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수훈 팔복의 특징(미디어(23)/11/2/18)
인도의 세계적인 영웅 간디가 예수님을 믿지는 않았지만 예수님의 산상설교는 매일 읽고 묵상하므로 세계적인 평화의 사상가와 지도자로 칭송받고 있다. 하물며 크리스천인 우리들은 “복이 있나니... ”하시는 심오한 주님의 이 말씀을 더욱 깊이 상고하고 뜻을 깨닫고 자손들에게 가르쳐서 세계적인 놀라운 복의 사람들을 만들어야 한다.
주님이 주시는 이 놀랍고 아름다운 팔복은 무엇인가? 사모하여 복을 받자.
1. 심령이 가난한 자가 받을 첫째 복과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가 받을 여덟째 복도 모두 천국의 복으로 천국에서 천국으로 이어지는 복이다.
⓵ 아담에게 에덴동산 낙원을 주셨지만 불순종하고 타락하여 낙원을 상실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천국을 보여주시고 그 길로 인도하셨다. 구약에는 천국이란 말이 한 번도 안 나오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전부 천국을 소개하고 우리의 눈이 열려 천국을 바라보고 달려가게 하신다. 천국을 소망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예수님을 무시하는 교만한 사람으로 진정한 크리스천이 아니다. 죄를 짓는 눈을 빼고 죄 짓는 손을 자르고서라도 꼭 천국에 가야 한다고 주님은 말씀하셨다.
⓶ 천국은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다(롬 14:17). 천국을 사모하는 사람들은 말씀대로 우리의 마음속을 성령 안에서 의(義)와 평강(平康)과 희락(喜樂)의 삶으로 채우고 조그만 죄도 즉시 회개하여 이 땅에서 죄 짓지 않고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삶을 살다가 저 천국을 향해 달려가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⓷ 예수님과 세례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라고 외치셨다. 우리의 생각, 마음, 말이 얼마나 더러운지를 깨닫고 철저히 회개해야만 천국의 기쁨을, 성령의 충만을 체험할 수가 있다.
2. 팔복은 행위보다 먼저 마음과 영혼을 다루고 있다.
구약에서는 행위를 강조했고 모든 종교가 겉에 나타나는 행위를 중요시한다. 그러다가 외식하는 종교인들이 되기도 하는데 주님께서 제일 미워하시고 무섭게 책망하시는 것은 외식하는 종교지도자들이다. 우리의 마음은 아무도 알 수 없고 마음으로 얼마나 무서운 죄를 짓고 있는지 자신만이 아는, 마음속에 수시로 일어나는 더러운 비밀을 주님께 고백하고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
3. 이 팔복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복과는 반대로 심오한 뜻이 있는 역설적(逆說的)인 복으로 깊이 묵상하고 사모해서 받아야 한다.
⓵ 세상은 부자를 제일 선호한다. 우리 선조들이 말하는 오복은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의 다섯 가지다. 그러나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하셨고 그 재물이 천국 길을 막는다면 얼마나 어리석고 분한 일인지? 물질뿐만 아니라 세상의 명예와 권세와 교만한 모든 지식과 마음이 천국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주님께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얼마나 가난한 심령이었는지? 병들고 가난하고 괴로웠을 때에 주님께 나가서 먼저 영혼의 치료함을 받고 범사가 형통해지고 육신의 강건한 복을 받은 것을 생각하고 항상 가난한 심령, 겸손한 마음으로 풍성한 천국 복을 받아야 한다.
⓶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는데 죄 때문에, 세상의 악함 때문에 눈물 흘리고 기도하는 자는 유쾌한 날이 이르고 구원의 복을 받으리라. 예수님도 땅에 계실 때에 눈물로 기도하셨고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주님을 울며 따라가는 여인들에게 “너희 자녀들을 위하여 울어라.”라고 하셨다. 우리는 애통하는 자가 되어 복을 받고 주님의 위로함을 받자.
⓷ 온유한자는 복이 있고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고 하셨다. 옛 세상에 있었던 큰 공룡이나 호랑이나 사자들, 코끼리들이 자꾸 멸종되고 있다. 땅에서 번식하는 개미나 다람쥐, 토끼들은 공원에서 많이 볼 수가 있다. 세상에서는 잘난 척 하고 큰소리치는 사람들이 잠깐 승리하는 것 같지만 주님은 겸손하고 온유하라고 그래야 장수하고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고 하셨다.
⓸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은 배부를 것이라고 하셨는데 금식을 하면서 굶주려보았는가? 음식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것인지? 그런데 우리의 영혼도 말씀을 먹지 못함으로 얼마나 굶주렸는지를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고 살고 있다. 말씀을 사모하여 헐떡 거려보았는가? 그 맛이 꿀처럼 단 것을 체험해 보았는가?
⓹ 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을 받자.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불쌍한지, 모두가 고독이라는 병을 앓고 살면서 신음하고 있다. 내가 남을 용서하고 사랑함으로써 나도 주님께 용서함을 받고 긍휼히 여김을 받아야 한다.
⓺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복을 받는다. 우주 만물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의 편지를 써주시고 아름다운 이 땅을 모형으로 보여주시고 천국을 알려주신다. 하늘의 별들, 새파란 하늘과 울창한 숲들과 새들과 아름다운 자연과 뛰노는 동물들을 통해서 주님을 볼 수 있지 않은가?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면 당신은 마음이 더러운 자이니 회개하고 하나님을 만나고 감격하면 좋으리라.
⓻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오늘날 교회는 전쟁터가 되어 서로 다투고 당을 짓고 있다. 마귀의 자식들이 너무 많은데 모두, 나부터 너부터 우리 모두 철저히 회개해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 교회와 가정을 이 땅의 천국의 분점으로 만들어야 하겠다.
⓼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천국이 저희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의 죄 때문에 비방을 받는 것이 아니라 주님 때문에, 복음을 전하다가 박해를 받은 적이 있는가? 우리가 받는 비방은 대부분 자기의 죄 때문이 아닌가? 주님을 위하여 일하다가 박해를 받고 천국에 가기를 소원하자.
잠깐 사는 헛되고 헛된 세상에 소망을 두지 말고 저 아름다운 죄가 없고 괴로움과 아픔이 없는 천국을 소망하고 이 아름다운 팔복을 사모하고 꼭 모두가 받기를 간절히 사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