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생명을 잃으라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요12:25)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는다 해도
생명마저 버리지 않으면
구원에 이를 수 없다.
그것은 주를 위해 충성된 삶을
살라는 의미가 아닌
육신의 생명에서 나는 삶을 포기하라는
의미이다.
육신의 생명은
항상, 자기 생각에 옳은대로 행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생각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자기 사랑을 위해 형성된 지식과
경험에서 나는 것이다.
육신의 생명에서 비롯된 믿음이,
믿음이 아님은 두 말 할 필요도 없다.
그것은 자신의 생각에 부합되므로
완벽히 주장할 수 있는 믿음이다.
그러나 그는 자기 생명을 버리지 않았다.
자기 생명마저 부인하고 버리고
주를 따르기를 원할 때
그의 긍휼하심을 입을 수 있다.
주를 신뢰할 수만 있다면
어쩌면 생각없이 따라가는 것이
가장 합당한 믿음의 삶일 수 있다.
자기를 위해 계산된 행위를 하는 자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아니다.
주를 향한 온전한 신뢰를 갖는다면
자기 생각은 그리 중요치 않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자신의 판단은
오히려 버리는 것이 유리하다.
육신을 가지고서
어찌 생각하는 기능이 멈출 수 있겠는가?
주를 따른다 해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것을 행위로 옮기는 의지를
발휘하지 않고서
그리스도의 뜻과 말씀을 따를 때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리스도의 뜻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을 그 죄에서 해방시키는 것이다.
여기서 죄란 악을 의미하지 않는다.
진정한 죄는 육신대로 사는 것이다.
육신의 깊이와 오염도를 알고 있는가?
차라리 가장 깊은 바다 속을
살피는 것이 쉬울 수 있다.
사람의 생각과 마음의 깊이는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교활하고 악하다.
그러고도 자기를 위해 천사의 얼굴을
보일 수 있는 자가 사람이다.
그 육신의 생명으로 사는 것이 죄이다.
때로는 육신의 생명으로 선한 일을
행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빛 앞에서는
추하고 간사한 악으로 드러날 수 있다.
사람은 자기를 위해 선악을 적절히
구사하고 관리하며 살아가는 뛰어난
기술이 있다.
법정에서는 계획된 범죄를 가리켜
죄질이 악하다고 표현한다.
육신의 생명에서 나는 생각은
자기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나온다.
그것이 버려지지 않고서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은
후에 그의 말씀으로 자기를 위해 살며,
많은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불법을 행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는 자기를 따르는 자들에게
자기를 부인하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자기 목숨을 잃은 자가
찾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자기 목숨을 잃어야
생명을 얻는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이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으면 화가 있을 것이다.
이 말씀에는 예외나 타협이 없다.
자기 목숨을 잃어야 한다.
당신의 목숨에서 나는 모든 생각은
부인되어져야 한다.
자기 생명을 잃는 것이 곧 그것이다.
십자가에서 당신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
그러나 당신은 여전히 자기 생명으로
살고 있다.
그것은 아직 진리가 믿음으로 다가와
실제가 되지 않은 것이다.
당신의 생명을 잃고 그리스도가
당신의 전부가 될 때
비로서 믿음에 이르게 될 것이다.
자기 생명을 잃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그러나 당신이 스스로는 잃을 수는 없다.
그가 행하시도록 자신을 그에게 드려랴.
그러면 그가 행하신다.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나의 말하는 것을 행치
아니하느냐(눅5:46)하는
책망을 받지 않도록 하라.
자기 생명을 잃어야 한다는 말씀은
당신에게 대단히 어려울 것이다.
당신이 믿음을 갖는가의 여부는
당신에게 달리지 않는
그리스도의 영역이다.
그에게 자신을 드려야 함을 잊지 말라.
자기 생명을 잃고자 하는 자는 없다.
오직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많은 시험과 고난의 과정을 거쳐
육신의 속한 삶에 대한
더 이상의 미련이 없어진 자만이
그리스도의 긍휼을 구하며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구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은 자 외에는
그의 말씀대로 행할 자가 없을 것이다.
또한 자기 생명을 잃고
그의 생명을 입은 자 외에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낼 자가 없다.
믿음을 함부로 말하지 말라.
그것은 그리스도를 끌어내리는
행위이다.
우리의 생명 안에는
가공할 만한 흉기가 있다.
당신이 그리스도를 위해
어떤 헌신과 충성된 삶을
산다 해도 자기 생명을 잃고
그 상태를 유지하며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을 살지 않는다면
소망이 없다.
그리스도인은 자기 생명을 잃었으므로
자기 의지를 발휘하지 않는다.
그것이 혹 그리스도를 위하는
삶이라도 말이다.
과연 누가 이런 경지의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인가?
그러나 그리스도의 말씀에 의하면
그가 구원받은 자이다.
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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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복음 페북 게시글
예장 통합 이단 사면에 즈음하여
인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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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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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