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축공사 시공권 선점에 대림산업(주)가 우위를 차지했다. 26일 문화중심도시추진단에 따르면 조달청이 이날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시공사 선정을 위해 응찰에 참여한 1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대림산업(주)이 1순위를 차지했다. 2순위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차지했다. 조달청은 조만간 1순위 업체에 대한 적격심사를 진행, 최종 시공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순위를 차지한 대림산업(주)이 커다란 하자가 없을 경우 시공사 선정에 한 발짝 더 다가서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국비 2천600억원을 투입해 2만1천324㎡ 규모로 건립되며 내부시설로는 문화창조원, 아시아 예술극장, 민주평화교류원, 어린이 지식문화원, 2천석 규모의 대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공사기간은 착공후부터 1천500일로, 이르면 4월 중순부터 전당 건립을 위한 터 다지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