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잠실에서 사당동가려고 2호선타고 가는데 선릉에서 그 노숙자를 만났습니다. 황당함에 잠시. ..제자리로 오게하였고 자리에 앉게 하였답니다. 옆에있던 아저씨 일어나 제가 옆에 앉고 그 어깨에 손을 언지고 돈 20000원을 손에 주어졌습니다. 가지고있는 비닐보따리를 보았습니다. 항공이불하나에 온갖 도시락용기와종이콜라컵과 치킨종이상자안에 닭뼈... 심한 틱장애... 30세정도에 찌든청바지와 체크무늬남방에 왠 넥타이...긴손톱에 새카만때... 이 "아저씨가 내려서 옷 사줄까?" 그는 고개를 저었고 전 손을 꼭 잡았습니다.양재에서 그가내려 가고...화살기도와 주님께 감사드렸답니다. 마음이 정말 좋앗답니다21:08
첫댓글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느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두손님께도 주님의 깊은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두손님의 용기가 부럽습니다. 그행동은 부활을 믿는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