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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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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의 시 가 을
보리수 추천 7 조회 468 20.09.21 09:40 댓글 3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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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9.21 10:31

    첫댓글 노란 황금들판 사진을보며 풍요로운 추수의 계절 가을이미지를 기대했는데 무작정 떠나고, 눈물 떨군다는 싯귀가 반대급부적으로 풍요속의 상대적 빈곤이나 많은 사람들 속의 외로움이 느껴져 가슴이 아립니다.하지만 어딘가로 떠날 때 같이하고 싶은이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냉정한 현실에서 꿈과 사람의 정을 잃고싶지 않은 님의 마음이 따스한 겨울을 마주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입니다.문득 싯귀를 보니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길을 정다웠던 친구들과 다시 걷고 싶어집니다
    요즘은 코로나 여파로 추석 명절도 미리 안부 전화로 인사만 하는 분위기라 웬지 님의 글이 더 가슴에 와 닿는듯 합니다. 다가오는 추석도 행복하세요.

  • 작성자 20.09.21 18:48

    아침에 추리닝의 윗도리를 입고 운동을 했습니다.
    며칠전의 더위를 생각하면
    변덕스럽게 생각 될 정도로 빨리 추워졌습니다.
    이제 서리를 생각해야 되는 게저링 됬고,
    국화가 피면 마지막 꽃의 아름다움과 회한을
    느겨야 하겠지요.
    가을은 풍성한 계절이지만
    황혼이 생각 되어 우수에 잠기기도 하는 시간 이더군요.
    늘 주시는 관심과 성원 감사합니다.

  • 20.09.21 12:22

    에구, 시에 쓸쓸함이 가득 묻어나네요. 아니해도 가을엔 가슴에 시린 바람이 일게 마련이긴 합니다만...
    아린 감정은 시 속에만 존재하게 하시고, 늘 몸과 마음 강건하게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나날이 평온과 복됨이 가득하시길요.^^

  • 작성자 20.09.21 18:49

    저는 시인의 대우도 받지 못하는 사람인데
    기분만 시인인가 봅니다.
    옷길을 스미는 바람에
    무심이 보던 파란 낙엽이 서글처 지더군요.
    늘 주시는 관심과 성원 감사합니다.

  • 20.09.21 13:36

    보리수 님!
    바람이 서늘해 지고
    하늘색이 푸르러 지는 걸
    올려다 보면서 느끼는 마음은
    세월 따라 달라 지네요

    젊디 젊은 날엔
    이 가을엔 무언 가 한 가지를
    이루어 내고 말리라는 기대감으로
    마음이 설레더니
    싫어도 늙으니 줄에 서게 되니
    서러움이 앞서고
    상실감만 늘어나는군요

    샛노란 가을 들판과
    새파란 가을 하늘 사이를
    가로 질러 흐르는 흰 구름 띠는
    마치 강물 되어 흐르는
    우리의 슬픔을 보는 듯 하네요
    이 가을의 정서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時 ! 감사합니다
    부디 건강 잘 챙기시고
    풍성한 추석 명절
    누리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0.09.21 18:58

    마음은 늘 코스모스 길을 걸어서
    학교를 가던 기분인 데
    머리는 당시의 교장 선행님 만큼 흰버리가 됐네요.
    덧없이 가버린 세월에의 미련은
    늘 코스모스 꽃길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귀뚜라미가 밤마다 애달픈 시간들이네요.
    한폭의 그림으로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변함 없이 주시는 관심과 성원도......



  • 20.09.21 21:35

    갑자기 서늘한 가을이 와서 깜짝 놀랐어요.
    어찌 계절이 이렇게 빨리도 지나가는 것인지...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위로 푸른 하늘과 구름이 아름답네요.
    이렇게 가을이 깊어가나 봅니다.
    아름다운 시에 감사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20.09.22 20:18

    하루 사이에 더위에서 추위로 바뀌는 날씨에
    건강을 유지하기가 어렵군요.
    올해는 더욱 그런 듯.
    그래도 벼만은 병충해도 별로 없이 잘 된것 같습니다.
    늘 주시는 관심과 성원 감사합니다.

  • 20.09.22 16:26

    여름이라 무더위가 엊그제 였던거 같은데
    어느새 찬 바람 부는 가을이네요.
    계절이 벌써 그렇게 바뀌고 세월이 흘렀네요.
    보리수님께서 오랫만에 시를 쓰셨네요.
    서늘한? 가을을 노래하신 보리수님의 시
    잘 읽었습니다.
    재능기부로 포부를 이루시는 보리수님 항상
    건강하세요^^

  • 작성자 20.09.22 20:21

    정말 날씨의 변화가 적응하기 힘들 정도 입니다.
    그래도 서늘해 진 날씨가 태풍을 밀어 냈으니
    시원해서 좋고 관찮습니다.
    단풍도 들지 않고 지는 나무 잎새는
    비단 나뭇잎만이 아니지요.
    늘주시는 관심과 성원 감사합니다.

  • 20.09.22 10:13

    희대의 역병 와중에 한 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고 태풍이 잦았는데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시절이 하수상하니 이번 가을은 유난히 쓸쓸할 것 같습니다.
    단풍도 지기 전에 떨어지는 낙엽...
    채 준비를 하기도 전에 떠나야 하는 가슴은 얼마나 시릴까요?
    여러번 곱씹고 싶은 시입니다.


  • 작성자 20.09.22 20:22

    서리도 어느날 갑자기 오지 않을 까 걱정이 됩니다.
    저보다 나이 적은 사람들이 종종 가는 군요.
    단풀도 들지 않고 지는 낙옆처럼요.
    코스모스가 끝없이 이어지도 길을 걷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늘 주시는 관심과 성워 감사합니다.

  • 20.09.22 17:42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09.26 15:29

    감사합니다.

  • 20.09.26 13:33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와 귀뚜라미는 이미 우리곁에 와 있지만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와
    어두워지면 바로 들리는 귀뚜리 소리도
    그닥 마음을 풍요롭게 하지 못하는것은
    긴 긴 코로나의 역병 과 함께 하는
    이미 이 시대의 어려움에 처한 우리네 마음의 결과물이겠지요
    참으로 ..
    애잔한 가을인데..
    미처
    어울러저서 느끼지 못함이
    더 서글퍼지는 군요
    이런 감정도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고.....
    그래도.. 계절은.. 가을인것을요

  • 작성자 20.09.26 15:35

    가을을 낭망적으로 느낄만큼
    순탄한 시절은 아니지만
    가을이 온 것만은 틀림 없군요.
    짧은 티셔스만을 입고도 더위를 느꼈는데
    이제는 추리닝을 입고 운동을 하는 때까 됐네요.
    이렇게 또 가을이 머물다 가고 나면
    겨울이 오고 다시 나이를 먹겠지요.
    염색을 하지 않은 얼굴이 아무래도 초라해 보여서
    다시 염색을 했습니다.
    프로필 사진을 보면서
    조금은 다시 젊어진 것 같은 착각을 해봅니다.
    늘 주시는 관심과 성원 감사합니다.

  • 20.09.29 12:30

    초여름의 때이른 더위와 3개월이라는 장기간의 장마와
    빈번한 태풍을 극복하였지만 여전히 코로나로 인하여
    움츠러든 민심을 위로하 듯 80년 대에 보았던 청명한 하늘과
    솜이불 같은 뭉게구름, 그리고 사이다 같은 시원한 바람이
    가슴과 목덜미를 스쳐가는 가을입니다.
    아직 그 시기는 아니지만, 단풍이 들기전에 떨어지는
    나뭇잎들을 보면 치열했던 세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스러지는 가냘픈 영혼의 슬픔이 배어나오네요.
    지기님, 요즘 건강하고 평안하신지요?
    아직도 코로나라는 복병의 위협 속에 독감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0.10.10 16:28

    아직은 본격적인 단풍소식은 들리지 않지만
    짧아진 낮과 긴옷을 입어야 하는 날씨가
    어는 날 갑자기 겨울 쪽에 가까워는 날이 오지 않을 까
    두려워지는 가을입니다..
    이곳은 아직 베지 않은 벼이삭이 노랗고
    밤이 마감을 하고 있군요.
    올해는 한번도 나들이 조차 못하고
    금년을 보내야 될 것 같군요.
    어느 해보다도 시러운 가을을 맞아야 될것 같지만
    때로는 상실감은 사치스러운 감정이라
    험란한 금년엔 오히려
    덜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됩니다.
    까페의 전성기에 님을 만났는 데
    까페는 점점 왜소해 가는 군요.
    세상의 어지러움에다
    웹상의 작은 배 같은 처지로
    파도 같은 주인에게 당하는
    갑질 때문입니다.
    시련의 날이 지나고 내년에는 좋는 시잘이 되어
    까페의 번영을 함께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늘 주시는 관심과 성원 감사합니다.

  • 20.10.10 15:27

    가을은 웬지 서러움이 느껴지는 계절이 아닌가 합니다.
    길가에 피어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도 가을의 정취를 더하지요,
    머잖아 겨울이 올 것이기에 가을의 느낌은 남다를 것입니다.
    파란 하늘에 높이 떠 나는 잠자리도 웬지 갈곳을 잃은 것 같이
    애잔하게 보이는 게 가을이지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더욱 풍성함과는 거리가 먼듯 싶습니다.
    보리수님의 시어에서 짙게 뭍어난 가을에 푹 빠져봅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날들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 작성자 20.10.10 16:32

    님의 댓글을 보면 저도 시인처럼 생각 됩니다.
    학연,지연이 없으면 아무리 좋을 글을 써도
    평가 받기는 어렵지요.
    읽어 주는 사람도 별로 없는 글에
    머물다 가신 시인 이시고
    시를 아시는 님의 댓글에
    위안을 받습니다.
    늘 주시는 관심과 성원 감사합니다.

  • 20.10.11 18:58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 작성자 20.10.11 19:16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0.14 06:50

    시인의 마음이 따뜻해서, 익어가는 가을이 아쉬운 계절을 공감하게 되네요. 두터운 웃옷을 걸치고 서재로 나선 길이 님의 마음으로 함께 익어갑니다.

  • 20.11.05 16:30

    전원의 푸르름이 고즈넉하게 보입니다.
    한 해의 저물어가는 길목에 들어서니
    이 가을이 더욱 정겹고 이쁘게 다가옵니다.

  • 20.11.15 09:02

    저도 다음주 고향에 계신 형님댁에 가서 김장을 합니다, 매년 해주시는 형님,형수님께 감사 드리며,건강하게 오래오래 만수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님에 시 처럼 제고향도 딱 그모습이네요.

  • 20.11.26 19:11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1.01.01 14:37

    가을은 남자의 계절. 바바리 깃을 올리면서 앞 머리 휘날리기 시작되는 계절!

  • 21.01.08 17:35

    감사합니다~^^

  • 21.01.22 14:11

    치열한 문학정신에 이론 학습에 우수시 비교분석 창작 수정보완 혁신이 요합니다

  • 21.02.25 20:15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
    감사드려요 ...^^

  • 21.03.12 14:53

    머리속에 무엇이 있길래 저렇게 좋은 글이 나올까.... 신기합니다

  • 잘보고갑니다

  • 21.04.21 14:41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 21.05.08 06:15

    단풍잎 하나에도 눈물을 떨구는 시인의 감성~♡

  • 21.07.23 05:53

    참 좋은 시입니다

  • 21.12.31 14:25

    멋지심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5.18 07:54

  • 23.08.12 15:05

    김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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