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총회 총회장 박무용에게
치료비조로 2000만 원
아주 공손하게 건네
제101회 총회 목대원 원장 박무용에게
목회대학원의 총신 강당과 기숙사 사용
매우 불손하게 거부해
신앙 영혼이 없는 총신 직원들과 달리
총신 교수들 그의 눈치 아랑곳하지 않고
목회대학원 강의로 목회자들 매료
위대한 것은 인간이 하는 일들이다. 교회 강단을 닦는 일 꼿꼿하게 살을 찌르는 교인들의 혀를 다스리는 일 주일학교 아이들을 교회 마당 새잎 돋은 오리나무 옆에 머물도록 지키는 일 어두운 난로와 털갈이하는 늙은 고양이와 잠든 간난 아기와 즐겁게 노는 아이들 곁에서 낡은 성경을 손질하는 일 밥을 하고 식혜를 만드는 일 텃밭에 배추와 상추씨를 뿌리는 일 그리고 따뜻한 달걀들을 거두어들이는 일 등이다.
우리의 목회가 고달플수록 교회 강단을 닦는 일과 같은 목회의 이런 일들의 깊고 본래적인 감각을 잊지 않는 것이 긴요하다. 이 영혼을 지닌 윤동주를 사랑해 1월 8일 오후 7시 저녁 새에덴교회에서 100주년 기념추모음악회까지 여는 유쾌한 목사 소강석같은 목회자들이 그런 영혼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이와 같은 영혼을 사랑하지 않는 이가 있다. 그는 100년 총회 역사에 길이 빛날 개혁 선봉장 제100회 총회장 박무용 목사에게 제101회 총회 전 그 개혁 정신을 기려 적지 않은 2000만 원을 치료비 명목으로 아주 공손하게 건넸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그런 그가 2017년 새해가 밝아 1월 2일 개강한 목회대학원의 목회자들을 위한 비어 있는 총신 강당과 기숙사 유료 사용을 그의 수족 하귀호의 뒤를 이은 목회대학원 원장 박무용 목사에게는 매우 불손하게 거부했다.
이에 지극히 난처해진 목회대학원 서기 김정호 목사는 총회 크리소스톰(황금의 입) 김희태 목사에게 다급한 연락을 했다. 총회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몸과 마음과 뜻을 아끼지 않는 김희태 목사는 총신 강당과 기숙사에 버금가는 동광교회 시설제공과 목회대학원 수강생들에게 점심 식사까지 제공하는 활수함을 베풀었다. 제99회 총회장 백남선 목사의 배려로 길자연의 잔여 임기를 물려받은 서천읍교회 당회장인 동시에 총신 총장인 그의 눈치와 지시를 총신 행정처장과 기숙사 사목과 여타 직원들은 그들의 신앙양심을 배반하고 맹목적으로 따랐다.
그러나 신앙 영혼이 없는 총신 직원들과 달리 총신 교수 김요섭 교수(존 녹스와 스코틀랜드 종교개혁) 이한수 교수(율법의 한계를 극복하신 그리스도) 정우홍 교수(복음서) 임경철 교수(캠퍼스 사역을 통한 교회개척) 김희태 목사(요한계시록강해) 김서택 교수(강해설교론) 이진락 교수(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감장론’의 기초적 이해 및 참된 신앙과 거짓 신앙의 구별 문제) 박일민 목사(율법의 제3용도로서의 십계명) 문병호 교수((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황성철 교수(실천신학적 관점에서 본 모범적인 예배) 김두석 교수(언약신학과 그리스도) 양대식 교수(관계리더십) 최병현 목사(하나님 자녀 된 권세를 목회현장에 사용하라) 강유택 교수(구약성경에 나타난 소명 기사 내러티브 연구) 등은 총신을 움켜쥔 채 직장에도 출근하지 않고 어딘가에 은거한 그의 눈치를 아랑곳하지 않고 강의를 했다.
총신을 졸업하고 총회 목사가 되고 결혼도 미루고 총회 여러 요직을 거쳐 총신 총장까지 된 그가 앞서 제100회 총회 총회장 박무용 목사에게는 치료비조로 2000만 원을 아주 공손하게 건넸다. 그러나 그는 똑같은 사람인데 제101회 총회 목회대학원 원장 박무용 목사에게는 총회 결의는 고사하고 다른 학교라도 거절하지 않을 목회대학원의 총신 강당과 기숙사 사용을 매우 불손하게 거부했을까. 그의 그런 속내를 그와 관계를 맺은 적지 않은 여인들은 알까. 아마 총신 강당을 월 10만원에 예배 처소로 사용하고 있고 한때 김정호 목사(목회대학원 서기)의 비대위 동지였던 그의 진실된 주구(走狗) 주진만은 알지 모른다.
==자료출처 더굳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