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수험기간을 끝내고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어서 기쁘네요.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냉정하게 자신에 대해서 판단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9급인지, 7급인지에 대한 선택은 경제학이라는 과목을 할 수 있나로 판가름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실강 타입인지 인강 타입인지를 판단해야합니다.
우선 혼자서 공부를 하게 되면 인강에 많이 의지를 하게 되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혼자서 공부를 하고 인강을 신청했었는데, 진도가 계획만큼 이행되지 않고 비효율적으로 시간을 쓴다는 판단이 들어서 학원으로 가서 실강을 듣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래서 평소 학교 옆에 있었던 부산 이그잼을 다니며 자습실에서 공부하다가 바로 수업을 듣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생활-
저는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풀어지는 날로 정해서 체력도 보충하고 스트레스도 풀었습니다.
저 같은 유형은 꾸준히 생활패턴의 유지가 중요하다고 여겨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시간대를 정했습니다. 시험치기 2개월 전 까지는 8시 이전부터 공부를 시작하였고 마지막 2달 정도는 9이전으로 시작하도록 시간을 늦췄습니다. 그리고 매일 오후 9시 30분 까지는 안정적으로 유지하였습니다.
-국어-
국어는 오대혁, 고혜원 두 선생님이 계서서 문제풀이를 번갈아가면서 들었습니다.
저의 생각에는 오대혁 선생님께서는 고전문법과 한자, 문법에 강하셔서 기본이론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문제도 그 부분에서는 난이도 있는 문제를 접할 수 있어서 실제 시험장에서 겁을 먹지 않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고혜원 선생님은 우선 비문학특강을 통해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수업을 통해서 좀 더 빠른 시간안에 독해를 끝낼 수 있게되어 전체적 시험에서 시간분배에 유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찍기특강을 통해 정리를 한 후 실전모의고사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저는 우선 문법에는 상당히 약하고 독해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영어어휘를 공부를 하고 문법에 치중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시험 6개월 전에 김용희선생님의 문법500제로 많은 연습을 한 뒤 시험 4개월 이전부터 실전모의고사 수업을 들어가서 전반적인 감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일주일에 한번이라서 그 이외의 영어공부는 이동기선생님의 인강을 활용하면서 이틀에 한번씩 매일영어나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한국사-
우선 저는 기본이론은 최진우 선생님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특강에 들어가서 문제정리를 하기도 하였으나, 실강 듣는 기회가 적어서
EBS문제집을 사서 풀거나 다른 선생님들의 모의고사 인강을 신청해서 공부했습니다.
한국사는 탄탄한 기본정리 뒤에 부분을 놓치기 쉬워서 문제로 정리하자는 마음을 먹어 가능한 매일 모의고사 1회분씩은 풀도록 하였습니다.
국영사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언어를 제외한 한국사는 무조건 90점 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행정법-
저는 이영화선생님으로 행정법을 정리한 후에 황남기 선생님의 문제들로 이론을 꼼꼼히 살필 수 있었습니다.
황남기 선생님 커리큘럼 중 진도별로 짜여진 모의고사를 들은 후 전범위 모의고사를 공부했습니다. 문제가 어려워서 처음 풀때는 많이 틀렸었으나 문제지를 다시 뽑아 풀었을때 일정하게 높은 점수가 나오게 되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행정학-
행정학 같은 경우는 초반에 상당히 어렵게 느껴졌던 과목이었습니다.
김중규선생님의 기본은 너무 방대했으나 자세하고 다양한 자료가 있었고, 신용한 선생님은 깔끔한 편제로 전범위를 빨리 볼 수 있었습니다.
후반을 갈 수록 문제풀이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우선 단원별 문제풀이는 신용한 선생님것을 푼 뒤 모의고사는 김중규 선생님의 것을 계속풀었습니다.
-전체적인 방향-
우선 저는 가능하다면 두 분 선생님들의 모의고사를 섞어서 풀었습니다. 강조하는 포인트가 다를 수 있어서 후반에는 기본서를 봐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문제에 치중하는게 효율적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국어와 영어는 일주일을 6일로 잡아 격일로 풀었고 한국사와 행정법, 행정학을 하루씩 일주 2회를 돌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이 다가올때 슬럼프가 오거나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않더라도 신경쓰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진짜 시험이 아니잖아요? 저는 좋은 성적만을 보며 자신감을 얻는데 이용하고 점수가 낮더라도 진짜 시험전에 몰랐던 부분을 일깨워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긴 수험기간 동안 1년이 늦더라도 결과적으로 크게 달라지는것은 없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했습니다.
모든 수험생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