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우리의 나이가 들듯이 연골 또한 퇴행성 변화나 연골의 손상으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통증이 발생합니다. 특히 매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관절은 점진적으로 기능이 저하되는데, 특히 우리의 신체관절 중 무릎관절은 대부분의 일상생활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기능 저하 및 퇴행성 변화가 더 빨리 찾아옵니다. 이러한 현상을 퇴행성관절염이라고 부르는데 주로 중년층에서 노화가 진행되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입니다.
이러한 퇴행성 관절염은 반복되는 작업이나 생활 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엉덩이 관절에 있어서는 무혈성 괴사와 관절 이형성증이 많은 원인을 차지하며, 발목 관절의 경우 골절 또는 주변 인대의 손상이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퇴행성관절염의 초기 증상으로는 관절염이 발생한 관절 부위의 국호적인 통증입니다. 대개 전신적인 증상은 없으며 통증은 초기에 해당관절을 움직일 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다가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 여부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퇴행성관절염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퇴행성관절염은 연골 손상의 진행 정도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초기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며 아프고, 연골 손상이 경미합니다. 이때는 약물치료나 무릎 주변 근육 강화 운동을 하고, 때에 따라 통증이 심하면 주사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앉았다 일어날 때, 양반다리를 하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올 수 있고, 이유 없이 무릎이 붓기도 합니다. 중기에는 연골 손상이 더욱 진행되거나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된 경우로 관절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데 주사치료와 더불어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관절면을 다듬거나 손상된 연골을 재생하는 치료를 합니다.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 연골 재생술이나 반월상 연골판 절제술, 봉합술을 할 수 있습니다.
말기에는 뼈와 뼈 사이가 완전히 달라붙어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이때는 걸을 때 통증이 심하고 밤에도 통증으로 잠을 못 이루기도 하며 심한 경우 O자형으로 다리 모양이 변형됩니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리한 동작의 반복, 좋지 않은 자세 등이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무리한 운동은 관절에 좋지 않지만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퇴행성 관절염 예방에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