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네 인생의 모든 어려움을
나는 해결해 줄 수 없고
네 의문과 두려움에 정답도 줄 수 없지만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이고 함께할 수 있어
난 네 과거와 미래를 조절할 수는 없지만
네가 원한다면 너와 함께 있을 수 있어
네가 넘어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단지 내 손을 건네주며 넘어지지 않도록
도와줄 수는 있어
너의 기쁨 승리 영광이 내 것은 아니지마
이런 너를 볼 때 나는 정말로 행복하다
네 고통을 피하게 할 수는 없지만
내 마음을 다해 너와 함께 울어 줄 수 있어
나는 반드시 너의 첫째나 둘째 친구가
되려는 것은 아냐
단지 너의 친구여도 행복하다
고맙다, 네가 나의 친구여서.....
지난주 가톨릭 마산에 실린 시입니다.
누구의 시라고 적혀 있지 않아 지은이를 못 적었읍니다.
요즘 친구가 힘들어 해서 그냥 들어 줄기만 할뿐 도움이 못 되어 미안했었읍니다.
그러나 제가 친구에게 했던말
"어떤 선택을 하던 그래도 나는 니친구다. 그것만 기억해줘!"
처음의 잘못된 선택으로 삶이 불행한 친구를 저는 비난하거나 나무랄 수가 없읍니다.
자신도 잘못된 선택인 줄 알면서도 헤어나오지 못하는 친구니깐...
말이 길어졌군요..
참 좋은 시 인것 같아 까페에 올려 봅니다
첫댓글 한번 누구나 읽어 볼만한 좋은 시 입니다 감사합니다
정다운 우정의 빛을 내는 아름다운 시입니다....^^*
정말 가슴에 와닿네요!좀퍼다가 딴친구들께 전파합니다!!!감사합니다!
좋은글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