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자기 금요일 저녁반에서 함께 공부하는 이설화 선생님.
사회사업가의 말, 사회사업가의 용어 주제로 나누다 이 뉴스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회사업 동료들과 나눕니다.
경비원 대신 관리원…"책임감·긍지 늘었어요"
MBC뉴스데스크, 2021.4.6.
경비원 호칭을 '관리원'으로 바꾸는 등 경비원 인식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 아파트가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이곳 경비원들은 올 1월부터 '경비원'이 아닌 '관리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해당자 155명에게 어떻게 불리고 싶은지 설문조사를 벌여 채택된 호칭입니다.
"(경비원들에게) 어떻게하면 인격적으로 잘 대해줄 수 있을까. 용어부터 순화를 시켜보자."
-지기남/ 아파트 입주민대표
호칭만 바꿨을 뿐인데도 왠지 기분이 좋고, 존중받는 느낌까지 듭니다.
"경비! 경비! 그런 소리 많이 듣다가 관리원으로 이름이 바뀌니까 진급된 기분(이 들어요)
아~ 굉장히 부드러워요 관리원이… 차로 말하면 고급차로 느껴지는게."
- 편충범/A 아파트 관리원
책임감도 강해졌습니다.
"경비는 이름이 아래로 보이는데 관리원은 고급스러워서
전체를 관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어요. 책임감이 더 많이 느껴져요. 주인 의식이 더 강해졌죠."
- 편충범/A아파트 관리원
단순히 아파트를 지킨다는 좁은 개념에서
주민들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폭넓게 일한다는 개념으로 계약서 명칭도 바꿨습니다.
주민들은 구청과 비용을 절반씩 부담해 관리원 휴게공간도 리모델링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