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족: 제가 이글을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고민에 사로잡힙니다. 제자신도 잘 하지도 못하면서
이를 하자고 다른이들에게 말하는것이 과연 잘 한일인가에 대한 고심이었지요
이런내용에 대한 구상은 오래전부터 해왔지만 지금과 같은 어려운 국면에서 더 무거운짐을 지게
하려는 것이 아닌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도 이글을 보고 자극을 받아서 달라질것을 모든 사람앞에 밝히는 것 같기도 해서
용기를 내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적어도 창설자신부님이나 초기봉사자의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50주년을 깃점으로 저를 포함해서 모두가 성서형제회가 바라는 목표대로 나아가기를 바랄뿐입니다 아멘
성서형제회 헌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성서형제회 회원은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을 충실히 공부하여 실천하고,
하느님께서 각 회원에게 하라고 명하신 그 말씀을
완전히 실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동시에 사람들이 성경을 사랑하고
성경 말씀으로 성화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를 충실이 본받아 완덕에 이르는데
그 사명이 있다.
그래서 또 하나의 예수가 되어야 한다.
회원은 예수 마리아의 정신인 아나윔(Anawim) - 겸손, 가난, 순명으로
살아야 한다.
회원은 일생 동안 성서형제회의 한 가족으로
언제나 어디서나 성경 말씀이 사랑 받고 실천되도록
온갖 노력과 기도를 다해야 한다.
목적이 분명해진다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을 충실히 공부하여 실천하고,
하느님께서 각 회원에게 하라고 명하신 그 말씀을
완전히 실행하는데 있다고 했다.
성경연구와 아나윔정신을 이어놓으면
예수 마리아의 정신인 아나윔으로
성경 말씀이 사랑 받고 실천되도록
온갖 노력과 기도를 다해야 한다. 라고 적혀있다
우리가 매주 코이노니아를 하고 이를 통해서 활동하는 것은
오로지 ‘성경 말씀이 사랑 받고 실천되도록’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코이노니아를 통해서 영적일기를 작성하고 이를 보관하여서
널리알리는 것은 그 자체의 목적이 있기 보다는 말씀을 통해서 생활실천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50년이 되도록 신앙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나
크게 발전되지 못한 가정 큰 이유중의 하나는 구체적인 생활실천에 대한
정리가 없었던 것 같다.
제가 2004년도에 안산으로 이사왔다. 연고가 전혀없는 곳에서 힘들었던
시기였다. 그때 만나서 힘을 준 것이 성령기도회였고 그 성령기도회를 통해서
성서형제회를 소개받았다. 저는 성서연구의 필요성을 느껴서 수원교구에서
하는 여정프로그램애 참여하였다. 구약 3년 과 신약 3년과정이었지만
신약은 다 마치고 구약은 1년과정을 남기고 다른곳으로 이사하는 바람에
끝내지 못했다. 이과정을 통해서 많은 자료를 얻게되었고 지식도 늘어갔다.
그러나 그 지식이 근본적으로 저의 생활은 바꾸지 못했다.
다만 그 과정중에서 필리피서의 3장 7절 이하의 말씀이 가슴으로 들어왔다
그교육을 받을때에는 퇴근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돌아왔기에 강의시간내에 졸다가
이 귀절을 들었을때에 정신이 깨었다. 그이후로 두고두고 제가슴을 울린 성귀였다.
그러나 나에게 이롭던 것들을,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두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
그것들을 쓰레기로 여깁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그분 안에 있으려는 것입니다.
율법에서 오는 나의 의로움이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로움,
곧 믿음을 바탕으로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지니고 있으려는 것입니다. (필리피 3:7~9)
그리고 야고보는 실천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은 실천을 통해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단 한줄이라도 읽고 실천하는 이가 전체를 몇 번이라도 읽고 명쾌한 해석을
알고 있다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야고보는 분명히 말해줍니다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을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사실 누가 말씀을 듣기만 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그는 거울에 자기 얼굴 모습을 비추어 보는
사람과 같습니다. 자신을 비추어 보고서 물러가면, 어떻게 생겼었는지 곧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완전한 법 곧 자유의 법을 들여다보고 거기에 머물면, 듣고서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실천에 옮겨 실행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한 사람은 자기의 그 실행으로 행복해질 것입니다.
(야고보 1:22~25)
성경말씀을 통한 아나윔정신의 실천이 우리헌장의 기본이 될것입니다
모든사람들이 알아들을수 있도록 실천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이 필요하다 여겨집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적지않는 하느님의 은총을 느낍니다.
이들에 대한 경험을 나눗고 공유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말씀대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고, 가는과정이 다소 힘들더라도 서로 격려할 수가 있을 것인데...
이런일이 성서형제회의 헌장이 말하는것이고 성서형제회 공동체가 하는 역할일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느님과 함께 하신다는 현존의식으로 나가갈때에 우리는 하느님사업에
동참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