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1일- 누가복음 21:5-19
잠언 22:17-21/ 찬송 374장
세상 종말의 징조
5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6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7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8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9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10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11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12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 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13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14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궁리하지 않도록 명심하라
15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16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 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17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18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19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예수님의 세상 종말에 관한 말씀(5-36)입니다.
사람들은 성전의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성전은 백성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던 예수님은 이번에는 성전의 운명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6).
성전 파괴 예고를 듣고 놀란 제자들은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나며, 세상의 종말에 앞서 무슨 징조가 있겠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메시야를 자처하는 미혹자들을 주의하라고 하시며, 주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때가 가까이 왔다고 하는 그들을 따르지 말라고 경계하십니다.
난리와 소요, 전쟁 그리고 여러 가지 재난들(지진, 기근, 전염병)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늘과 땅에서 무섭고 큰일이 일어날 것이나 아직 끝은 아니며, 두려워할 것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당할 고난을 일러 주십니다. 박해자들은 제자들을 회당과 옥에 남겨 주고, 임금과 집권자들 앞으로 끌고 갈 것입니다.
그렇다고 제자들은 미리 변명을 궁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 일은 복음 증거의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대적자를 능히 이길 구변과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제자들은 세상의 미움을 받으신 예수님처럼, 제자들도 세상의 미움을 받을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그들은 유대인들 앞에서, 로마의 행정관들과 임금 앞에서, 그리고 세상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증언해야 합니다.
성령이 제자들과 동행하시니, 박해 중에도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19).
그러므로 인내함으로 자신의 영혼을 붙잡아야 합니다.
샬롬샬롬
☀ 다시 봄
1) 예수님은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전에 대해 선고(宣告)하시듯 이르십니다.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눅 21:6). 사실 무너질 것은 성전뿐만이 아닙니다. 성전에 드린 헌물과 조형물도 다 사라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성전 출입문 위에 설치된 황금 포도나무는 헤롯 대왕이 바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전의 외형적인 찬란함이 아닌, 종말의 표징 행위를 주의 깊게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 성전도 “날이 이르면”(눅 21:6) 무너질 것입니다.
☀ 새겨 봄
1) 세상 종말에 대한 가장 큰 놀라움은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입니다. 그리스도인이든, 그렇지 않든 모두가 크게 동요될 수밖에 없는 사건입니다. 자연적이든, 인위적이든 사나운 박해가 있겠으나 몹시 동요할 일은 아닙니다. 오히려 박해의 시기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증언하고, 구원의 소식을 전파하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세상 방방곡곡에서 복음을 선포하라는 예수님의 말씀(눅 24:47-48)은 한 번 더 반복되고, 제자들에 의해 폭넓게 전개될 것입니다(행 1:6-8).
첫댓글 주님 함께하심으로 복음 증거와 전파를 위해 순교한 많은 이들이 고난을 견디며 영원한 생명을 얻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
주님 전쟁속에 있는 사람들, 재해속에 있는 사람들, 모옥속에 있는 사람들, 하루의 생계를 걱정을 하는 사람들을 기억하옵소서. 주님 .. 당신의 근심이 나의 근심이 되게 하시고 당신의 사랑이 나의 사랑이 되옵소서. 주님을 닮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마지막때까지 시련을 견딜 힘을 주시고, 온 마음 다해 주님을 전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미혹하는 세상의 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인내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깨어 기다리는 지혜로운 자 되게 하소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