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래아 출신으로 추측되며, ‘쌍둥이’라는 뜻을 가진 ‘성 토마스’는 언제 어디에서 열두 사도 중의 한 명으로 뽑혔는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단지, 공관 복음서와 사도행전에서 열두 사도의 명단을 언급할 때 등장하고 있을 뿐인데(마태 10, 3; 마르 3, 18; 루카 6, 15; 사도 1, 13). 그나마 요한복음이 그가 중요한 역할을 한 네 번의 사건을 기록하며 비교적 구체적으로 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요한 11, 1-16; 14, 1-6 ; 20, 24-29 ; 21, 1-14). 이후 그의 행적에 관해서는 오직 전승을 통해서만 전해지고 있는데, 그에 따르면 그는 고대 이란왕국인 파르티아에서 복음을 전했다는 소문도 있고, 인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힌두교도들에게 창에 찔려 순교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성 토마스 사도가 순교한 날은 12월 21일로 알려졌으나, 4세기 말 그의 유해가 이탈리아로 옮겨진 후 6세기부터 7월 3일을 축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1972년에 교황 ‘성 바오로 6세’는 성 토마스 사도의 순교 1,900주년을 맞아 그를 인도 교회의 사도이자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작년 자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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