 보이고 해산한다.
(원은 참여치않고 모든 아전청의 이속은 통인 한명만 남기고 모두 단오굿에 참여했다고 함)
2)창포머리감기 시연
단오에 음식을 장만하여 창포가 무성한 못가나 물가에 가서 물맞이놀이를 하고 창포이슬을 받아 화장수로 사용
하며 창포를 삶아 창포탕을 만들어 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소담하고 윤기가 있으며 빠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몸에 이롭다 하여 창포삶은 물을 먹기도 하였다고 함.
또한 단오장이라 하여 창포뿌리를 잘라 비녀를 삼아 머리에 꽂기도 하였으며, 양족에 붉은 연지를 바르거나
비녀에 수(壽),복(福를 써서 복을 빌기도 했으며 이때 거리에선 창포를 파는데 창포탕과 비녀를 만드는데 쓰였다
3)계정들소리(경상북도 시도무형문화재 제31호)
원래 농삿일을 비롯한 들에서 일을 할때 부르는 소리로 현재는 지역에서 전해오는 11가지 여러소리를 모아서
들소리로 묶어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에서 전승되고 있는데, 농업노동요인 모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보리타작 소리, 방아타령, 칭칭이 소리와 토건노동요인 목도소리, 망깨소리, 보역사소리 그리고 축원소리인 들지신밟는 소리와 나무꾼들의 신세한탄소리인 어사잉이(어사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리의 음악적 구조는 대개 메나리토리의 선율구조를 갖습니다)
특히 다른지역에서는 보기드문 오동나무로 만든 목나팔 "띵가"를 사용하는데 농삿일이나 기타 노동과 관련된
신호기 역할을 하는 악기가 남아있다는 점도 의의있는 일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4)여원무(女圓舞)
9세기전후 신라시대에 왜구무리가 자인의 도천산에 성을 쌓고 주둔하면서 주민들을 괴롭히자 한장군이 꾀를
내어 그들을 섬멸하고자 장군은 여자로 가장하여 그의 누이와 함께 화려한 꽃관을 쓰고 못둑에서 춤을 추었는데
춤을 추는 둘레에는 광대가 둘러서 노래를 불렀으나 풍악을 울려 흥을 돋구고 못에는 화려하게 꾸민 배를 띄웠
으며, 둘레에는 어느새 구경꾼들이 몰려들었고 춤과 가락이 한결 흥겨워 졌는데, 장군의 뜻대로 구경꾼 중에는
도천산을 내려온 왜구무리도 섞여 있어 그들은 처음에는 경계하는 눈치였으나 여원무의 신기함에 눈이 팔리고
풍악소리의 흥겨움에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던 중 가운데서 춤을 추던 한장군이 큰소리로 무어라 외치니 함성이
일어남과 함께 왜구무리들은 칡으로 만든 그물에 휘말려 허우적거리는 가운데 "모조리 죽여 저 연못에 던져라"
아름다운 꽃춤의 주인공은 무서운 장군으로 바뀌어 외쳤고 무당과 구경꾼들은 갖고있던 비수로 왜구들을 찌르니
왜구들은 외마디소리를 지르며 쓰러졌고 못물은 핏빛으로 바뀌었다 합니다.
(지금도 못둑에는 왜구무리를 벨때의 칼자국이 남은 바윗돌이 남아있는데 이것을 참왜석 또는 검흔석이라 함)
5)팔광대
자인에서 출생하여 출가한 신라시대 고승 원효대사는 파계한 후 광대들이 춤출때 쓰던 박의 형상을 본따 도구를
만들고 이것을 가지고 추는 무애무로 백성들을 계도했는데 이 무애무를 본따 한장군이 민든 춤이 여원무로써
이 춤과 광대들의 배우잡희(가면극)는 별개로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가면극내용의 변화를 일으켜가며 주민속에
뿌리를 내리고 민중의 연극이자 새로운 형태의 가면극인 자인 팔광대에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6)호장장군행렬
단오날 아침 한장군사당으로 제사를 지내러가는 제관들의 행렬을 말하며 조선시대 자인현청의 사또행차와 같은
격식과 채비를 갖추고 진충묘 등 단오행사장으로 향하는 행렬로 많은 인원, 각종 깃발과 말이 동원됩니다.
(행렬순서)
장산사명기>청용기>백호기 >영기>나대기>농기>여원화관(화관높이3m)>무부(풍물치는 사람)>희광이(얼굴에
검은 황칠을 하고 머리에 패랭이를 쓰며 칼을 든 사람)>감사뚝(소털벙거지를 쓰고 귀신머리같은 감사뚝을 들고 따르는 사람으로 희광이와 함께 죄인의 목을 베었음)>군노2명('용'자 벙거지를 쓰고 곤장을 든 사람)>사령2명
(나팔과 납날이를 불면서 승마하고 따르는 사람)>포장(출발할때 방포,도중 6회 방포흰색옷위에 검은 두루마기를 걸치고 승마하고 따르는 사람)>무녀4명>포군20명>영장(투구,갑옷에 칼들고 승마)>기생전회4명(책전립에 청룡옥 갓끈,흑쾌자에 남색띠 매고 승마)>중군(동다리옷,책전립,원기와 칼들고 승마)>삼재비(세면 풍악)>전배통인20명>일산과 파오선>도원수2명(원에게서 차용한 관복입은 민호장 도원수 남녀)>수배.독축관(쾌자입고 수실띠 맴)
7)대학장사씨름대회(총 8개대학 참가)
경기대학교,단국대학교,대구대학교,영남대학교,울산대학교,인제대학교,전주대학교,한림대학교
*대학장사씨름대회 경기장풍경
*대학선수 씨름경기장면
*밸리댄스 축하공연(예뻐GYM)
4.자인단오제를 축하하기 위한 공연행사
1)보인농악(경북 경산시 진량읍 보인1리) :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1호
경상도의 농사문화를 보여주는 농사굿으로 12마당으로 구성되며 2007년 30년만에 복원하여 현대사회에 걸맞게
재해석한 보인농악은 덩더쿵가락인 판굿가락의 섬세함과 빠른 자진다락이 조화를 이루며 특유의 별다드래기
장단과 덧배기장단의 춤쇠가락은 화려하고 웅장하기로 유명합니다!
(12마당굿)
입장굿/화전굿/흙토자굿/물수자굿/농진굿/무지개굿/밭전자굿/곰베정자굿/판굿/덕석말이굿/태극굿/동거리굿
2)평양예술단 공연모습(북한 탈북민으로 구성된 북한민속에술단)
3)동래학춤(부산광역시 시도무형문화재 제3호)
경상남도 일원의 덧배기춤 가락을 바탕으로 청초하고 우아한 학의 모습을 빗대어 고고한 선비의 기품과 출렁이는 신명을 담아내는 한량들의 장기춤의 하나로 한국의 조류춤으로는 유일한 춤이라고 합니다.
학탈을 온몸에 뒤집어쓰는 궁중학무,한성준류 학춤과 달리 동래학춤은 검정갓,흰도포,바지,저고리,미투리로 복색을 갖추고 젓배기 특유의 굿거리 풍물가락과 구음창(口音唱)에 춤을 싣습니다.
4)트로트 뮤지컬 "경산연가" 공연(경산시립극단)
5)전통줄타기 공연(인천시 서구 무형문화재 및 민속예술전수관)
6)전통무예 시연
7)은율탈춤(국가무형문화재 제61호)
황해도 은율지방에서 유래되어오던 탈춤으로 동부의 봉산탈춤, 남부의 해주 강령탈춤에 상대하여 황해도 서부를 대표하는 탈춤으로 춤동작이 활발하고 씩식한 황해도 탈춤의 남성미가 물씬하며, 불교의 타락성과 양반에 대한 조롱, 일부처첩의 갈등과 서민생활의 애환을 해학적으로 풀며 등장하는 인물탈만도 24종에 이릅니다.
현재 1978년2월23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수봉공원내 은율탈춤전수관에서 원형보존과 전승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은율탈춤은 주로 단오절에 행해지며 서막인 길놀이에 이어 여섯마당으로 되어 있는데,
사자춤에서 시작하여 상좌춤, 8목중춤, 양반춤, 노승춤, 마지막으로 미얄할미와 영감춤으로 끝납니다.
(할미가 죽게되자 혼을 달래기위해 무당이 진오귀굿을 하며 모두 30명이 판을 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