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공급량 증가로 최고 10% 하락 전망
돼지 두수는 9월 이후 감소
하반기 돼지 값이 지난해보다 최고 10%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은 7월 양돈관측을 통해 돼지고기 공급량 증가 영향으로 7~12월 돼지값이 모두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월별 전망치를 보면 7월 4천500~4천7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6~6.8% 하락하며 특히 8월은 4천400~4천600원으로 일년전에 비해 6~10.1% 하락, 최대 10% 이상 전년도와 차이가 날 것으로 농경연은 추산했다. 추석 이후도 사정은 마찬가지. 9월은 4천~4천200원으로 3.9~8.4% 떨어지며 10월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3천500~3천800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연말에도 돼지 값은 반등폭이 미미해 3천800~4천100원 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돼지 값이 약세를 지속하는 것은 하반기 돼지고기 공급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농경연은 출하두수 증가로 돼지고기 생산량은 5.8% 늘고 수입량은 5.2% 감소해 전체 돼지고기 공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돼지 사육두수는 9월 1천8만마리로 전년 대비 7.4%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9월 이후 사육두수는 감소, 12월 998만마리대를 기록할 것으로 농경연은 내다봤다.
첫댓글 2010년 7월 1일자 양돈타임즈 기사입니다.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5월 양돈사료량은 44만여톤으로 전달 45만7천톤에 비해 3.8% 가량 줄었지만 지난해 동월 41만6천톤에 견줘서는 5.7% 늘어 전년비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특히 이 가운데 번식돈용 사료량은 8만8천여톤으로 일년전 8만4천톤 대비 4.6% 많았으며, 또 5월말 누계로는 45만1천톤으로 일년전 44만3천톤 대비 2% 늘어, 지난 3월 처음 전년 누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작년 생산량과 차이를 더 넓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번식돈용 사료가 늘고 있다는 건 하반기 시세에 악영향을 줄거라 예상되는 지표중 하나라 볼 수 있겠지요. 암울합니다.
번식사(종부사)가 적정두수를 가져가면서 성적을 올려야 하는데....여러가지 이유로 그렇지 못한 농장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