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엄 린포체 - 47
47-1. [ 무술년 신년 축원 ]
옌롱상사님 제자님들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하시며 건강장수하시고 사업번창하시며 일년내내 장애없고 기도수행 원만하고 전쟁과 재난이 없고 인류가 행복하기를 기도하며 중생의 행복을 돕고자 보살도를 실천하는 무술년의 항촉의 광명이 빛나시기 바랍니다.
47-2. [ 제법의 실상은 공성 ]
제법의 실상은 공성이고 모든 법이 물거품이며 아지랑이 같은 줄 알면, 오온은 환화이고 번뇌의 미혹함은 구름같은 줄 깨달아 지혜의 힘으로 윤회바다를 벋어나며 아만 등 마를 물리치고, 세속이 물속의 달 같은 줄 알아 집착을 여의고 승의제의 공성을 요달하게 된다.
47-3. [ 지혜로운 자의 위의 ]
지혜로운 자는 학문의 창고와 같고 인과취사의 도리를 잘 알며, 유익한 교언을 잘 받아지니고 모든 재난을 잘 방비하며, 장애와 절망의 역경에서 더욱 강해지며 지혜롭게 역경을 전진의 기회로 활용한다.
47-4. [ 불법 교리 공부의 공덕 ]
교리를 학자에게 묻고 연구하여 깊이 이해하지 못하면 사용하지 않는 북채와 같고, 학문을 하여 금생에 깨닫지 못해도 내생에 이어 쓰며, 학문이 깊고 넓으면 꽃향기가 멀리 퍼져 꿀벌이 모이듯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47-5. [ 지혜로운 자는 중생을 이롭게 함 ]
지혜로운 사람은 불법을 탐구하여 하나로 통하는 이치에 통달하면 세간의 모든 일을 꿰뚫어 알고 남을 이롭게 하며, 지혜로 자신을 방호하여 적들에게 침해 당하지 않고 범부의 혼란을 막아주며 번뇌를 정화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