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기 교수님은...
국악 작곡가이자 연주자 이십니다.
가야금은 중학교 3학년 때인 1951년 부산 피난시절부터 배우기 시작하여
당시 서울대 법대 학생이며 남학생으로는 특별하게
대학 2학년 때 KBS 주최 전국 국악 콩쿠르에서 1등을 하면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1959년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후 1963년까지 서울대학교 음대 국악과에서 가야금을 가르쳤다.
2002년에는 단국대학교 명예음악박사학위를 받았다.
1974년부터 2001년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교수로 활동하였으며
1985년부터 1986년까지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 객원교수로 지냈다.
1986년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가야금 독주회를 열기도 했다.
2001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연세대학교에서 특별초빙교수로서 "한국전통음악의이해"라는 교양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현재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십니다.
가야금 연주곡 침향무는...
황교수님이 현대음악으로 만든 가야금 연주곡으로
전통가야금 연주법과는 조금 다르며
서양악기인 하프연주법을 도입한듯 합니다.
양손으로 뜯고 줄을 주루룩 훑어서 오르내리기도 하고
엄지와 검지를 맞잡고 줄을 긁기도 하는 연주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전통가야금곡이 아닌 현대에 만든 곡이지만
이제는 가야금연주자들이면 한번은 배우고 연주하는 전통이 되버린 곡입니다.
첫댓글 귀한 자료네요. 가야금의 명곡중에 하나이지요.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