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이야기
감초는 맛이 달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단맛 때문에 유럽과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는 껌과 사탕, 담배 등의 감미료로 사용되고 있다. 감초는 함께 쓰는 다른 약재의 특성을 조절하고 보완하며 독성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한방 처방에 많이 쓰인다고 하여 ‘약방의 감초’라는 말도 있다. 해독 작용과 염증을 제거하기로 유명한 감초는 기능성 한방화장품에 빠지지 않는 원료이다.
해독 작용, 염증 제거 효과 기능성 한방화장품 빠지지 않는 원료
감초는 독이 없고 따뜻한 성질의 대표적인 약초로 몸 안의 열과 기를 다스린다. 모든 약의 독성을 조화시켜서 약효가 잘 나타나게 해 한방 처방에 많이 사용된다. 혈맥을 소통시키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진해, 거담, 근육이완, 이뇨, 항염 작용 등으로도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모든 중독의 해독제로 사용됐다. '금궤요략'에는 잘못해서 독초를 먹어 미친 사람처럼 변하고 신체가 저리며 토혈하는 경우에는 감초 달인 즙을 복용한다고 나와 있고, '군중의약'에서는 “온갖 독에 중독되어 위험해진 경우에는 감초와 검정콩을 함께 달인 물을 먹여 준다”고 했다.
감초의 주 성분은 글리시리진과 리퀴리틴이다. 글리시리진은 위궤양 치료제, 거담제, 항암, 항콜레스테롤 등의 작용을 가지고 있지만 과다 복용하면 고혈압, 전신무력증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 특히 감초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는 녹차의 주성분으로 유명한데 항균, 항암, 항바이러스, 항알레르기와 항염증, 항산화 활성을 지닌다.
# 감초 주 성분 '글리시리진, 리퀴리틴, 플라보노이드'
감초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며 기를 보해 주는 작용을 한다. 일반적으로 감초를 피부에 적용할 때 보습, 세포재생, 진정, 소염, 해독, 주름개선, 항노화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감초의 종류를 구분하지 않고 그 효능을 모두 나열한 것과 같다. 감초는 크게 생감초와 자감초로 나누는데, 이 둘 사이에는 비교적 뚜렷한 차이가 있다.
열을 내리고 해독시키는 효능은 생감초가 뛰어나고 피부에 영양을 주고 안정시키는 효능은 자감초에 있다. 그래서 아토피나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에는 생감초를, 피부 진정이나 보습, 주름개선에는 자감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런 분류는 한약으로 달여 복용하는 경우다. 피부에 외용 시에는 생감초의 경우 글리시리진산 함유량이 높아 부작용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심한 트러블이 아니라면 자감초를 외용하는 것이 좋다.
감초의 주성분으로는 글리시리진, 글라브리딘, 플라보노이드 등이 있으며 항염작용, 피지조절, 해독작용, 진정작용, 혈액순환 촉진, 세포 재생효과 등의 효능이 있다. 글리시리진은 글리시르헥산의 2-글루쿠로나이드로서 감초의 단맛 성분이다. 분말 형태의 감초도 효과가 없진 않지만 글리시리진산의 경우 물에는 잘 녹지 않기 때문에 분말 팩으로 사용할 경우 분말에 오일을 배합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천연 항생제 '감초' 여드름, 습진 좋으며 세포재생, 소염, 진정작용, 미백 효능 연구 '많다'
글라브리딘은 감초 추출물에서 가장 효과적인 미백 성분으로 멜라닌 합성 과정에서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억제해 색소 침착과 홍반 현상을 예방해 주고 잡티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 글라브리딘은 멜라닌 합성을 억제할 뿐 아니라 피부 염증반응을 억제하는데 유용하며 염증반응 후의 과색소 침착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연 항생제로 유명한 감초는 여드름, 습진에 좋으며 세포재생, 소염, 진정 작용과 미백 효능이 있다.
첫댓글 약방의 감초 뿌리가 엄청크네요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