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1개, 우엉 1/6개(50g), 실파 1줄기, 미소된장 2.5큰술(50g), 가쓰오부시육수 3컵, 식용유 약간, 식초 약간
* 가쓰오부시육수 재료 : 물 4컵(800ml), 가쓰오부시 10g, 다시마 2장
1. 가지는 꼭지를 잘라낸 뒤 길게 반으로 썰어 껍질 쪽에 칼집을 촘촘하게 넣은 다음 한입 크기로 썬다. tip. 가지에 칼집을 넣어주면 속까지 간이 잘 배고 단시간에 고르게 익힐 수 있어요.
2. 우엉은 껍질을 벗겨 6cm정도 길이로 채 썬 다음 식초를 약간 넣은 물에 10분정도 담가두었다가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tip. 우엉은 채 썰어 바로 식초물에 담가주면 갈변을 막고 떫은맛을 제거할 수 있어요.
3. 실파는 송송 썬다.
4.냄비에 물과 다시마를 넣고 중약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인 다음 가쓰오부시를 넣는다.
5.2분간 더 끓인 뒤 불을 끄고 고운체로 걸러 육수 3컵을 준비한다.
6.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가지를 넣어 양면을 노릇하게 구운 다음 그릇에 덜어둔다. tip. 가지를 기름에 한번 구워주면 식감이 쫄깃해지고 영양흡수율도 높아져요.
7. 냄비에 육수와 우엉을 넣고 중불로 올려 4~5분간 끓인다.
8. 우엉이 익으면 된장을 풀어 넣고 가지를 넣어 1~2분정도 더 끓인 후 불을 끈다. tip. 미소된장은 마지막에 넣고 살짝 끓여주어야 된장의 풍미를 살릴 수 있어요.
9.미소국을 그릇에 담고 송송 썬 실파를 올려 완성한다.
뜨거웠던 여름이 점점 물러나고 조금은 차가운 바람이 부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요. 부드러운 미소된장을 풀어 넣고 쫄깃한 가지와 아삭한 우엉을 넣어 보글보글 끓여주면 간단하게 가지미소국이 완성돼요. 미소된장을 넣어 일반적으로 먹는 된장국과는 또 다른 매력이 솔솔 느껴지는 가지미소국 드시고 따뜻한 가을을 맞이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