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병"
(사모주 아키고 저/김남주역/살림출판사)
에 관한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당신은 가족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까?”
사실 우리는 가족에 대해 모른다. 아니 알려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친한 친구가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정도는 우정을 유지하기 위해 기억하면서
부모나 형제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제대로 생각해본 적조차 없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서로를 한 몸처럼 생각하고 서로에게 이해를 바란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그래서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
상처들은 켜켜이 쌓여 어느 날 불화로, 사건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저자는 개인사뿐만 아니라 저명인사, 친구 등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또 실제
독자들이 겪고 있는 가족 내 문제점들을 사례로 들어 가족이라는 병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일단 ‘단란한 가족’이라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는 충고도 잊지 않는다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로 가볍게 쓰여진 글들은
우리 가족만 이런 건 아니었어’라는 묘한 위로와 함께
앞으로 가족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해준다.
혈연을 통해 만난 가족이라는 이름은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혹은 그 후에까지 영원이 가슴속에 남아있는 이름이다.
너무 가까이 있다는 그 이유하나만으로
우리가족에 대해 소홀히 하지 않았나 반성하는
생각을 갖고 이 글을 읽고 공감하게 되었다.
이 세상에 와서 너무나 소중한 인연으로 만나게된
부모님, 남편, 혹은 자녀들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첫댓글 "가족이라는 병" 책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주셨네요.
읽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