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과 같이 나타내다 & 1, 사리불아, 여래도 또한 이와 같아서 일체 세간에 아버지가 되느니라, 모든 두려움과 쇠함과 고놔와 근심과 환난과 무명과 어두움이 영원히 다하여 남음이 없으며, 한량없는 지견과 열 가지 힘과 두려움 없음을 모두 성취하였고, 큰 신통의 힘과 큰 지혜의 힘이 있으며, 방편과 지혜의 바라밀을 다 갖추어 대자대비로 항상 게으름 없이 좋은 일을 구하여 모든 사람을 이익되게 하느니라, 2, 그러므로 삼계의 썩고 낡은 불타는 집에 태어나서 중생들의 나고 늙고 병들고 죽고 근신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하고 고민하고 어리석고 어둠에 덮인 불 속에서 중생을 교화하여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게 하느니라, 3, 모든 중생들을 보니, 나고 늙고 병들고 죽으며 근신하고 슬퍼하고 고통과 고뇌에 시달리며 번뇌로 불타고 있으며, 또 다섯 가지 욕심과 재물의 이익 때문에 온갖 고통을 받으며, 도 탐내고 애착하여 끝없이 구하느라고 현세에서 여러 가지 고통을 받다가 후세에는 다시 지옥,축생,아귀의 고통을 받으며, 만일 천상이나 인간에 태어난다 하더라도 가난하고 고생스러우며, 또 사랑하는 사람을 이별하는 괴로움과 원수를 만나는 괴로움 등 이러한 가지가지 고통 속에 빠져 있으면서도,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깨닫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며, 놀라지도 아니하고 두려워하지도 아니하며, 이 삼계의 불타는 집에서 동서로 뛰어다니며 큰 고통을 당하면서도 걱정헐 줄 모르는구나, 4, 사리불아, 부처님은 이런 것을 보시고 이렇게 생각하시었느니라, [나는 중생의 아버지가 되었으니 중생들을 고통에서 건져내어 주고 한량없고 가이없는 부처님의 지혜의 기쁨을 주어 그들로 하여금 즐겁게 하리라,] 사리불아, 부처님은 또 이런 생각을 하시었느니라, [내가 만일 신통의 힘과 지혜의 힘만으로 방편을 버리고 모든 중생에게 여래의 지견과 힘과 두려움 없는 것만 찬탄하면 중생들이 이것만으로는 제도를 얻지 못하리라, 5, 왜냐하면 이 모든 중생들이 나고 늙고 병들고 죽고 근심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하고 고민하는 것을 면하지 못하고 삼계의 불타는 집에서타고 있으니, 어떻게 부처님의 지혜를 이해하고 알 수 있으랴,] 6, 사리불아, 저 장자가 몸과 팔에 기운은 있으나 쓰지 않고 다만 은근하게 방편으로 여러 아들들을 불타는 집에서 힘서 건져낸 뒤에 보배로 된 큰 수레를 주듯이, 여래도 그와 같아서 비록 힘과 두려움 없음이 있지만은 쓰지 아니하고, 다만 지혜와 방편으로 삼계의 불타는 집에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성문과 벽지불과 불승의 삼승을 설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너희들은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ㅒ의 불타는 집에 있기를 좋아하지 말라, 누추한 빛깔과 소리와 냄새와 맛과 감촉을 탐내지 마라, 만일 탐내고 애착하면 불에 타게 되느니라, 너희들이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에서 빨리 나오면 받드시 성문과 벽지불과 불승을 얻으리라, 내가 이제 너희들을 위하여 이 일을 책임지고 보증하니 허만하지 않으리라, 너희들은 다만 부지련히 정진하라, ] 여래는 이와 같은 방편으로 중생을 권유하여 바른 길로 나아가게 인도하시고는 또 말씀 하시었느니라, [너희들이 받드시 알라, 이 삼승법은 성인들이 칭찬하는 바이며, 자재하여 얽힘과 속박이 없고 의지하거나 구할 것이 없느니라, 이 삼승을 타기만 하면 번뇌가 없는 근기와 힘과 깨달음과 도와 선정과 해탈과 삼매 등을 스스로 즐길 것이며 한량없는 편안함과 기쁨을 얻게 되리라,] 7, 사리불아, 어떤 중생이 안으로 지혜의 성품이 있어 부처님 세존을 따라 법을 듣고 믿으며 부지련히 정진하여, 삼계에서 빨리 벗어 나오려고 열반을 구하면 이런 이는 성문승이라 이름하나니, 저 아들들 중에서 양이 끄는 수레를 구하려고 불타는 집에서 뛰쳐 나온 이와 같느니라, 만일 어떤 중생이 부처님 세존을 따라 법을 듣고 믿으며부지련히 정진하여, 자연의 지혜를 구하며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고요한 곳을 즐기며 모든 법의 인연을 깊이 알면 이런 이는벽지불이라 이름하나니, 저 아들들 중에서 사슴이 끄는 수레를 구하려고 불타는 집에서 뛰쳐나온 이와 같느니라, 또 만일 어떤 중생이 부처님 세존을 따라 법을 듣고 믿으며 부지련히 정진하여, 일체지혜외 부처님의 지혜와 스스로 얻는 지혜와 스승없이 얻는 지혜와 여래의 지견과 힘과 두려움 없음을 구하묘, 한량없는 중생들을 가엾고 불상하게 생각하여 편안하고 즐겁게 하며, 하늘과 인간들을 이익되게 하고 모든 이를 제도하여 해탈시키려고 하면, 이러한 이를 대승보살이라 이름하며 이렇게 대승을 구하므로 마하살이라하나니, 저 아들들 중에서 소가 끄는 수레를 구하려고 불타는 집에서 뛰쳐 나온 이와 같으니라, 8, 사리불아, 저 장자가 자기 아들들이 불타는 집에서 무사히 나와 두려움 없는 곳에 이른 줄은 알고는, 자기의 재물이 한량없는 것을 생각하고 큰 수레를 여러 자식들에게 펼등하게 골고루 나누어 준 것과 같이, 여래도 그와 마찬가지로 모든 중생의 아버지가 되었으므로, 한량없는 억천 중생이 부천님께서 가르치신 지혜의 문을 통해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의 괴로움과 두렵고 험악한 길에서 나와 열반의 즐거움을 얻는 것을 보고는, 여래는 그때 이런 생각을 하시었느니라, [ 내게는 한량없고 가이없는 지혜와 힘과 두려움 없는 것들의 부처님 법장이 있고, 이 모든 중생들은 다 나의 아들이니 평등하게 대승을 줄 것이요, 사람이라도 혼자 멸도를 얻게 하지 아니하며 모두 여래의 멸도로써 열반을 얻게 하리라,]하고, 삼계인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에서 벗어난 모든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선정과 해탈 등의 장난감을 주었으니, 이것은 모두 한 모양 종류로써 성인게서 칭찬하시는 바요, 능히 깨끗하고 미묘하여 제일되는 즐거움과 기쁨이 생기느니라, 9, 사리불아, 저 장자가 처음에는 세 가지 수레로써 여러 아들들을 달래어 불타는 집에서 나오게 한 뒤에 보물로 장식된 큰 수레를 주어 제일 편안하고 기쁘게 하였으나, 장자에게는 거짓말을 한 허물이 없느니라, 10,여래도 이와 같아서 거짓이 없으니, 처음에는 성문승과 연각승과 보살승의 삼승을 말하여 중생들을 인도한 뒤에 오로지 대승을 제도하여 해탈케 하느니라, 왜냐하면 여래는 한량없는 지혜와 힘과 두려움 없는 여러 법장이 있어서 모든 중생에게 대승의 법을 주건마는 능히 그것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니라, 사리불아, 이러한 인연으로 부처님들은 방편으로써 일불승에서 분별하여 성문승과 연각승과 보살승을 설한 줄 알아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시었다, [ 2024년, 1월 5일, 오후 5시 21분,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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