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망원경에서 눈을 땐 초록그리움 상병은 이윽고...
'제기랄...중국이 결국 일을 벌이는군!'
개때 처럼 몰려오던 98식 전차 와 보병전투차가 불타오르는 지평선을 무대로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자
비로소 피가 떨어지는 이마를 천으로 쩜매며 소리쳤다.
'희생자들을 최대한 구해봐! 가능성은 없지만...'
끝말을 흐리는 초록그리움 상병 였지만 별수가 없었다. 간신히 탱크나 BMP에 매달려 낙오안된 운좋은 병사들은
후방 집결지에 모여 치료를 받을수 있엇지만 지옥도에서 남아있엇던 러시아군은 모조리 중국군에게서 도륙을 당하였다.
엄청난 경제발전도에 힘입어 그냥 찍어대는 군용물자 앞에 러시아는 지상군에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
티벳독립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에 중국지도부는 펄펄 뛰었고 한때 극동지역에서
중국이 군사력을 대대적인 배치로 인해 양국간의 위험성이 최고도로 다달았으나 UN, EU의 중재로 가까스로 타협안이 절충되었으나 실수로 벌어진 국지전으로 인해 이번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 자존심 강한 중국은 대대적인 블라디보스톡 항구의 선재 공격 과 포위 섬멸전으로 시시각각 이 조그마한 부동항 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살아 돌아갈수 있을까...'
2MB 대통령이 당선되자 이에 반발한 고려인 가운데 한명이자 정치적 보단 직업이 보장되는 옛 구소련 지역의 정치권 친구의 권유로 한국시민권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들어가 군대에서 2년 복무하면 당당히 높은 연봉에 러시아 석유관련 공기업 에 일할수 있단 약속으로 군에 입대 하였으나 설마 올림픽을 개최하는 중국의 그것도 자신이 복무한 블라디 보스톡의 도로 를 끓고 이 조그마한 군항을 완전히 포위할줄은 그 누구도 몰랐었으니. 이윽고 상병은 자신의 옆 대대장이 모스크바로 통한 급전을 쓰는 모습을 보며 AK소총을 들고 직접지휘에 나갔다.
<블라디 보스톡. 북한청진항 동쪽 70Km 심해>
'정말 이렇게 해도 되는것입니까?'
'괜찮아! 핵없이는 중국을 이길수 없어. 허락도 떨어졌으니 준비나 해!'
미심쩍다는 미하일 부함장은 자신이 가진 목에건 키를 꺼내 열쇠구멍에 넣고 돌리자 함장 역시 목에 걸린 그것으로 나머지
구멍에 꽂자 델타급 잠수함내 경보등이 소름끼치는 소리를 울렸다. 이윽고,
'발사 심도에 부상했습니다'
순식간에 공포에 질린 함내 군인들이 함장의 얼굴을 쳐다보았으나 함장의 얼굴은 엄하였다.
'발사하라! 목표 군사기지 베이징 외곽 군 비행장! 반복한다 베이징 외곽 군비행장이다!'
'하! 베이징 외곽 군 비행장! 미사일 부 최종명령 승인!'
잠시후 20여개의 구멍중 단 하나만을 연 델타 잠수함의 첫번째 구멍에서 수십미터 짜리 특이한 미사일이 잠수함을 밀어내고
해안쪽으로 솓구쳤다. 이런 어이없는 상황을 접한 부함장은 고개를 뒤흔드며...
'...함장이 단독으로 결정한 권한은 아니다! 분명 발사코드도 맞았고 잠수함 발사 탄도탄이라도 전략사령부의 승인없인
쏠수가 없어!'
아무리 머릿속으로 계산해도 상부의 명령이 이해가 되질 않았다. 지상발사 대륙간 탄도탄 과 달리 잠수함 발사 핵무기는 절차가 간단하여 핵 2차 타격으로인해 러시아 지도부가 몰살 당하더라도 핵보복을 할수있는 시스템이였다. 복잡한 지상발사체계 코드를 입력하지 않아도 쏠수있는 SLBM은 금방 발사가 가능하므로 시시각각 바뀌는 러시아군 컴퓨터 OS특성상 전략사령부에 내통하는 자만 나와도 함장과 부함장이 키를 꽃으면 쏠수가 있는 무서운 통제불능의 시스템이나 이는 잠수함의 특성상 어쩔수 없는 경우이기도 하다...
역자 주: 실제 잠수함에서 핵미사일 발사시 무척 절차가 간단함^^ '2707' 입력 안해도 됨^__^a...
<북한 청진>
'기러니끼니...내 그 사회안전원 여자동무래 몸매가 쭉~빠졌더람 서? 하룻밤 살꽂이 하는데 어찌나 토실토실 하던지 아주그냥
오장육부가 다 녹아 버리던 지비!'
'으하하하! 그만 하시라요. 내 배꼽이 도망가겠지비! 어?'
해안도시에 배치된 초소조장동지와 노가리를 까던중 난데없이 조장어깨 건너편 해안 바다가 불쑥 솟아 오르더니 왠
대포동 만한 미사일이 순식간에 공중으로 사라져 버리자 깜짝놀라 입에 물던 담배를 떨어뜨리며 소리쳤다.
'저게 뭐입네?'
표정에 놀란 조장동지가 뒤를 돌아보았으나 잔잔한 바다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뭐가 말입네? 동무래 잠이래 덜깻나? '
'아닙네다! 분명히 미사일이래 바다에서 솟아올랐시요!'
깜짝놀란 조장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하늘쪽을 기겁하고 샅샅히 살펴보았으나 전혀 미사일이 발하는 불꽃같은건
뵈질 않았다.
'이 동무래? 무시기 헛소리네? 자꾸 헛소리 할꺼면 꺼지라우! 내래 간떨어지는줄 았았구마니! 날래 도로로 나가서
검문이나 하라우랴 썅!'
화가나서 발길질을 하는 조장의 발을 피해 도로로 나온 초병은 투덜거리며 잘못봤나 하고 하늘을 쳐다보았으나
역시 푸른구름이 낀 구름이외엔 전혀 깨끗한 하늘이였으니...
'거참 이상하지비...내래 잠이 덜깻나? '
초병은 몰랐지만 잠수함발사 대륙간 탄도탄에 속하는 SS-N-20 나토코드 Sturgeon MIRV 는 엄청난 속도로 이미 대기권을 벗어나고 있었으니.
<베이징 외곽 군기지>
하루 정비를 마치고 동료들과 담배를 노나 피던 쑨팡 중교는 갑자기 번쩍이며 순식간에 밝은 빛과 함께 하늘에서 내려온 불기둥 이 자신이 정비한 H-6 전략 폭격기를 아스팔트 위에서 순식간에 녹여 버리는걸 보며 이내 땅에 쓰러졌다.
이윽고 오후 훈련시간이 잡혀 활주로에 길게 대열한 J10 제공기 와 블라디 보스톡을 향해 출격준비를 마친 수십대의 미그기
그리고 각종 군용 공격헬기 수백대가 순식간에 녹아버렸다. 단 한발의 핵미사일 위력이었으나 아무도 자신들이 목숨과
중국의 귀한 재산인 최첨단 전투기를 파괴해버린것이 무엇인지 알수가 없었으니. 핵구름은 엄청난 범위 로 퍼져 인근 칭화대 대학생들의 눈을 장님으로 만들어 버렸으며 국제 곡물가가 $900 를 넘어버린 상태의 귀중한 알곡을 모조리 방사능에 뒤덥혔고
결정적으로 완공을 앞둔 올림픽 경기장 구조물이 순식간에 내려않아 버렸으며 이를 보수할 인재들이 모조리 단 몇분만에 장님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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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상황>
베이징 외곽 공군기지에 핵이 떨어졌단 긴급뉴스가 떨어지자 마자 단숨에 전 중국대륙이 들끌었다.
순식간에 핵 재 와 방사능이 엄청난 바람을 타고 퍼지자 주변 도시 민간인들은 올림픽이고 뭐고 베이징 탈출 러쉬 붐이 일었다.
핵전쟁 가능성에 놀란 해외 투자자들은 중국에 투자한 품목과 금년 투자수익금을 급히 해외로 다시 빼내 중국의 주가는 순식간에 하한가를 치고 놀란 중국국내 투자자들이 과열된 증시 가 하루아침만에 반대의 상황을 보이자 급히 매도새를 빗발쳤고
항생지수는 단 10분만에 500% 폭락이 되었다.
단 한발의 핵공격으로 10여년간 미국을 따라잡을 정도로 경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중국은 엄청난 타격을 입었고
즉각 해당 피폭지역으로 핵무기 전문가들을 파견하며 핵무기를 사용한 국가는 중국의 100배 보복을 받을것을
UN안전보장이사회 를 통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자 각 핵보유국은 결코 중국에 핵을 발사한적이 없다고
강력한 부인을 하였으나 이미 최강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흥분을 가라않히지는 못하였다. 결국 각 핵패권국가들은
최대 경보단계인 '데프콘 1' 을 선포한후 중국의 주요 도시와 핵시설을 향해 장전을 하자 엉뚱한 결과에 놀란 중국지도부
는 각국 대도시 에 보복핵공격을 하는대신 핵피폭지역에 전문가들을 급파해 플루토늄 성분을 조사한후 보복을 하겟노라고
하여 24:00시 가 되자 겨우 서방 핵보유국가 의 경보단계는 데프콘 4로 다시 떨어졌으나 단 6분이면 지구를 멸망시킬수 있는
핵무기의 특성상 각국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시설 관계자들은 지금도 정치인들의 통제속에 부들부들 떨며 버튼을 누를준비를
하였으니.
-예고-
러시아 내무부 장관
'추가 핵공격만 없다면 국내 경재는 다시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터무니 없이 경제적 피해를 입었지만 거대한 국가 중국을 상대로 재래식 무기로만 전쟁한다는건 미국에 큰상을 차려주는것과 같습니다.'
쏭원펑 전략포병 사령장관
'틀림없이 러시아의 짓입니다! 조국에 핵방사능 비를 내리게 한 러시아를 응징해야 합니다!'
2MB 한국대통령
'전군에 1급 긴급태새를 갖추고 만약 북한의 짓이면 북한이 추가 핵을 발사했을 가능성일시 F15으로 북 핵시설을 폭격하시오!'
부시 미합중국대통령
'중국이 블라디보스톡을 쉽게 포위하기 위해 추가병력이 북한을 통과한다면 볼만한 소모전이 될것입니다. 적당한때 한국을 통해서 북한을 점령하고 중국, 러시아 양쪽을 이기회에 박살을 내는 건 어떠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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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제 R-39/ SS-N-20 Sturgeon 잠수함용 다단투 탄도탄
최대 10핵탄두 탑재가능. 1971년 마카예브 과학자에 의해 러시아 우주전 사령부에 제시. 73년 최종 개발/양산배치 허가.
17번의 테스트를 거쳐 잠수함 발사용으로 개조됨. TK-208 타이푼급 잠수함에서 13개중 11개가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한 신뢰도가 높은 러시아제 핵무기. 84년도 양산배치 됨. 89년 개수작업을 거쳐 최첨단 프로세서 와 장비로 현대화 완료.
허나 80년대 어려웠던 러시아 경제사정으로 인해 부품수급의 부족과 정비불량으로 인한 1996년도에 쐈다가 망신당함 -.,-
<Fas.org 에서 인용.>
첫댓글 흠. 이겜 한번 해볼까....
본좌는 여전히 어렵슴. 얀웬리님이 말씀하신 데로 사회보장제도라든지, 물가는 팍팍 낮추는데도 도저히 경기가 성장할 기미를 않보임 ㄲㄲㄲ 오히려 망해가고 있다는 느낌은 왤까? 지금 그리스 플레이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