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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 10년만에 문 연다 - 미주 한국일보 국악과 한국무용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가르치고 보급시키는 한국문화예술 아카데미가 오는 5월1일 개강한다. 이태미 한미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21일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가 건물을 구입 seattle.koreatimes.com
▶ MD 월도프서 5월에…한지·민화·한식 등 지도 한미문화예술재단 관계자들이 21일 본보를 방문해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 오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기선 성악분과위원장, 이태미 이사장, 김현정 미술분과위원, 홍기도 사무국장. 국악과 한국무용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가르치고 보급시키는 한국문화예술 아카데미가 오는 5월1일 개강한다. 이태미 한미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21일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가 건물을 구입한 지 10년만에 오픈한다”면서 “첫 수업은 3개월 과정으로 5월1일 시작되며 이를 위해 한국에서 강사들이 3월부터 들어온다”고 발표했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은 한국문화 아카데미 사업을 위해 0.72에이커 부지에 위치한 현재 건물(2,700 스퀘어피트, 3030 Old Washington Rd. Waldorf)을 구입했다. 이태미 이사장은 “첫 수업으로는 우선 한국 전통 음식, 한지, 민화, 조각, 한복 등을 가르칠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 박송희(21세기 자연 한식요리 강사), 이주환(한지 꽃 작가), 황치석·문명화(민화 작가), 김래환(설치 조각 작가), 강영숙(한복 디자이너), 정예찬(하와이 훌라 강사) 씨 외 3명 등 총 10명의 강사가 온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 아트 갤러리에서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김래환 조각 초대 특별 기획전(5월20일-6월9일)을 계획하고 있다. 또 재단은 메릴랜드 마버리 소재 모타우먼 크리크 아트 갤러리에서 ‘아름다운 조선 예술’을 주제로 18회 전시회(5월26일-6월25일)를 갖는다. 전시회에는 이주환 한지 꽃 작가와 황치석·문명화 민화 작가가 초청된다. 같은 장소에서 6월4일(일) 오후 12시30분-4시 제 17회 한미문화예술축제도 계획하고 있다.
재단은 6월10일(토)에는 인디안 헤드 타운홀에서 아태문화축제 ‘아리랑 코리아’도 갖는다. 또 6월9일과 22일, 7월9일과 17일에는 찰스 카운티 월도프 도서관 등에서 ‘찾아가는 한국문화 체험교실’도 갖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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