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아프면 실컷 울어요 - 어느 시인의 아픈 시를 읽고 이정록홍엽이 아름다우면이별 해야 한다는 걸 깨우치는 시절이예요죽을 만큼 사랑한다는 그녀 말이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도 이제 알아냈어요날 너무 사랑 했었다고 죽을 만큼 사랑하기에 떠나는 거라며그녀는 음흉한 눈물 흘렸었지요우주의 틈이 생겼어요시간과 공간도 너무 어이가 없으니 그만 정신을 놔 버렸나 봐요서른 사나흘 날도 아니고 무려 십 년 하고도 몆 달을 넋이 빠져있었으니우주 시공의 틈이 안 생길 리가 없지요절대 그럴 리가 없다고무슨 사연이, 이유가 있을 거라고믿음으로 신의로 버티며 기다렸지만돌아온 건 너무도 당당한 배신이였어요나도 그런 아픈 기억이 있어요눈물 흘리는 그대 이제 눈물 찍어내지 마세요저도 명분 없는 치사한 이유로 이별 통보를 받아보고 심장이 찢기는 아픔으로 피눈물을 흘린 적이 있었기에 압니다, 알아요그대의 순수한 믿음의 눈물을 위해에메랄드빛 손수건 한 장과 루비빛 손수건 한 장과흰 옥양목 손수건 한 장을 드릴 테니딱 삼 일만 실컷 울고 우주의 벌어진 틈을 찾아 그대의 시공으로 돌아왔음 좋겠어요이제 그만 여행에서 돌아왔음 좋겠어요정말 힘들었을 거예요 그대하늘을 나는 새들이 알고 바다를 유유히 헤엄치는 고래가 알고 그대 친구인 제가 알아요여목동 되어 천마 타고 날아 오르는SNS 노마드 시인의 꿈아직 그대 것이예요 -----------------------[다음카페] ■그대 아프면 실컷 울어요 - 시인 이정록 교수 https://m.cafe.daum.net/jrlee.daum.net/ebv6/313?svc=cafeapp
■그대 아프면 실컷 울어요 - 시인 이정록 교수
그대 아프면 실컷 울어요 - 어느 시인의 아픈 시를 읽고 이정록홍엽이 아름다우면이별을 한다는 걸 깨우치는 시절이예요죽을만큼 사랑한다는 그녀의 말이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도 이제 알아
m.cafe.daum.net
--------------------[다음카페] ■그대 아프면 실컷 울어요 - 시인 이정록 교수 https://m.cafe.daum.net/ssm9539/UBRq/211?svc=cafe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