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씨가 현충일을 맞아 현충원에서 참배하고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라고 기록하였다고 대서 특필하고 있다. 말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윤석열씨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소환해 검찰을 개혁하려는 현 정권에 대한 분노를 그분들에게 투사하고 과거와 미래로 자신의 현재를 은폐하고 있다. 우리는 그 분들이 현재의 이 나라를 보고 박수 치며 환호를 할런지 분노를 할른지 알 수 없다. 그런데 윤석열씨는 무슨 근거로 그 분들이 분노한다고 썼을까? 나는 이승만 정권하에서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분들만을 소환한다 해도 그 당시와 지금의 문재인 정권하의 우리 나라를 상대적으로 비교하던 절대적으로 비교하던 아무리 감점을 하고 또 해도 분노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오히려 그 분들의 분노가 있다면 윤석열씨에게 향하지 않을까 저어된다. 2번 백넘버로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미래의 권력의지만 있을 뿐 10원 한장에 그 큰 얼굴이 올라와 있는 현재가 없다. 대권을 탐하는 정치검찰의 현재가 없다. 법기술자 답게 과거와 미래만으로 현재의 자신을 은폐해 버렸다. 오랜 검사 생활로 늘 과거에 일어난 사건을 현재화 해서 범죄를 구성하고 법에 정해진대로 범죄자의 미래를 결정하던 습관이 인격이 되어 현재의식이 사라졌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과거와 미래로 현재의 자신을 아무리 은폐하려 해도 현재를 사는 사민들에게 윤석열씨의 현재는 드러날 수 밖에 없다. 검찰청 안에서는 은폐의 법기술이 통할 수 있어도 청 밖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부릅뜬 현재의 눈은 속일 수 없다. 더욱 경악할 일은 한 나라를 경영한다는 것은 대내외적으로 순간 순간 변화하는 상황에 즉시 판단 결정 실행을 해야 되는 고도로 숙련된 현재의식이 필요한데 오랜 세월 과거와 미래에만 매달려 법조문으로 판단 결정을해 현재의식이 사라진 윤석열씨가 위기를 즉각 관리하지 못하고 법조문 떠 올리 듯 상황을 관리하다 나라를 위기에 빠뜨릴까 우려되는 것이다. 더우기 요즘 광폭행보라는 이름으로 여기 저기 기웃 기웃하며 대권 수업을 받는다는 소식이 있는데 체화되지 못한 죽은 지식을 소환하느라 위기의 때에 적기를 놓쳐 나라를 위기에 처하게 하고 어려움을 겪게 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될 뿐만 아니라 개 눈에는 거시기만 보인다고 온 국민이 예비적 범죄자로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다. 물론 윤석열씨가 현재가 없는 자신에게 윤석열의 시간은 없다는 자신을 직시하고 권력욕에 오염된 미래의 허상을 놓고 조용히 물러나 현재의 자신을 돌 본다면 많은 깨어 있는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 주겠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분노가 아니라 현재의 윤석열씨를 보고 검찰공화국을 만들려 한다고 분노하는 깨어 있는 시민들의 분노를 잠재울 길을 택하는 것이 본인이나 나라를 위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충일에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분노가 현재의 자신을 은폐하는 윤석열씨에게 향하지 않기를 바라며 평화 호건🙏
첫댓글 누구를 향한 메두사의 머리인가?
악마야말로 교활하기 때문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자신의 존재 자체와 주변을 숨기려고 애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