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언론들이 멤피스에 호감을 가진 편도 아니고, 언론들은 FA기간동안 많은 선수가 팀을 갈아엎길 원하는 것은 사실이기에 그 누구도 게이가 잔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군요.
마치 멤피스 팬만 잔류를 확신(이라기 보다 기대)하는 듯한 모습이구요.
게이를 노리는 팀 입장에서는 게이가 당장 우승을 위한 1옵션은 될 수 없지만, 닉스나 네츠처럼 슈퍼스타를 보조하는 선수로서 영입하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혹은 클리퍼스처럼 로스터의 빈 구멍을 채움으로서 상위권을 노려보는 듯한 편이거나 말입니다.
게이도 선수인지라 우승이라는 것을 꿈꾸겠지만 아직 플옵에 가본 경험도 없고 또 어리기에 당장 우승을 목말라하거나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신감 넘치고 긍정적인 그의 성격상 자신의 가치가 시장에서 얼마나 통할지에 대한 호기심은 넘칠 것 같네요. 그래서 과감하고 호기롭게 여러팀 관계자들과 만나면서 자신의 거취를 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문제는 그가 과연 정말 높은 액수를 불러주는 팀을 마다않고 갈 것인지, 혹은 팀에 대한 애정이나 멤피스의 잠재력(?)을 보고 팀에 남을지인데.
게이가 현재까지 멤피스에서 선수생활은 하면서 딱히 팀 안에 어려움을 겪거나 불만이 있지는 않았을 것이라는데 포인트를 잡아봅니다. 물론 짠돌이 구단주(하이즐리 이놈 돈도 많던데...에휴) 때문에 드랩 동기들에 비해 돈도 많이 못 받는 등 자존심 상한 점은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팀에서는 여전히 게이를 더 맨으로 밀어주고 있었고 게이 역시 자신의 롤에 대해 만족하는 순딩이였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보쉬나 르브론, 아마레 처럼 우승이 정말 목마른 선수가 아닌데다가, 어느정도 대우만 해주면 그동안의 애정이나 팀동료들과의 우정을 고려해서 남아주지 않을까 기대해보지만 워낙 FA대박을 노리는 팀이 많아서 계약을 할 때까지는 피마를 것 같네요...
첫댓글 게이도 다른 선배들 처럼 3~4년 계약 한번더 하고 다른팀으로 가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가솔님이 말하신데로 호기심 때문에, 다른팀에서 높은 액수의 값으로 계약을 제시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드랲 동기라 해 봤자 재계약 성공한 선수는 로이, 알드리지, 바르냐니, 론도 정도죠. 이 중 맥시멈 받은 선수는 로이밖에 없고요, 그 로이도 포틀이 이젠 우승도 넘볼 수 있는 수준이 되었으니 저런 액수를 쥐어준 것이지 그리즐리스처럼 바닥권 해메고 있다면 맥스 계약 못 이끌어냈을겁니다. 게이 측에선 지금 알드리지 정도의 액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던데... 지금 미네소타와 협상이 진행되니 여기서 대충 합의금 액수가 정해지리라 봅니다. 돈 봐서 매치 시킬 지 안할지 결정하겠죠. 헌데 브루어도 없는 상황인데 게이까지 놔 주는 건 구단주가 더 이상 팀의 성적 상승엔 관심없다는 의미로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