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운택이 영화 '두사부일체3'에서는 정준호를 때려보고 싶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정운택은 9월1일 케이블TV 채널CGV에서 방송될 '정경순의 영화잡담'에 출연해 "'두사부일체3'가 기획되면 정준호가 연기하는 계두식을 때리는 장면을 꼭 삽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첫 편인 '두사부일체'와 속편 '투사부일체'에서 계두식의 부하 대가리 역으로 연이어 출연하며 숱하게 맞은 것에 대한 앙갚음을 하고 싶다는 의미다. 특히 정운택은 '투사부일체' 시나리오에는 대가리가 맞는 신이 없었는데 촬영 현장에서 정준호가 대가리를 때려야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제안해 열심히 맞게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정운택은 이날 방송에서 "길거리를 다녀도 사람들이 자신을 잘 몰라보는데 가끔 축구선수 이천수와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코믹하게 말문을 열었다. 또 자신은 광주 정씨로 배우 선배인 정보석이 자신의 조카뻘이라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사주에 올해 또는 내년에 결혼운이 들어온다며 빨리 여자친구를 만나 결혼하고 싶다는 속내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