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고인(2007년)이 되신 박병천선생님은
진도 최고무당 김소심의 차남으로 4대째 내려오는 세습무당으로서
중요무형문화제 72호 진도씻김굿의 무악(巫樂) 부문 기능보유자 이며
씻김굿을 최초로 무대에 올려서 공연을 이끄신 분입니다.
KBS국악한마당의 사회를 잠깐 맡으신적도 있으시며
아래 동영상은 박병천님이 70세정도의 연세에 찍은 내용으로
연로 하심에도 무대위를 펄펄 날라다녔습니다.
춤추는 중 관중을 응시하는 모습은 제가 느끼기엔...
오늘날 나훈아의 모습을 슬쩍 느끼기도 하였습니다만...
큰키에 훤한 인물로 뭇 여인들 가슴에 불도 많이 질렀다지요...^^
첫댓글 덕분에 보기 힘든 구경 잘 했습니다.~~ 나훈아씨가 흉내를 내신 거 같습니다.^^ 박병천 할아버지가 훨씬 멋지시네요. ^^
몇년전.TV.에서 이분이 춤 추는걸 보고서 고전 무용에 도전해 1년반 추다가 포기 했어요.없는 "끼"를 발산할수가 없어서요.
모양은 만들어져 가는데 가슴속 깊이에서 우러나는 맛이 안생기더라구요.덕분에 아침부터 횡재한 기분입니다.
기립박수를 ...드립니다...()())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됨니다.
어깨 춤이 절로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