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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BA VIEW 원문보기 글쓴이: Duff
루올뎅은 영국인으로 살 자격이 있다
(부제: 스포츠에서 진정한 내셔널리티란 무엇인가?)
기획: Duff 번역: Duff, manua(마누아)
(NBA View Cafe 내 "영문 칼럼 공동 번역 소모임" 제 11차 프로젝트
--> 소모임 링크 http://cafe.naver.com/nbaviewmanua)
(글소개)
* 이 글은 영국의 대표적인 노동계 일간지인 The Guardian지에 1월3일에 실린 글입니다. 베이징 올림픽이 다가옴에 따라 축구,농구,야구등 많은 구기스포츠에서 선수영입에 힘쓰고 있는데, 이번의 크리스 케이먼의 경우같이 할아버지,할머니가 그 나라 출신이기 때문에 국적을 준 경우는 그다지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자신의 나라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유명 선수가 있다면, 그 나라에서는 그 선수에게 자기 나라의 시민권을 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죠. 이 글은 그러한 용병영입이 과연 옳은 것인가 비판하고 있는 글 입니다.
출처 : http://sport.guardian.co.uk/columnists/story/0,,2234459,00.html#article_continue
by Lawrence Donegan
실제, 찰튼은 팀의 발전을 위해 아일랜드 축구협회의 용병 모으기를 부추겼었는데 필드상에선 찰튼의 이러한 입장은 이전엔 도달하지 못한 높은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할수 있다; 하지만 필드를 벗어나면, 애석하게도 아일랜드 축구협회의 용병 모으기는 스포츠맨 쉽으로 따지면 양발 태클 같은 것이었다.(역주 : 축구에서 양발태클은 금기사항 중의 하나로 일반적으로 태클한 선수는 경기에서 즉시 퇴장 당하게 됩니다.) 첼시의 프랜차이즈인 토니 카스카리노는 그의 자서전에서 유명한 고백을 했는데 바로: "저는 무늬만 아일랜드인이었어요"이다 (역주 : 토니 카스카리노는 첼시에서 스트라이커로 뛰면서, 아일랜드 국가대표팀 선수로 활약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는 영국 태생에 영국에서 자라고 영국리그에서 선수생활을한 영국 토박이이고, 단지 아일랜드 국가대표에서 뛰기 위해 할아버지의 조국인 아일랜드로 귀화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입양되었기 때문에 할아버지와는 혈연이 없었고, 토스카리노는 아일랜드 시민권을 받기 위해 아일랜드 가정에 입양되어야 했었습니다.)
뎅은 물론 절대로 가짜 영국인(무늬만 영국인)은 아니다. 물론 가장 엄격한 국적기준을 대서 '영국에서 태어났나?' 하고 묻는다면 영국인이 아니라고 할수 있지만. 그는 수단에서 태어났고, 그가 9살때 그의 가족이 내전에서 도망쳐나올때 영국으로 이사했다. 하지만 그는 농구장학금을 받고 미국에 건너오기전까지 성장에 중요한 시기를 영국에서 보냈다. 즉 뎅은 그의 10 대시절을 영국 농구리그에서 보낸 것이다. 그는 짬이 날때마다,그의 가족을(모두가 영국 시민권자인) 보러 영국에 돌아오곤 했다. 그는 그 스스로를 영국인이라 생각했고, 현재도 그렇게 여기고 있다. 영국 내무부는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여(인정해주지 않는데 드물게 명료한 휴머니티를 발휘한 모습을 보이며) 뎅에게 시민권을 주었다.(역주: 영국 내무부의 시민권심사는 80년대 망명자의 대거 유입이후 정말 까다로와졌습니다. 때문에 영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중 시민권을 가지고 싶은 인원이 현재 400만이 넘는다고 합니다.)되어, 21012년 올림픽을 염두에둔 영국농구계의 선수모집에 대한 노력은 이렇게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이건 뉘앙스를 풍기는 대답이 필요한 복잡한 질문이거나, 미사여구로 치장된 단 한번의 슬램덩크로(역주: 용병 모으기에 대한 무조건적인 긍정적 시각) 보여질 수 있는데, 현재 영국 농구 국대 감독인 크리스 핀치는 놀랍지도 않게 후자와 같은 입장을 선호한다. 그가 말하길,"우리는 세계의 모두 다른국가와 마찬가지로, 국적에 대한 같은 자격규정법을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만약 한 선수가 영국 시민권을 받을 자격이 있다면 그는 영국 국대를 위해 뛸 수 있는겁니다." 즉 그는, 러시아와 같은 강한 나라와 경쟁해야 하는데,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도움이 될수있다면 아무나에게도 여권을 발급해줄수도 있다는 입장으로서 얘기를 한다. 아르센 웽거(역주 : EPL의 유명팀 아스널의 감독) 또한 이러한 문제에 대해 크리스핀치와 같은 입장에 크게 동조하는 사람이다. 아르센 윙거는 한번은 마누엘 알머니아(역주:아스날의 스페인인 골키퍼)의 영국 국대 합류를 위해 잉글랜드가 무엇을 할수있을지 질문을 받았다. (아스날의 스페인인 골키퍼인 마누엘 알마니아는 내년에 영국에서 거주한지 5년째가 되고, 영국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 아르센 윙거는 이에 대해: "그가 영국국대를 위해 뛰겠다는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이용하라고 영국 당국에 조언해줄수밖에 없겠죠"(알머니아의 영국 축구국대의 합류에 대해서 영국이 최대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우회적 표현)
클럽매치와 국제경기를 혼동하는 듯한 명감독 웽거 웽거의 위대한 축구지식인으로서의 명성에 대해선 굳이 다시 얘기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나(이 칼럼의 저자)는 그에 대한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지만, 이런 그의 얘기에 대해서는 그가 완전히 넌센스같은 소리를 했다고 생각한다. 알머니아는 물론 영국 시민권을 받을 권리가 있고, 영국시민권을 받게되면 자연적으로 잉글랜드 국대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하지만 현실이 얼마나 급박한 상황이던지 또는 그가 없을때 영국국대가 겪게될 위험성이 아무리 높다 하더라도, 그는 절대 (시민권을 받고 국대에서 뛸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기전에, 영국시민권을 신청할 자격이 있다는 것만으로) 국대에 뽑혀서는 안된다. 더욱 더 세계화 된 스포츠 세계에서도 언제까지나, 외국인 감독은 정당화 되지만, 외국인 선수는(본문에서는 골키퍼로 지칭했습니다) 그렇지 않다. 외국인 용병이 실제로 국대경기에 뛰게 된다면, 그경기는 국제 축구경기라기보다는, 그저 영광스러운 양팀나라 국기만 단 사적인(국가대 국가끼리의 국대경쟁이 아닌) 클럽 매치같이 될 것이다. |
첫댓글 기획도 둘다 더프님이 하셨습니다. 근데 저는 운영진이 아니라 스크랩으로 옮기는것밖에 안되서 NBA 게시판에 더프님이 올리신걸 여기 옮겨왔숩니다.
NBA 영문 칼럼번역 소모임의 11차 프로젝트 두번째 버전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