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경과 성만찬으로
-성경 말씀 : 눅24:30-31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내용 : 성만찬은 어두워진 영안을 열어 주님을 밝히 보도록 한다
누가복음24장에는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사흘째 되던 날 예루살렘에 있던 두 제자가 엠마오로 내려가던 중에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사건이 나온다.
당시 주님은 그들과 동행하셨으나 그들은 눈이 가리어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주님은 그들에게 구약성경에 기록된 그리스도에 대해 풀어주시며 자신을 알아보길 원하셨지만 그들은 마음만 뜨거웠을 뿐 끝끝내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다 날이 저물어 마을에 들어가 함께 저녁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주님께서 그들 앞에서 떡을 떼며 성만찬을 재현해 주셨고 그때서야 비로소 두 제자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과 함께하신 분이 부활하신 주님이신 줄 알아보았다는 내용이다.
이 사건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교훈을 주는데 그것은 우리가 어떡하면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처럼 주님을 밝히 볼 수 있는가에 대해 그 답을 주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도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처럼 영적으로 눈이 어두워 세상에서 주님을 밝히 보지 못하고 힘들게 좌절하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래서 우리도 주님을 밝히 볼 수 있는 마치 안약과도 같은 그 무엇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서 볼 수 있는 “성경과 성만찬”이다.
이 둘은 서로 보완하는 관계로 먼저는 성경말씀으로 주님께 대해 듣고 그와 함께 성만찬의 떡과 잔으로 주님을 기념할 때 주님을 더욱 밝히 볼 수 있는 것이다.
실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밝히 보고 그분과 동행하는 것인데 그로서 우리가 믿음을 지키고 세상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바라기는 이시간도 주님께서 주시는 떡을 받을 때 여러분의 어두워진 영안이 밝아져 나를 사랑하셔서 날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을 밝히 보기를 원한다.
또한 무덤에서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시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세상 끝 날까지 우릴 지켜주시고 인도하시는 그 주님도 밝히 보길 원한다.
그래서 오늘도 모두가 교회 문을 나설 때에는 주님과 함께 성령으로 충만하여 세상에 나가 주어진 사명을 넉넉히 감당하며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