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육 VOL.54 (2023. 05)
소통으로하나되는 부산체육
부산광역시체육회 신현기 사무처장
부산광역시체육회에서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지난 3월 27일 신임 사무처장으로 선임된 신현기 사무처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부산광역시체육회와의 특별한 인연
1990년 공직에 입문한 신현기 사무처장은 기획 외교통상과장
자치경잘행정과장 등을 역임했다 신 사무처장의 33년간 공직
생활 중 눈에 띄는 점이 있는데, 부산아시아경기대회준비단, 체
육진흥고f, 해양레저과I 걷기좋은 부산추진단 등 체육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였다는 것이다
“채육진흥과에 있을 당시 부산광역시체육회에 파견근무를 나와
잃을 했었어요. 이번에 사무처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는더L ‘정말
체육회와 인언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Lief‘”
사무처장직을 맡아 영광스럽다는 신현기 사무처장은 임기 동안
체육회와 하나 되어 원팀으로 업무를 추진하고자 한다 더불어
스포츠처럼 역동적P로 움직이며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체
육회의 긴밀한 소통 가교 역할은 물론1 공직 생활에서 배운 다양
한 행정 경힘을 바탕으로 생활체육 보급 및 전문체육 육성에 기
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공성 강호}와 상생 발전
신현기 사무처장은 4년의 입기를 통해 부산광역시체육회와 함
께하면서 체육회의 곰곰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청럼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및 윤리의식 강화를 통해 체육인 모두가 신뢰
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중략~~~~텍스트 편집기능 미흡으로 중략~~
무엇보다도 부산 체육인들야
긍져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업틀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이 밖에도 2025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까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이를 통해 부산체육의 위상을 높여 부산이 스포츠 선진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뿌산 체육인틀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업을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부산체육인의 소중한 의견에 늘 귀 기울이며 소통하겠다는 신현기 사무처장 일상 속에서 체육활동과 더불
어 학교체육 전문체육 생활체육 모두를 포함하여 균형 있는 부산체육 발전을 도모할 것을 약속하며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닥한다는 말을 전했다
“부산체육잉 여러분! 타 시‘도가 벤치마킹하고 싶을 정도로 모범적인 부산체육을 만드는 데 여러분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부{:t체육윌 함께 이결어가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
부산세팍타코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다!
부산광역시세팍타크로협회 제10대 회장,
세영빌딩 대표 최영완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공격기술이 묘미인 셰팍타코로.
부산 셰팍타코로는 전국에서 알아줄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심앤 늘 최영완 회장이 있었다.
셰팍타코로의 돌풍을 일으키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를 좋아했던 최영완 회장은 동래중 고등학
교에서 축구부 선수로 활동했다 하지만 운동선수 생활이 쉽
지만은 않았던 그는 부모님의 권유로 부산대학교 체육교육학
과에 입학하먼서 교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모교인 동래고등
학교에서 축구부 부감교사를 맡기도 했던 최 회장은 부산기계
공업고등학교에서 세팍타크로를 만나게 되었다
“2005년 전국체육대회 이후 부산시교육청과 체육회에서 세
팍타크로팀 창단에 대해 논의를 했었어요. 마침 부산기계공업
고등학교에 창단 제의가 왔고 감독직을 맡아줄 것을 제안하
셔.A"
λ·A-'-'-
감독직을 수락하긴 했으나, 당시 최영완 회장은 세팍타크로에
대해 전혀 몰랐다 그해 11월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태국을 방
문해 킹스컵 대회를 참관하면서 그 매력에 대해 알게 되었다
“공중제비를 돌며 곰을 차는 ‘롤링 스파이크’나 다리를 쭉 뻗어
공을 차는 ‘시저스킥’ 등 다이내믹한 공격기술을 선보이는 세
팍타코로가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죠‘”
최 회장은 세팍타코로가 축구와 유사한 지점이 있다 생각했
고, 두 종목을 잘 접목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는 축구를 관둔 선수들을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선수들을 찾아가 설득을 했죠 그 과정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축구 산스 출)- :;즙을 선블빼 2006년 3월 부산기
계공업고등학교 ~- 닫三-三르츠을 창단하게 되었습니다 ”
선수들이 어느 정三 듬를 二를 줄 알다 보니I 기술을 빨리 습
득할 수 있었다- 츠1등은 흐εE 선견지명이 적증했음은 결과
를 통해 여실히 증공드 :二- 드스r기계공업고등학교팀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더L 찰'=:- -::.1-을 E뻐| 전국 세팍타크로대회는
물론 전국체육대희C~Iλ; 으승을 차지하는 등 거센 돌풍을 일으
켰다 부산 세팍타三르으L 츠공완 희장의 활약은 그렇게 시작
되었다
신기록의향연을펄치다
승승장구하던 최g완 흐ε얘i거| 비보가 들렀다 당시 정부의
방침 때문에 부)..'7 7= 금엄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면
서 체육 특기생 치 드7' 펴|지되어t 더는 세팍타크로팀을 운영
할 수 없게 된 킷OICr 다행스럽게도 2013년 부산체육고등학
교로 이관하며 둡를 채창단하게 되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AI직}해야 하다 보니, 학부모님들께서도 걱
정이 많으셨죠. 하지만 ‘초|영완 감독’을 믿고 가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을 때 무척 감사했습니다 당시 세 명의 선수가 부산체
육고등학교로 이관했는데, 그중 임태균 선수는 현재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제가지고는못살거든요.그런승부근성이 선수들에게도고스란히 전달된것같아요.
기숙사에서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며 열정적으로 에너지를 쏟아부었습니다.
당시 세팍타크로팀이 재창단된다고 했을 때 안팎으로 우려
와 걱정의 시선이 많았지만 최 회장은 세팍타크로의 가치
를 알리기 위해서는 성적으로 증명하는 방법뿐이라고 생각
했다
“제가 지고는 못 살거든요 (웃음) 그런 승부 근성이 선수들
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 것 같아요 기숙사에서 선수들과 동
고동르「하며 열정적으로 에너지를 쏟아부었습니다 ”
오로지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
던 최 회장 그러한 노력들은 눈부신 성과로 고스란히 되돌아
왔다 특히 부산체육고등학교 남자팀은 5년 연속 전국체육대
회 금메달이라는 어마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2018
년 3월 세팍타코로 여자팀(부산체육고등학교)이 창단하면
서l 초|영완 회장은 그야말로 부산 세팍타크로의 전천후를 책
임지게 되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로 부산체육고등
학교 세팍타크로 남녀팀 모두 결승에 올랐던 저1100회 전국
체육대회(2019)를 꼽았다
“그때 남자부와 여자부 결승전이 동 시간대에 친행되었어요.
1서|트는 남자부,2세트는 여자부에서 감독했는데, 다행스럽
게도 3서|트에서 남자팀이 먼저 승리를 거뒀죠. 기쁜 마음도
잠시, 서들러 여자부 코트 쪽으로 갔는데, 우리 팀이 5점 차
로뒤지고있더라고요”
당시 상황이 생생히 기억난다는 듯 최영완 회장은 박진감 넘
;λ이야기를이어갔다
-고E 선수에게 네트를 가볍게 넘기듯 공을 차라고 코칭했
는드 고F 점수로 연결되었어요 그렇게 한 점, 한 점 따라
를드- 등점 이후 역전, 그리고 극적으로 우승까지 차지했
~ - ... -
-
드스-r 같三-三르는 남녀 동반 우승 및 전국체육대회 종합우
승 5는二-三-三 二.-7 룩 등 눈부신 성과를 냈는데 이렇게 좋은
즘二를 F들 스 잊었던 것은 매년 동계훈련 때마다 태국 전
X 흔존二- 은드호 g각희를 앞두고 태국팀을 초청해 훈련한
것O 든 드를: 三I뚱二-고 한다 더불어 최영완 회장은 선수뿐
만 0,_ 닫 三仁능순A 쳐 욱희!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등 많은
분들E 三를: 갔~/ G: 7f능했다며 겸손을 표했다
찬란한 셔1팍타크로의 여정
지난 200: 르 들뜨 브산기계공업고등학교, 환경공단(남 여),
부산체르二들흐:二 날 여)텀 감독직과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이사를 연으슨 츠공완 희장은 국가대표팀 전지훈련단장까지
맡는 등 C--rQ.::기k 셰팍타크로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제자
들은 현지i 씀즘르二- 근가대표로 맹활약하고 있는데, 그 모습
을 보면 추듯흔: 二음이 크다고 지단20여 년동안
지도자생활을하면서
새벽이든야간이든
항상 선수들 옆에 있었습니다.
감독이선수들과
항상함께한다는것이
얼마나중요한지
알기때문이죠.
“제자들이 대회 결승에서 상대 팀으로 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어느 팀을 응원해야 할지 행복
한 고민을 하죠. (웃음) 지금도 제자들의 안부 전화를 받을 때면 ‘세팍타크로 하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듭니다”
그는 세팍타크로 활성화를 위해 교육감배 중학교 스포츠클럽대회를 매년 개최하였는데, 전국에서 부산
만 진행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대회 홍보를 위해 부산 시내 학교를 돌아다니며 세팍타크로 볼을 나눠주
는 등 홍보에 앞장서기도 했다 올해 2월을 끝으로 명예퇴직을 했지만 최영완 회장은 퇴임 전까지도 총
16명의 남녀 선수를 수급해 놓고 나왔다 세팍타크로를 향한 그의 열정은 끝이 없었다
타크로협회장으로 취임하였기 때문이다
어쩌면 최영완 회장의 세팍타코로 인샘 후반전은 지금부터라고 할 수 있다 지난 4월 초 부산광역시세팍
“오랜 시간 지도자 생활을 하다가 회장이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역대 회장님들의 기반 위에 임원 및
팀 관계자들과함께 긴밀한유대관계를형성할것입니다”
올해 부산 세팍타크로가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6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
이다 필요하다면 태국 전지훈련 및 초청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돕고자 한다 뿐만 아니
라, 중학교 세팍타크로텀 창단과 선수들이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는 세팍타크로 경기장 건립 등 장기적
인 목표도 세워놓았다 또한 세팍타코로인의 밤 행사개최를 통해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부산 세팍
타크로인들이 하나 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치며 또 다른 유(有)를 창조하기 위한
행보를이어가고자한다
“지난 20여 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새벽이든 야간이든 항상 선수들 옆에 있었습니다 감독이 선
수들과 항상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이죠 협회장으로서 앞으로 세팍타크로와 관련
된 일에는 언제 어디서든 항상 옆에 있을 것입니다"
부산광역시체육회 매거진
Busan Sports Council Magazine
2023. 05 Vol. 54
.“
발행일 2023년 5월 15일(월간1 비매품, 통권 제54호)
발행인 부산광역시체육회 회장 장인화
펀집인 신현기
편집 취재 정종욱 문찬식I 김성무 하나근1 김도희
발행처 부산광역시체육회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로 77(T 051-500-7900)
기획저|작 효민디맨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