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수국정원이 아름다운 비채카페를 찾아갔습니다

[하인호]

진곡동 숲속에 수국정원이 있다는 비채카페를 찾아갔습니다.

처음에는 비채가 무슨 의미인지 몰랐습니다.

비움과 채움이라고 합니다.

비우고, 채우는 것은 물리적 그리고 철학적 의미가 포함된 것 같습니다.

수요일 오후인데도 자리가 없어, 한동안 야외 숲속 정원에서 기다렸습니다.

파란색 수국 숲길이 잘 조성된 듯 했습니다.

여기저기서 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시간이 있어 우리도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폰으로 사진을 찰칵했습니다.

자리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들어 갔더니, 고품격의 인테리어 카페 분위기였습니다.

계산대에서 차를 주문하는데, 생소한 음양 대보탕이 있어 아메리카노 온 커피와 같이 주문했습니다.

음양 대보탕은 한약같은 느낌이었는데, 몸에는 좋을것 같았습니다.

차를 마시고 나오는데, 하늘에는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구름이 많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다시 푸른 수국 산책길을 거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