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하나님!
- 초대/ 시편 81:1-8
- 찬송/ 280장
- 말씀/ 누가복음 19장
마침내 갈릴리를 떠난 예수님 일행은 목적지 가까이 이르렀습니다.
이제 여리고를 지나 가파른 산지로 오르면 예루살렘에 다다릅니다.
예수님은 순례자처럼 길에서 제자들과 동행하며, 가르치고, 행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앞두고 지나는 여리고는 가장 푸르고 비옥한 오아시스였습니다.
이곳에서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시고, 세리장 삭개오의 마음도 돌이키셨습니다.
가장 먼저 무너졌던 가나안의 성 여리고(수 6:20)는 예수님을 맞아 환호성이 높아갑니다.
992. 드디어 예루살렘
예루살렘으로 가던 길에 예수님 일행은 여리고에서 세리장 삭개오 집에서 하룻밤 쉬어갑니다.
호기심과 절박함으로 예수님 일행을 구경하던 삭개오는 새로운 삶으로 초대받았습니다.
뭇사람에게 죄인 취급받던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난 감격으로 회개의 모범을 보여줍니다.
예루살렘에 다 이르자 예수님은 ‘먼 나라에서 왕위를 받아 돌아오는 왕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당장 하나님 나라가 올 듯이 메시야에 대한 기대가 컸기에 이를 바르게 교정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비유처럼, 장차 예수님이 왕으로 오실 때 모든 사람은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대해 셈을 해야 합니다.
마침내 예수님 일행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마치 왕으로 영접을 받으시는 모습인데, 탄생하실 때에 ‘천사의 환호’(눅 2:14)를 듣는 듯합니다.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38).
바리새인들은 환호하는 제자들에게 책망할 것을 강요합니다.
예수님은 만약 그렇게 한다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40)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바라보시고 그 비참한 종말을 생각하며 우십니다(41-44).
예루살렘의 종말은 성전 정화로 이미 시작되었습니다(45-46).
예수님은 강도의 소굴이 된 예루살렘을 ‘기도하는 집’으로 바꾸고자 하십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복음을 전할 때에 백성은 그 말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드디어 성전 권력자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밉니다.
그들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입니다.
- 묵상
1) 예루살렘에 다다른 예수님이 성안으로 들어가실 때 에피소드입니다. 주님이 사용하신 나귀 새끼는 임자가 따로 있었습니다. 두 제자를 보내 매인 나귀 새끼를 풀려고 할 때 주인이 그 이유를 묻습니다. “주께서 쓰시겠다”(눅 19:31). 이 한마디에 주인은 순종하였습니다. 주님, 내가 주님의 쓸모로 사용되길 원합니다.
2)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던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마치 개선 행진처럼 길 위에 겉옷을 펼쳤습니다. 제자의 온 무리가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어떤 바리새인들이 흥분한 제자들을 책망하라고 예수님께 요구하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눅 19:40). 주님, 나도 크게 외치길 원합니다.
- 일용할 기도/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느 1:11)
1) 주님, 내가 주님과 동행하겠습니다. 갈릴리에서 예루살렘까지, 고난의 십자가를 넘어 부활의 새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2) 제자의 한 사람으로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제 등을 사용하시고, 제 입을 열어주옵소서.
- 주님의 기도
첫댓글 주님과 동행하는 제자의 길을 따르게 하시고 부활의 새 세상으로 나가기 원하오니 인도하여 주옵소서
온세상이 주를 찬양하고 경배하는 그날이 특히 북녘땅 주의 자녀들에게 속히 오길 소망합니다
" 제자의 한 사람으로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제 등을 사용하시고, 제 입을 열어주옵소서. "
주님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라는 말에 그만 웃음이 나왔습니다. 당신의 유머감각은 최고입니다. 주님의 제자로 살아간다는 건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힘을 내어 기쁜 마음으로 주님의 도구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께서 쓰시겠다" 부르실 때에 온전히 순종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