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야 하나♡
시인/松岩 김 은 재
지나던 바람이 열린 창문으로
아쉬움에 숙연해진 나의 체온을
흔들고 지나간다.
너 때문이라고
너를 원망하며 발길을돌린다.
망서림일까 아쉬움 일까.
호롱불 끄름 같은
연소 되지 않은 아쉬움이 흐느적이네.
검은 밤 하얀 설움도 견디어 왔것만
시멘트 가루같이 고아졎던 마음이
콩크리트 같이 굳어져 버린 이 가슴
텅빈 공간 속의 허무함
너무도 내가 싫다.
겨울 들녘의 허수아비 마음으로
박하사탕 같은 쌉싸래한 너
당신이 너무도 원망스럽구나.
*오늘도 고운하루 되세요*
첫댓글 황량한, 한겨울 들판에 부는바람이 불어옵니다.
그리우면 그리운데로,먹먹해지더라도 그리워하며살아여^^;;
잊혀지는것도,잊는것도 슬프잔아여ㅡㅡ...
그리운사람 생각하며 오늘하루 모두~행복해지세여^^
그리움을 늘묻으며오늘도 화이팅
잊으려 애쓴다해서 잊혀질까나 !! 세월속에 담아두며 ~~ 해피한 저녁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