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2일- 누가복음 21:20-28
잠언 22:22-29/ 찬송 263장
인자가 오리라
20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21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갈 것이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 것이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22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징벌의 날이니라
23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니 이는 땅에 큰 환난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
24 그들이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25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26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27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28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
예수님은 세상 종말에 관한 말씀(5-36)에서 예루살렘의 종말과 우주적 종말을 각각 설명하십니다.
군대들이 예루살렘을 에워싸는 것을 보면 그 성(城)의 멸망이 임박한 것입니다.
예로부터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산의 의미는 마지막 도피처였습니다(창 19:17; 겔 7:16).
유대인들은 산으로 도망가야 합니다. 성 안에 있다면 밖으로 나가고, 성 밖에 있다고 안으로 들어오면 안 됩니다.
일찍이 예루살렘 멸망을 예언한 기록이 있습니다(렘 4:29; 겔 9:1; 단 9:26; 미 3:12). 마침내 그 예언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날에 이 땅의 어머니들은 큰 곤욕을 치루고, 백성에게는 큰 환난과 진노가 있습니다.
이방 민족은 칼로 다스리고, 성전의 거룩성을 훼손하였습니다. 그 때가 차기까지 예루살렘은 이방인에게 짓밟힐 것입니다.
예루살렘 멸망과 성전의 파괴는 종말에 임하실 인자의 출현과 밀접한 관련성은 없습니다.
종말의 때에 일월성신(日月星辰)에게서 징조가 나타납니다. 하늘의 권능 때문에 사람들은 두려워하고 흔들립니다. 민족들도 혼란 중에 곤고합니다.
다만 희망의 소식이 극적으로 전개됩니다.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27).
세상의 종말은 속량(贖良)의 때입니다. 이제 박해는 끝나고, 하나님 구원은 어김없이 실현됩니다.
샬롬샬롬
☀ 다시 봄
1) 예루살렘 멸망은 주후 70년 이미 이루어진 현실이 되었습니다. 로마 군대들은 티투스 장군의 지휘 아래 예루살렘을 에워쌌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큰 환난과 진노를 겪었습니다.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는 이 사건을 기록하기를 11만 명이 살해당하고, 9만 7천 명이 포로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 날이 언제 올른지 아무도 몰랐으나, 결국 이방인의 때가 오고야 말았습니다.
☀ 새겨 봄
1) 예루살렘 멸망은 온 땅에 일어날 사건을 미리 보여주는 예시에 불과합니다. 이 사건으로 땅은 물론 하늘과 바다까지, 우주는 혼돈에 빠질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 끔찍할 일들을 생각하며 기절할 만큼 두려워하겠지만, 아직 실제로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아마 그 이전에 인자가 오실 것이고, 심판의 시간은 끝날 것이며, 진정한 속량을 통한 구원이 임할 것을 믿었습니다.
첫댓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깨어 기도하기 원하오니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날, 얼굴을 들고 주님 오심을 두 손들고 찬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