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엄 린포체 법문 - 63
63-1. [ 자기 과실과 구업을 경계해야 함 ]
두 눈이 있어도 거울을 의지해 자기 몸을 보듯이 스스로 자기 과실을 보기 어렵고 한 방면에 능통해도 다른 면은 남을 통해 배우며, 사실에 부합해도 묘용없는 바른 말이 화를 부르고 꾸미는 방편의 말이 공을 이루기도 한다.
63-2. [ 복덕이 없이 학문만 하는 이의 과실 ]
복없이 학문만 하면 학문이 자기를 해치고 지나치게 학자에게 가까이 하면 빨리 싫증내게 되며 성격이 선량한 사람도 심한 고난을 겪으면 화내게 된다.
63-3. [ 세간 일에서 성공하는 비결 ]
정직하고 지혜로우면 큰 일도 성공하고, 스승님의 인정을 못받으면 남들이 공경하지 않으며, 여러 사람과 함께 하는 일은 성공하기 쉽고, 겁많고 노력하려 하지 않는 자는 능력이 있어도 실패한다.
63-4. [ 정진은 아만을 쉬게하고 덕성은 재물을 가져다 줌 ]
자신감이 충만하여 정진하는 자는 오만심을 낼 여지가 없고 하열한 사람이 오만하면 자신만 해로우며, 덕있는 이의 재산은 오래가고 하열한 사람의 재물은 빨리 소실된다
63-5. [ 인연없는 일은 이루기 어려우
모든 덕을 갖춘 자는 적고 조그만 덕도 없는 자도 적어서, 많은 교류를 거치지 않고 과실이 많은 적과 덕이 큰 벗을 가리기 어려우며, 인연이 좋으면 일을 쉽게 성공하고 인연이 없는 일은 이루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