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1. [ 어리석은 자의 행위 ] 어리석은 이는 재물을 모으고 지키고 아끼느라 늙은 쥐같이 고통을 받으며 학자를 싫어하여 멀리하고 조그만 것도 보시하지 않는다.
55-2. [ 사견에 빠진 자의 행위 ] 사견사도에 빠진 사람은 항시 바른 수행자를 홀대하고, 기도법을 수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기도의식에 맞춰 기도하는 것을 쓸모없다고 말하며, 기도법으로 기복으로 사익이나 추구하는 이는 해탈도와 구제중생의 기도를 하는 사람을 실속없는 일 한다고 생각합니다.
55-3. [ 소인배의 행위 ] 선악도 가리지 못하는 소인은 수행자 앞에서 부끄럽고 종일 재물과 음식만 말하여 두 발 달린 축생과 같으며 소인이 많이 모인다 해도 잡목이 많이 있지만 기둥감이 없는 것과 같다.
55-4. [ 어리석은 자의 행위 ] 어리석은 이는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고 그릇된 행을 보고 모른채하고 지나치며 공적인 심부름에도 사익을 계산하고 일이 조금 잘 되면 자랑삼지만 실패하면 친구에게 책임을 돌려 원망하고 자기편의 비밀을 적에게 누설한다.
55-5. [ 어리석은 자의 행위 ] 어리석은 이가 하는 어리석은 말은 훈련받지 않은 말과 같고 전쟁터의 주인없는 보검같으며 지혜없는 자가 많아도 영리한 사람이 이끄는 적의 무리를 이길 수 없는 쓸모없는 무기를 가진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