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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흑차류시음기 스크랩 스크랩 복원창호
메뚜기 추천 0 조회 319 11.05.26 01:20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평소는 밤 10시만 지나면 무슨일이 있어도

 잠에 못이겨 항복하건만

 

<복원창>이란 단어에 귀가 솔깃

오로지 차를 마실 수 있다는 일념으로 강한 집착을 보였다.

 

 

<복원창>

지금이 세번째 만남이건만,

첫 만남 보다도 더 가슴이 떨렸다.

 

보이의 王 이라고 불리울 정도의 오랜 시간과 명성

왜 그런지...

한번 더 곱씹어 보고싶기도 했다.

 

 

드뎌...

기다렸던 <복원창>은 선을 보이고

밤 12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지만.

오히려 눈은 말똥 말똥~~~

 

차호에 차를 넣는 순간부터 차를 우려내는동안

숨조차 죽이고 집중하였다.

 

 

 

뜯어서 넣고

조금 더 넣다보니

 

어느새 차호에 가득^^

 

 

뒤늦게..."넘 많이 넣었나?" 해도

호에 들어간 차를 도로 꺼낼 수 는 없으니...

 

 

기다렸던 차 한잔

 

 

총 16번을 우려 마셨다.

 

1번~6번까지의 탕색은 그곳에서의 물로

7번~13번까지는 또 다른 물로 우려내었는데

 

8번은 그 생수의 설명을 듣다가

무의식적으로 마셔버려 탕색 사진찍는것을 놓쳐버렸고

 

11번은 차를 많이넣었더니

뚜껑이 부풀어 올라 있는 장면을 찍느라고 탕색 사진을 또 놓쳐버렸다.

 

 

14번(15번째 탕색)과 15번(16번째 탕색)은 다음날 아침에

개완에 부어 다시 우려 마신 탕색이다.

 

 

14번째 탕색은...아깝게 놓쳐버렸다. (어쩔 수 없는일...ㅠㅠ)

 

 

 

100년을 훌쩍 뛰어넘어 곁에 다가온 엽저

 

어떤맛일까 어떤향일까 왜그럴까

여러가지 궁금했던것이

집중해 마심으로써 고개가 끄떡여졌다.

 

개인적으로는 3번째와 7번째 마신 차가 특히 오묘하게 다가왔다.

 

 

인연이 있어야 만날 수 있는 차

그 인연에 감사드리고

 

이 차에 대해서 새롭게 한번 더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것에 대해

또한 감사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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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5.26 07:53

    첫댓글 모셔왔습니다 *^^*

  • 11.05.26 12:31

    나무관세움보살

  • 11.05.26 15:33

    두손모아 시음기를 감사히 많아들겠습니다^^;;;;;;

  • 11.05.28 12:37

    왜?
    심장 박동이 빨라질까요 ?

  • 11.05.30 16:02

    저두요~~갑지기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며 가슴이 두근 두근...콩딱 콩딱~~~'복원창 원차' 그 이름만으로도...두 손을 곱게 모아 듭니다.

  • 작성자 11.05.31 01:03

    왜 그럴까용? 저는 잘 모르것는댕용...@@ 아햏햏~

  • 11.05.30 04:18

    시음기 잘 보았습니다. 인연이 있어야 만날 수 있는 차라는 표현에 숙연한 마음이 드네요. 꾸벅 *^^* 감사합니다.

  • 11.11.19 10:47

    차를 보며 '인연'이란 말까지 나오니... 참으로 차의 세계는 무궁무진합니다 ^*^ 좋은 차 한잔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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