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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겨울 바다</B>
사람은 이유없이 슬플때가 있습니다
파도가 수없이 흰꽃을 남기고 뒤척이듯이
우리의 인생도 바람꽃이 피고 지고 합니다
때로는 외로운 섬이 되어
허한 가슴을 안고 소리없이 울고
때로는 절망감에 하얗게 잠못이룰때가 있습니다
끊임없이 흐르는 강물을 보며
찬바람에 흐느끼는 갈대숲을 보며
어느날 만삭인 둥근달을 바라보면
인생이 별거아니라고
조용히 읖조리기도 합니다
길가에 슬픈 낙엽하나가
저녁바람에 떨고 있는 나를 세웁니다
정거장에서 지루하게 열차를 기다리듯.......
희망을 살포시 가슴에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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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겨울바다
선근화
추천 0
조회 148
07.11.26 15:1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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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갈매기 날고 있는 아름다운 바닷가의 그림과 좋은 글 잘앍고 가슴에 세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좋은글겨울바다감사합니다.아직가보지않았습니다.올해도어김없이또다녀와야하는데시간이빠듯합니다.그래도제가좋아하는겨울바다는한해한번은꼭가니까요
감사합니다.성불하십시요
()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행복하십시요.
잊어버리자고 바다기슭을 걸어 보던날이 하루 이틀 사흘 ... 여름가고 가을가고 ...겨울이 바다에 잊어버리자고....
이유없이 슬플 때가 있습니다.. 겨울 바다에 발자욱을 새기면서.. 가만히 읊조려 보네요.. 이제 저무는 해 저편으로 슬픔을 보내면 되지 않겠느냐고.. 오랫만에 뵙습니다 아직도 강가에 머무르시는 지... 따스한 밤 되시옵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