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2.5GW규모의 풍력·태양광 복합발전단지를 건설한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가 발주한 풍력·태양광 복합발전단지사업에 대한 논의 했으며, 파이낸싱, 기자재 구입, 시공 등 전과정을 총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광에 정통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복합발전단지는 온타리오주의 유에스 스틸(US Steel)사의 공장부지에 건설된다. 총 60억달러를 투입해 풍력 2GW, 태양광 500MW규로 구성된다. 내년까지 준비기간을 거쳐 2011년 착공에 들어가 2016년에 완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물산의 파트너로는 GRAND HASSAN(풍력자원 계측분석), HATCH (설계엔지니어링), A.E (태양광설계), B.P SOLAR(모듈공급), SATCON(인버터)사 등이 참여하게 된다.
자금 투자와 관련, 미국 수출입은행이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직 (계약)협의단계에 있다”며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타리오주는 캐나다에서 제조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중 한 곳이다. 온타리오주는 향후 지역내의 모든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에너지경제법’을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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