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茶病), 차 많이 드셔서 병난 사람

[所長]

안녕하세요 차연구소 지기 백성호 인사드립니다 꾸벅~

오늘은 갑자기 생각나서 글을 올려봅니다.
 
차 드시고 차병나신분들이 은근히 있습니다.
 
옛날에 녹차가 매우 유행하던 시절에 이사람 저사람 어깨 넘어로 만든다고 만들고
구증구포 한답시고 차가 탈까봐
설익힌채로 수분만 점점 날려서 만들어
겉은 익고 속은 안익어 마치 짬뽕에들어간 야채처럼 겉은 익고 속은 아삭한 그런차가 됀것인데 그대로 무말랭이 만들듯이 말려버린겁니다. 냉기가 있는 차들이 만들어져서
마루타 됀분들 많습니다.
실재로 살청을 확실히 한차들은 구증구포가 아니라 3~4번만 해도 차가 수분이 다 빠져 거의 완성됍니다.
지금은 표준화돼고 살청을 확실히하여 그런부분이 많이 줄었지요.
오히려 증제차가 속은 더 편했습니다.
대표적 증거로 저에겐 20년 이상됀 초청녹차도 있는데 색이 갈변이 심합니다.
증청은 오래돼도 갈변이 거의 없거나 아주 적게 됍니다.


대표적으로 스님들이 많이도 드셨지요.
몇년은 괜찮은데 십수년간 이상 꾸준히 드신분들중에 차병 나신 분들이 간혹 있었습니다.
심하면 여름에 이불 둘러 쓰고도 춥다고 덜덜덜 떠시는 분도 있었다 들었습니다.
저역시 2018년~2019년 사이 보이 생차를 너무 진하게 품차하다가 비위를 다쳐 무릎이 시큰거리고
한약먹고, 침맞고 약 1년 가까이 휴유증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전국 팔도를 누비다 보니 어쩌다 이를 해결 할수 있는 방법을 
어깨 넘어로 배웠습니다.
 
젊었을때, 몸이 건강할때는 몸이 버텨주었지만 어느 한계치가 넘어가면 몸이 견디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차에 중독? 되어 또 차를 안마시면 너무 무료하기도 하지요
 
차병(茶病)은 옛날 문헌에도 나오는데, 너무 허약한사람은 마시지 말라는 글도 있었고, 너무 오랫동안 장기간
먹었을때 차의 냉기가 쌓이고, 몸의 진액이 거꾸로 고갈되는 현상입니다. 차는 본래 생진 현상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결국에 음허화왕, 음허증, 허열로 인한 진액고갈이 생기기도 합니다.
 
저는 실재로겪어봤기 때문에, 실재로 또 저는 차를 진하게 마시는 경향이어서
이에 대하여 많은 생각과 공부를 해봤습니다.
 
나름 해결 솔루션이 있으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서울 강남 역삼역 5번 출구의 차연구소를 찾아 주시길 바랍니다.
 
문의는 dm이나 010-4676-9686으로 연락하시길 바랍니다.
예약 필수 입니다.
 
 
 

[무설자]

차병이라...
우리 소장님은 직업병이라 할 수 있겠네요.
빈 속에 차를 많이 마시거나 한 자리에서 진한 차를 오래 마셔도 탈이 나겠네요.
견과류 등 다식을 챙겨 먹으면서 차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겠습니다

[所長]

예 맞습니다. 저는 일종의 직업병에 해당하지요. 어떻게 어찌어찌 해서 잘 넘겨왔는데 저같은분이 또 있지 싶습니다. ㅎ

[매공]

다경에 차는 차갑기에 정행검덕지인이 마셔야 된다
응송스님도 차는 훌훌 불며 뜨거운 차를 마셔야 한다고 하셨네요.

정 행 검 덕 한 글자 한 글자 뜻을 품어야 할 듯 하네요

[所長]

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차생활 되시길 기원합니다

[젊은할배]

저는 오히려 몇년전부터 진하게 마십니다. 한번 맛볼때 10그램..
예전엔 한편을 몇년에 걸쳐서 먹었는데..요즘은 한달에 2편정도랄까..
이러다 훅 가는 건 아니겠죠??

[所長]

아이디가 젊은데요... 중국차시장에서는 150ml개완이나 호에 8그람 기준이니 좀 짜다고 봐야죠. 환산하면 100ml정도면 5g이 적당하나, 3~4그람도 좋을듯 합니다.

[젊은할배]

보통 180미리호에 10그램을 마님과 자주 즐깁니다~

[所長]

그정도는 중국 차시장 표준이라 봐도 됍니다. 단지 저는 많이 넣어도 뜨거운 물을 붓자마자 빼는 경향이라서요. 근데 중국 차시장은 특히 광동은 조주공부차도 많이 하는 지역이라 차를 많이 넣는 편입니다. 그리고 차를 많이 넣는것은 일종의 악포법으로 본인들의 차가 좋으니 많이 넣어도 괜찮다는것을 강조하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국제 표준은 조금씩 다른데 3~5그람 150~200미리 3분 ~5분정도 우려내어 포다하는게 기본입니다

[유채향기]

차 중독, 무료함을 달래기위해( 추가로 보이차의 따뜻함이 몸에 활력을 줌) 마신지 오랜기간, 누구나 있음직한 차병 나름 솔루션^^ 궁금합니다.

[所長]

고수차는 덜하지만 애매한 차들은 쌩놈을 주구장창 먹으면 이런 현상이 있을수 있습니다. 저는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습먹어서 따갑고 목을 잡는것이 더 안좋겠지만 약간의 자연습에는 이런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매우 덜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비교적 덩치있고 건강한 분들도 후달릴때가 있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1키로도 그냥 빠질때가 종종 있습니다.
보이차 먹고 살 안빠진다고 하시는분 저에게 오시면 뼈까지 빼드릴수 있습니다 ㅋㅎ

[所長]

참 웃긴게 차인들이 호가 커지면 투차량도 커지고. 호가 작으연 투차량도 작아져야하는데 호가 크던작던 무조건 5그람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호가 아주 작으면 30~60미리 정도면 2~3그람 넣고 시간조절을 해야하고 호가 100미리 여도 3그람 넣으면 물을 약간 식혀서 좀 길게 (첫탕 10초이내)하는게 좋습니다.
결국에 농도를 조절하는것인데
제가 많이 넣고 빨리 빼는 이유는 푹 삶으면 삶은 맛이나고 살짝 살짝 대치듯 포다하면 신선상쾌한 맛이 좋아서 이고. 또 주요 방향성 물질은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많이 넣고 빨리 빼면 찻물의 농도는 비슷하지만 차향이 푸확하고 풍부하게 올라오니 그 맛을 즐기는 것입니다

[유채향기]

차를 오랫동안 즐길수 있는 좋은 이야기 감사요.

저는 오래전에 차 마신 후과를 줄이기위해 차호를 아주 작은 것으로 바꾼 적도 있는데, 요즈음은 그냥 머그컵으로 직행..빠른 포다, 투차량을 이전보다는 적게, 따뜻하고 맛있는 물 마시듯^^...그래도?

[禪定]

잠시 들어오ㅏ 차공부 합니다^^
차다관도 이쁘고 찻잔속에 찻물이 넘실거리고 ...
누군가에게 빨대로 길게 목넘김주의^^
사진 한개만 가져갑니다^^

[차왕(명서원)]

차는 잘 마시면 좋은 약이 되지만 잘 못 마시면 당연히 병이 됩니다. 차는 자신의 체질에 따라서 골라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특히 생차는 찬 기운이 강해서 잘 골라 마셔야 득이 될겁니다.^^

[所長]

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차생활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