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과 개강에 관한 중국 교육부의 전문가 회의
2020년 4월 22일
제목 : 중국 교육부 전염병 방역 전문가 보고회의
출처 : 중국청년보(中國青年報), 2020년 4월 22일
* 한국과 중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의 전염과 확산이 상당히 억제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억제한 뒤에 일반인의 일상생활과 기업의 경제활동을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한국에서는 “생활방역”이라고 합니다.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에 전염병 방역을 잘하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상생활을 재개할 경우에는 개인과 단체 또는 학교와 기업 등에서 모임의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각기 상황에 적절한 방역조건을 만들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집안, 승용차, 버스와 지하철, 길가, 커피 집과 식당, 시장, 마트, 사설 학원, 다중시설 건물, 공장, 사무실, 학교 등등 상황에 따라 다른 방역조건을 만들어야할 것입니다.
우선 시급한 것이 학교 개학과 개강입니다. 중국 교육부는 4월 20일 오후 3시에 전염병 전문가 3명에게 대처방법에 관하여 보도하도록 회의를 열었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감염 위험이 있지만 앞으로 일상생활을 재개하겠다는 결심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개학과 개강에 관련하여 학교를 개학한 뒤에 학교와 병원 발열 진료과와 연계시켜서 발열증상을 즉각 검사하여 치료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또한 공기 청정기 또는 공기 정화기를 지나치게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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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오후 3시에 교육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지도 그룹 사무실에서 학교 방역 전문가 보고회의를 열었다. 중국 공학원 원사 종남산(鍾南山)、중국 공학원 원사 이난연(李蘭娟)、복단대학 부속 화산의원 감염과 주임(復旦大學 附屬 華山醫院 感染科 主任) 장문굉(張文宏) 3명이 개학한 뒤의 방역작업에 관하여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첫째, 종남산(鍾南山)은 “나는 현재 개학을 찬성합니다.”고 말하고 중국은 현재 전염병 방역을 잘하고 있고 외국의 어떤 국가는 전염병이 절정기에 있다. “중국은 아주 특수한 방향량(vector)이 지역마다 다르지만 개학해야합니다. 외국에서 유입되어 국내에서 발병하거나 감염시킬 위험은 언제나 있습니다만 우리들은 반드시 엄격한 방역 상황에서 개학을 시작해야합니다.”라고 말하였다.
둘째, 장문굉(張文宏)은 현재 가장 큰 위험이 외국에서 유입되는 것과 무증상 감염자 둘이라고 말하고 “그렇지만 이러한 위험이 다른 국가들보다는 크지 않다.” “현재 전세계 국가들은 중국만큼 전염병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 물리학의 위치 에너지(potential energy) 관점에서 보더라도 중국은 가장 낮은 지점에 있다.”고 말하였다.
셋째, 이난연(李蘭娟)은 적극적으로 개학을 주장하였는데, 왜냐하면 중국 국내는 1개월 동안에 확진자와 유사환자 모두 제로에 도달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현재 안심할 수 없다고 주의를 당부하였습니다. 개학은 학생이 학교에 갈 때 학교에는 감염자가 없는 제로 상황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개학할 때 학교에 있는 사람들이 유행병 검사를 받아 감염자가 없다는 것을 확인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재학생들도 건강 검사를 받아 건강하고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보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학교가 가장 안전하다는 기본조건에서 개학해야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장문굉(張文宏)은 가장 중요한 방역 요점은 학생들이 단체 식사를 하는 것인데, “단체 식사가 가장 큰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에 학교 식당은 학생마다 식사를 따로 할 수 있는지 또는 학생과 학생의 사이를 격리시켜서 식사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아야한다. 따라서 학교마다 상황에 적합한 조치를 하여야한다.”고 말하였다. 이밖에도 교실에서 학생이 어떻게 마스크를 써야하는지? 학생이 오랜 시간동안 마스크를 쓰다가 참지 못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런 문제들에 대하여 적절한 방안을 만들고 상황마다 적절한 절차를 만들어야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기숙사 문제도 생각해봐야한다. 어떤 기숙사에는 공기 정화기가 설치되었고 바이러스 살균작용이 있는 정화기를 설치한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런 정화기들이 아직 좋은 효과가 있다고 증명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가장 좋은 방법은 환기시키는 것이다.”고 말하였다.
종남산(鍾南山)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전염에 가장 위험하다고 말하고 학교 수업이 사람이 모이는 것이다. 따라서 “등교시간을 서로 어긋나게 하거나, 거리를 더 띄우는 것이다.”고 말하였다.
장문굉(張文宏)은 이밖에도 학생들에게 과학적 지식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니까 학교에서는 끊임없이 과학적 지식을 알려주어 학생들이 어떻게 방역해야하는지를 말해주어야한다고 말하였다. 학교에서는 집단 방역을 강조하여야한다. 예를 들어 학생이 기숙사에서 날마다 체온을 측정하는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있더라도 열이 나는 것은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증상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작은 그룹으로 나누어 체온 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장문굉(張文宏)은 학교에서 제2, 제3, 제4 감염자가 나오는 것을 막는 방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건의하였다. 대학교, 중고교, 초등학교는 학교 근처에 있는 병원의 발열 진료과와 연계하여 발열에 관한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였다.
종남산(鍾南山)은 “현재 중국의 전염병 전파계수(Propagation coefficient)를 보면 절대로 커다란 확산은 없을 것이다. 다만 전염 발생이 아주 없기를 바라지만 이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우리들은 앞으로 나가야하며 어떤 문제에 마주칠 때마다 즉시 해결해야한다. 각급 학교는 여러 방법을 찾아야하고 병원과 밀접한 연락체계를 이루어서 전염병이 나타나면 즉각 검사하고 치료해야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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教育部召开学校疫情防控专家报告视频会
钟南山等防控专家“支招”复课复学
2020-04-22 来源:《中国青年报》
本报讯(中青报·中青网记者 孙庆玲 叶雨婷)4月20日,教育部召开学校疫情防控专家报告视频会。会上,中国工程院院士钟南山、中国工程院院士李兰娟、复旦大学附属华山医院感染科主任张文宏就如何做好开学后学校新冠肺炎疫情防控工作等进行了专题报告。
“我赞成现在要复课。”钟南山表示,中国现在疫情控制得很好,目前国外有的国家处在高峰频段。“我国是在非常特殊的矢向差异情况下复学的,外来输入造成国内的继发感染随时存在,但是我们也必须在严防严控的情况下开始复学。”
在张文宏看来,目前我们是面临风险的,最大的风险是输入性的风险,以及无症状感染者,“但是这种风险也不至于大到比其他国家更大”,“现在全世界的疫情都没有中国控制得好,从物理学势能的讲法,可以说我们处在最低点”。
李兰娟也积极主张复学,因为国内已经有将近一个月“双清零”了。但她也提醒,现在还不能放松。她认为复学的每一个人回到学校的时候,一定要“清”,就是说要确保进校的人是没有被感染的。在这一点,复学的时候,大家都要进流行病学的调查,做到底盘要清。同时,每一个在校的学生要做好健康检测,确保进校的每一个人都是健康的、没有感染的,这是保障校园安全的最基本的条件。
在张文宏看来,最大的防控重点是一起吃饭,“一起吃饭聚餐是造成传播最大的风险,所以学校的餐厅是不是可以分餐,或者学生与学生之间要隔开距离吃?像这些情况要各个学校根据自身情况进行相应的创造性设计”。此外,关于在教室里学生该如何戴口罩?学生长时间戴口罩感到难受时该如何处理?张文宏认为,这些问题都要做相应的预案,把一个个场景分隔开,每个场景都有一个最好的流程。
“宿舍的问题也是值得考虑的。有些宿舍安装了净化器,甚至声称对病毒有杀灭作用,但是这些都没有很好的效果证明,因此目前最重要的还是通风。”钟南山提醒,聚集是最容易产生互相感染的,但在学校上课本身就是聚集,“所以我们得适当地考虑错峰上课,或者把距离隔开”。
此外,张文宏认为,科普非常重要,学校要不断地进行科普,告诉学生防疫的重点在哪里。在校园里也要鼓励大家进行群防群控,比如学生在宿舍里应该每天量体温,“在目前情况下尽管存在一些无症状感染者,但发烧仍然是一个最常见的症状,所以把学生分成最小的单元进行体温的检测,我们认为也是非常好的”。
对于如何防止在学校里面出现二代、三代、四代病例,张文宏建议,大、中、小学都应跟附近的医院发热门诊建立直接联系,以防学校在信息的掌握上面可能会滞后。
“按照中国目前的传播系数,不可能引起大的传播。但希望传染的情况完全不发生,这是不可能的。因此我坚决支持往前走,遇到问题及时地处理,这一条要下定决心。各个学校都要自己想办法,同时与定点医院密切联系,一旦有疫情出现,马上检测治疗。”钟南山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