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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곳은 기장의 유명한 밥집 흙시루 입니다. ........
정겨운 초가집에 돌담 곁에 서있는 붉은색 목련이 운치있게 느껴집니다 .....
확장 공사한다고 포크레인이 지나다니는 바람에 인상찌푸리게 만들지만 ...
파란 하늘아래 있는 황토빛의 초가지붕이 제 맘을 편하게 만들어 주네요 ...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각종 분재들이 이렇게 장식이 되어있습니다....
내부 천장 모습입니다.....
빛바랜 누런 잎들이 툭치면 우수수 떨어질듯 매달려 있습니다..
깔끔하지만 멋 없는 콘크리트 벽만 보다
나무와 , ,풀로 만든 이런 독특하고도 멋스러운 천장을 보니 ,,
입맛이 저절로 도네요 ...
역시 음식은 분위기도 한몫을 하는듯....
흙시루 정식 1인당 만원 .......
음식 기다리는 사이에 마시라고 가져다준 숭늉 ....
지금부터 보여주는것은 에프타이져에 해당되는 음식들입니다.
이 에프타이져 음식이 포함되면 인당 1만원이고
포함되지 않는 밥상은 인당 6000원 입니다...
셀러드...
.딸기향에 시큼한 맛이 느껴지네요.
발살믹 비네가같은것을 믹스한듯 한데 ....
갈때 마다 . 그때 그때 제철 과일을 이용 하는듯 ..
제 윗부분에 포인트가 되도록 꽃잎 하나 얹어 주네요 ....... ^^
수수떡이 참 잘 구워 졌습니다..
각종 견과류를 빻아 흑설탕과 함께 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해파리 냉채와 삼겹 ......
두릅 나물 .........
잡채 ... 요즘 식당에서 나오는 잡채가 조금씩 달달해 지고 있는듯 하네요 ...
음 ... 먹은지 꽤 된지라 .... 그맛이 생각이 잘 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표고 버섯 튀김이었던걸로 기억이
레몬과 호박을 이용하여 전분물을 넣고 끓인듯 .....
새콤한 맛의 소스가 맛깔스러웠네요 ...
가오리 무침 ...... 가오리무침은 약간 삭혀야 제맛이지요 ...
지금까지 에프타이저에 해당되는 음식이었습니다.......
다 먹고나니 .....
이렇게
밥상을 채려 주네요 ...
흔히 접하기 쉬운 일반적인 수준의 밥상.......
이었으나 ..분위기에 맛은 배가 되는듯 ....
문제 ... 이것은 무엇일까요 ?
입맛이 없어진 저를 사로 잡은 쌈종류중 하나 .....
사실 기장의 흙시루가 유명하게 된 이유는
음식이 아니라 ..( 이전엔 꽤 좋았다고는 하나 .. 개인적으로는 그냥 무난함 )
각종 여러종류의 분재나무들과 , 몇가지 동물들을 구경할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또한 야생화 허브농장을 꾸며놓아놧다는겁니다.
제가 꽃이름은 .... 잘 몰라서 ..... 아는것만 ...... 제가 갈켜 드릴께요 .....
모르는것은 ... 제가 ...... 그냥 제멋대로 붙이겠습니다. .. ㅡ,.ㅡ
첨 소개하는 꽃은 제가 아는 꽃이네요 ..... ^^
이꽃의 이름은 .... " 오래 오래 간직되고 싶어요" 입니다...
이꽃의 이름은 ... 바로 ... 변태입니다 ....
코후비는 여성을 향해 자라고 있으니 .... 변태인것이지요 ....
이꽃의 이름은 ... 그림에도 설명이 되어있듯이 ..
나를 만지면..... 입니다...
나를 만지면 ....
불끈 할지,,,,, 발끈 할지........... 궁금하네요 ....
하늘을 향해 쏫아 오른 모습에서 유추 해보면 ....
아마도 전자이지 않을까 ......
여기서
이런글도 글이라고 올렸냐 ...?
님하.. 인생 쉽게 쉽게 사시네 ...
밤길 조심해라.... 발로 글쓰냐 ...
하는 .... 수많은 악플들이 예상되는군요 ... (ㅡ,.ㅡ;;)
이꽃의 이름은 .. 접시꽃입니다.....
도종환시인께서 이시를 보고 접시꽃 당신을 지었다는 건 유명한 일화지요 ....
아.... 확실 하냐고요 ?
음....그것까지 신경쓸 정도로 제가 한가하진 않거덩요 ?
음..... 무한 악플 예상입니다.....
이 이쁜 꽃을 보시고 화푸셔요 .. ^^
저의 맘의 선물이랍니다....
초롱꽃입니다.......
아니라구요 ?
ㅡ,.ㅡ ;;;
님들하 ....
침질질의 생각 ....
음식은 사실 무난한 수준입니다......
무난한 가격에 무난한 맛...
하지만 .... 기장의 흙시루가 부산에서 정말 유명한 이유는
외곽으로 바람쐬러 가서 가볍게 밥을 먹은뒤 각종 꽃구경을 할수 있도록
손님들의 편의를 제공한점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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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맛이 가득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침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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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장님 꽃에대한 이렇게 해박한 지식이있을줄 몰랐다요^^ 저는요 빨간꽃 노란꽃 파란꽃 이렇게 알고있는데^^ 기장시장 어데 그근처인가보죠?? 가보고싶은데요^^
한5년 가까이 되나봅니다. 지인의 소개로 흙시루에 가본적이 있습니다.예쁘면서 자연스럽게 꾸며진 정원이 참좋아서 저도 꿈을 키우기 시작한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그때보다 규모가 훨씬 커졌네요.
엥 그런 깊은뜻이 있는곳이군요 바다가 가까운곳이라 이즈음의 바단 또다른 매력이있는데..소장님 감기고 해솔님 사무실 짊어지고있고....나는 이러고있을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