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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일부터 5일까지 2박3일 간, 단기 사회사업 실무자와 실습생이 함께하는 합동 연수에 참여했습니다. 복지요결 저자 한덕연 선생님께서 사회사업 원리와 방법 가르쳐주셨습니다. 김세진 선생님께서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에 대해 가르쳐주셨습니다. 박시현 선생님께서 집단이 아닌 개별로 바라볼 때 진정으로 빛을 낸 시설사회사업에 대해 가르쳐주셨습니다. 한덕연 선생님께 복지요결 사회사업 원리와 방법을 배웠습니다. 복지관의 단기사회사업 사례발표를 듣고 실무자에게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배운 것들을 토대로 골목놀이터 사업을 구체화해보고, 공유하며, 전문가에게 슈퍼비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근본을 좇아 ‘배움, 소망, 추억, 감사’를 통해 사회사업 바르게 하는 길에 동행하였습니다. 합동 연수하며 배우고 물으며 느낀 바를 함께 나눕니다.
뜨거운 태양보다 뜨겁고 거센 태풍보다 뜨거운
제 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지리산부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
우리의 첫 날, 비가 더욱 힘차고 거세게 쏟아졌습니다. 신은초의 황요섭 실습생, 최수연 실습생과 방화11종합복지관의 한수연 선생님, 주지연 실습생과 빗속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복지인의 길을 간다 탁탁탁탁’
거센 비를 뚫고, 한수현 선생님께서 사주신 마지막 만찬과 함께 복지인의 노래를 들으며 합동연수장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남원에 다다를수록 먹구름은 걷히고 아름다운 뭉게구름이 가득했습니다. 푸르른 하늘의 뭉게구름 바라보며 우리의 뜨거운 꿈과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합동연수 첫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 이런 게 사람 사는 거지!
김세진 선생님의 첫 강의를 들었습니다. 청옥님의 집들이와 보경이의 자전거여행 사례를 통해 당사자의 삶과 지역사회 사람살이가 무엇인지 느꼈습니다. 과업에 대해 잘 제안하고 잘 의논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과업을 기획할 때 당사자의 강점을 먼저 바라봐야함을 배웠습니다. 연계가 아닌 직접 둘레사람들로 구성하는 것이 진정한 사회사업임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그저 당사자가 ‘당신의 일’로 여기며 자연스레 오고가는 이웃의 정을 느끼도록 옆에서 잘 거들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 이런 게 사람 사는거지’ 청옥님과 보경이의 감격스러운 순간에 저도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공항동 친구야놀자! 아이들과 함께 빨리 해보고 싶습니다.
묻고 의논하며 피어낸 웃음꽃밭
박시현 선생님께서 들려주신 월평빌라의 선영이와 지순이 이야기 또한 제 심금을 울렸습니다. 시설에 사는 입주자를 단체로 바라보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 자신의 삶을 살고 일상에서 자신의 인간관계와 관계하도록 돕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선영이 사례를 들으며 우리가 조금만 옆에서 거들어주면 당사자들이 자신의 강점을 살려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묻고 의논하며 선영이가 직접 계획한 할머니와의 부산여행이 특히 더 기억에 남습니다. 직접 정보수집하여 여행 안내책자까지 직접 만들어 둘레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했을 때 선영이는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받는 둘레 사람들은 어땠을까요? 아마 너무 감격되어 눈물이 흐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를 바라본 사회사업가의 기분은 말로 다할 수 없겠지요.
‘우리를 이해하는 한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당사자를 이해하는 한 사람, 저부터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시설의 상황이 열악할지라도 우리가 함께하면 웃음꽃을 활짝 피어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기
말로만 듣던 한덕연 선생님을 직접 만나 뵙고 사회사업을 근본으로부터 탐구하는 복지요결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으로 아동 청소년 가족 사업 사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떤 과업이든 당사자가 스스로 지역 사회에 두루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면 잘 될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이번 여름에 ‘친구야 놀자’ 활동할 때 아이들이 문헌 찾는 일을 제일 먼저할 수 잇도록 도와야겠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할 만한 일이라도 부모나 지역 주민에게 묻도록 도와 자주성과 지역사회와의 공생성을 더 높여나갈 수 있도록 잘 거들어야겠습니다.
많은 활동 사례 중 특별히 당사자가 사는 지역에 대해 지역탐방순례하면서 덕망 있는 어른, 문인들을 만나 뵙는 ‘길 위의 학교’가 인상 깊었습니다.
골목놀이터 친구야 놀자가 ‘길 위의 놀이터’가 되면 좋겠습니다. 지역 어르신들께서 아이에게 관심 갖는 넉넉한 울타리가 되어주신다면 그 지역 사회는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얼마나 널리 퍼질까요. 둘레 사람에게 직접 물으며 놀 곳을 정하는 아이들의 성장과 공항동에 대한 높은 애긍심이 한껏 기대됩니다.
저 또한 아이의 둘레 사람 중 한 사람이 되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잘 확보해 주고 싶습니다.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아름다운 세상 : 생활복지운동
지역사회 아름답게 만들어나가기를 꿈꿉니다. 한덕연 선생님께서는 복지관 사회사업가운데 지역사회를 통째로 아름답게 바꿔나갈 수 있는 ‘생활복지운동’를 제안해주셨습니다.
‘어울려 놀게 해주세요! 골목에서, 흙에서, 숲에서! 언니, 오빠, 동생, 친구들과!’
한덕연 선생님께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이와 같기를 저희에게 제안해주셨습니다. 저도 함께 꿈꿔보았습니다. 동네 골목에서 어른 울타리 안에 들어가 노는 아이들을 상상해보니 어린 시절 골목에서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흙을 손에 묻히며 숲 속의 자연과 어울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봤습니다.
EBS '놀이의 반란' 1부 속 미텐발트 숲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이 절로 떠올랐습니다. 진짜 놀이가 무엇인지 배우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며 품성을 강인해진 숲유치원의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이 되길 더욱 바라게 됩니다.
아이들이 여러 둘레 사람들과 어울려 놀면서 민주주의와 온갖 놀이를 다 배우고, 어울리는 관계 속에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지역사회, 곧 우리 사회가 된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서로를 곱게 감싸주는 당사자와 둘레 사람들로 가득한 공항동을 그려봅니다.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공항동! 상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 운동에 저도 동참하여 아이들 옆에서 잘 돕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어울려 놀 공간, 시간, 놀 거리를 함께 궁리해주는 어른들 중 한명이 되고 싶습니다.
또 하나 제안해주신 ‘아이를 안아주세요.’ 듣기만 했는데도 저절로 편안해졌습니다. 안아주는 것 하나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살아가는 힘이 된다니요. 이번 여름에 함께하는 아이들에게 끊임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며 힘껏 안아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의 부모님께도 부탁하려고 합니다. ‘일어날 때, 밖으로 나갈 때, 들어올 때, 잘 때’ 하루 4번 이상은 꼭 안아주실 수 있도록 말입니다.
가정에서부터 이렇게 응원과 지지를 받는다면 밖에 나와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절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아이들이 되지 않을까요? 이번 여름 얼마나 따뜻 하다못해 뜨거울지 기대됩니다.
먹어도 배고파 감사
따뜻한 밥과 아삭거리는 김치
밥과 김치와 함께한 2박 3일!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하며 밥과 김치의 참 맛을 느낄까 싶었습니다.
권대익 선생님의 우렁찬 ‘잘 먹고 잘 싸 감사~’ 간주를 시작으로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의 선생님들, 동료들과 함께 식사송을 불렀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마치 옆에서 탁탁 젓가락 소리와 함께 우리들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 것만 같습니다.
다양한 당사자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경험해보고 더욱 이해하기 위하여 먹는 밥과 김치였기에 먹어도 배고픈 상황에서 감사를 외칠 수 있었습니다.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
‘사람다움 사회다움’ 관점에서 보는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어떤 관점을 가지고 바라보고, 가리키느냐에 따라 사회사업 방향이 180도 달라진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에 초점을 맞추어 ‘복지요결’을 토대로 복지사업을 바라보고 준비하여 핵심을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사람답게 돕기 위해선 당사자가 주인 노릇하도록 옆에서 잘 거들어야 된다고 배웠습니다. 당사자와 둘레 사람이 함께하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해야 된다고 합니다. 정말 사람 사는 사회다워지려면 약자도 살 만해야하고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사람들이 저마다 제 마당 제 삶터 자기 일상생활에서 함께하게 주선해야한다고 합니다.
이웃 인정이 약해졌기에 대신이라도 복지를 이뤄주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생각에 ‘NO’라고 대답한 복지요결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 복지요결은 그러다보면 이웃 인정 아주 없어지고 결국 인공복지로 연명하게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사람 사는 사회는 이웃과 인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복지요결을 배우기 전보다 배운 후가, 배운 직후보다 한 번 더 정리해보는 지금이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라는 렌즈의 초점을 더 선명하게 합니다. 앞으로 더 고민하고 묻고, 의논할수록 더 선명해지겠지요?
열 마디 말보다 따뜻한 한 번의 포옹
합동연수 첫째 날 밤,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이들과 마무리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명 한 명 눈 맞추며 인사하고 포옹하며 마무리하니 정말 사람 사는 것 같고 정겨웠습니다. 왜 인사가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게 하는 사회사업의 반인지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한 마음 한 뜻을 품고 나아가자는 우리의 다짐이, 수고했다는 포옹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합동연수 둘째 날, 셋째 날 아침,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의 선생님 5분과 실습생 12명이 모여 하루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안아주며 격려 및 응원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포옹은 ‘허그 테라피’라고 불릴 만큼 사랑을 전하고 생명을 살리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포옹은 신체로 표현할 수 있는 지상에서 가장 따뜻한 언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서로 안아주며 지난 날 쌓였던 피로와 긴장을 씻어 내주었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힘을 불어 넣어줬습니다.
제 주변에 있는 사람에서부터 친구야 놀자를 함께 할 아이들에게까지 맘껏 안아주고 싶습니다. 살아가고 성장하는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함께해서 든든한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실무자들과 실습생들
바보가 가꾼 화단은 어느 누구의 화단보다 아름답게 꽃 피웠네
사회사업을 바르게 하고 싶어서 사회사업의 정도(正道)를 찾았습니다. 단기사회사업을 알고 정도의 길에 한 걸음 내딛었습니다.
‘무엇을 보고 사회사업 계속 해나가나?’
복지요결에게 묻고 답을 얻었습니다. 참된 사회사업은 사회정의를 세워나갑니다. 인간성을 살리고 궁극적으로 진짜 사회를 살립니다.
앞으로 더욱 이웃과 인정이 사라지며 소수만이 이 길을 걸을 것입니다. 그래도 이 길을 끝까지 걸어간다면 그 모습이 진짜 사회사업을 하고 싶어도 숨죽이며 살고 있는 사람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주변 환경이 좋든지 나쁘든지 개의치 않고, 사명 따라 묵묵히 이 길을 가는 사람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맨 몸으로 부딪히는 바보가 가꾼 화단은 어느 누구의 화단보다 아름답게 꽃 피웠네 정말 아름다웠네.'
당사자의 주체성과 관계가 남는 사회사업
복지관 단기사회사업 사례발표를 들었습니다. 강민지 선생님, 김별 선생님, 김미경 선생님, 정우랑 선생님께서 당사자의 관계가 남는 사회사업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지 사례를 통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회의록을 작성하고 활동을 준비하면 당사자의 주체성이 더 살아난다고 배웠습니다.
아이들과 규칙정할 때 긍정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울지 않기’가 아닌 ‘울면 친구 손잡기’ 규칙을 정하고, 지킨 뒤에는 얼마나 뿌듯할까요. 진정으로 아이의 주체성을 높이는 전임자의 지혜를 배울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이번 여름 공항동 ‘물, 흙, 숲, 골목놀이’를 구체적으로 어디서 하는 게 좋을지 묻는 아이들을 상상해보았습니다. 부모님과 지역 주민에게 두루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인사한 뒤엔 아이들의 둘레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남아 있을지 그려보니 옆에서 더 잘 거들고 싶어졌습니다.
얼만큼 배우는지 보다 어떻게 놀고 배우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당사자의 주체성을 높이는 적절한 제안에 대해 배웠습니다.
아이들이 감사인사를 드릴 때 어르신께 배운 부침개 만들기를 토대로 직접 만들어 편지와 함께 드린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요리 만들기를 좋아하던 ‘공항동 친구야놀자’의 민경, 민규, 시암, 정서, 정현이 떠오릅니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요리놀이를 통해 주체성도 높이고, 감사인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의 관계를 남기니 이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집이나 복지관이 아닌 동네 골목길에 모여 라면을 끓인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안에서 끓여먹는 것으로 당연하게 생각했던 저인데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여 관계를 남기는 방법이 이렇게나 다양하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우리를 이해할 준비가 되어있나요?’
당사자의 삶을 이해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신 전임자 선생님들을 본받으려합니다. 관계가 단절된 중년의 마음을 경청과 공감으로 관계를 남게 한 하우정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아이들을 이해하고 관계를 남게 하기위해서 경청과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요.
선행연구 꼭 해야하나?
선행연구를 통해 전임자의 지혜를 배웁니다. 근본으로써 성찰하여 사회사업 바르 게 잘하는 법을 배웁니다.
분야별 선택 강좌 사례발표 및 문답시간에 선행연구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실무자의 관점으로 한수현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뒤이어 실습생의 관점으로 선행연구하며 깨달은 중요성을 발표했습니다.
합동연수 전에 미리 선행연구를 하며 깨달은 중요성을 크게 3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선행 사례 연구를 통해 전임자의 지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복지관의 이전 사례를 통해 머릿 속에 사업을 구체화시켜 그려나갈 수 있었습니다.
둘째,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의 사회사업 방향을 알게 되었습니다.
셋째, 실무자 선생님들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논할 수 있었습니다.
선행연구를 하며 유익했던 것을 크게 4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예행연습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궁금해야 할지를 알게되었습니다. 단기사회사업의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둘째, 아이들의 강점샤워를 '잘' 해주는 법을 배웠습니다. 실제 사례를 보며 어떻게 칭찬해주는 것이 좋을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셋째, 다양한 상황 속에 있는 아이들의 감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 속의 대화 문과 실습생의 기록을 통해 함께하며 아이들이 느낀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의견을 보고 아이들의 반응을 예상하고 상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넷째, 복지요결을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아이들의 주체성을 해치지 않고 잘 묻는 법을 배웠습니다.
선행연구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방화11 종합사회복지관의 실무자 선생님들께서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셨습니다. 실습생보다 먼저 앞서 선행연구하는데 힘써주셨습니다. 선생님들을 본받아 선행연구를 하여 단기사회사업 보다 더 잘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한수현 선생님과 함께하는 실습생으로서 선행연구를 하며 느낀 점을 발표했습니다. 귀한 자리에 서서 발표할 수 있도록 잘 가르쳐주신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선행연구의 중요성을 깨닫고 사회사업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수현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살아있는 책, 전임자와의 대화
정우랑 선생님께 복지요결을 토대로 우리의 도움은 최소한으로 해야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가 구상한 것을 다 달성하지 못했더라도 과업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충분히 묻고, 질문했다면 잘 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놀이를 정하다보면 우리가 돕는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실습생들이 어느 정도 생각해놓은 달성도에 도달하지 못했을지라도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우선적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손혜진 선생님께 관계 속에서 저항하는 당사자를 만났을 때 잘 거드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당사자는 홀로 누리는 기쁨이 사회사업의 의도일 수 있지만 우리는 당사자가 지역사회와 관계를 잘 맺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잘 돕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이들이 지역 주민에게 두루 묻고, 부탁드리다가 때때로 거절을 당할지라도 결과보다는 대본을 쓰고 역할극을 해보는 과정에서 얻게 된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잘 노는 만큼 잘 다툽니다. 아이들끼리 다툴 때 우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두 선생님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정우랑 선생님께서는 잘못을 따지기보다는 개별적으로 아이에게 다가가 감정을 먼저 다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다툰 아이들끼리 모여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상황수습보다 아이의 감정을 알아주는 ‘이해’와 ‘존중’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손혜진 선생님께서도 동일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시간을 가지고 아이들의 감정을 알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길 원하는지 인격적으로 물어봐야 된다고 배웠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로 자연스럽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분쟁조정자’ 역할을 정할 수 있도록 돕는 지혜도 배웠습니다.
아이들을 객체로 바라보고 1:1에 우선적으로 집중하는 것과 아이들이 ‘직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부분적으로 놓치고 있는 저를 마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고민하고, 묻고 깨달은 것을 토대로 실전에서 잘 행해질 수 있도록 더 힘써야겠습니다.
김별 선생님께서 아이들에 대해 빠르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의 성격 등을 빠르게 알아야 된다고 합니다. 아이의 강점을 토대로 역할을 제안해보는 것도 아이의 주체성을 더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기록은 최대한 빠르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때그때 많이 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피곤해도 그 날의 활동 및 느낀 점을 바로 기록으로 남기는 습관을 잘 만들어 놔야겠습니다. 아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놓치지 않도록 힘써야겠습니다.
옆에서 잘 거들고 잘 기록하기 위해서 체력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써야겠습니다.
단기사회사업을 마칠 때, 비록 우리가 계획한대로 잘 이루어지지 안된다 해도 아이들이 잘 놀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골목에서 논 기억들이 남아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히 ‘잘’ 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이번 ‘공항동 친구야놀자’를 포함한 함께하는 동료들의 모든 사회사업이 이와 같기를 소망합니다!
꿈과 열정으로! 땀과 웃음으로!
한수현 선생님과 조민지 실습생과 ‘공항동 친구야놀자’ 사업 실행 계획을 정교하게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주차부터 4주차까지의 실행 계획을 달력에 자세히 기술했습니다.
합동연수 오기 전에 한수현 선생님, 조민지 실습생과 선행사례를 먼저 연구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수현 선생님께 슈퍼비전을 받고 조민지 실습생과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논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우리의 사업을 미리 머릿속에 그려보았기에 사업 실행 계획을 빠르게 구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계획을 세우며 이야기를 나눌수록 우리가 놓쳤던 부분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정수현 선생님~ 저희 공항동 친구야놀자는요~!"
합동연수 마지막 날, 기관별·팀별 사업계획을 각각 전지에 정리한 후, 분야별.사업별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문가이신 최선웅 선생님, 한석구 선생님, 정나진 선생님, 강민지 선생님, 김동찬 선생님, 손혜진 선생님, 정수현 선생님과 실습생들에게 ‘공항동 친구야놀자’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생각을 다듬고, 슈퍼비전을 통해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어 너무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물에서, 숲에서, 흙에서, 골목에서 함께하는 공항동 친구야놀자 감동입니다. ’
복지요결에서 배운 것을 바로 사업에 적용한 것이 대단하다고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이번 여름, 태양보다 뜨겁게 놀기를 소망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기획단 전체모임 일정, 역할 정하는 시기, 가정통신문 작성 요령 등 궁금했던 것들을 묻고 조언을 들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번 단기사회사업의 놀이가 지역사회의 놀이문화로 정착되어야 사회사업을 바르게 잘 했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사업설명을 듣고 다른 팀의 실습생이 남겨준 따뜻한 후기
사회사업 잘 하고 싶습니다. 전문가와 실습생들과 설명하고, 묻고, 의논하며 배우고 깨달은 것들을 토대로 잘 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사회사업 = 실천 + 기록
‘사회사업가는 기록하는 사람들입니다.’
김세진 선생님께서 기록의 중요성을 토대로 한 보고서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 농서를 잘 읽고좋은 방법을 골라 시험해보아라. 색깔을 나누어 길러도 보고 닭이 있는 홰를 다르게도 만들어보면서 다른 집 닭보다 더 살찌고 더 알을 잘 낳을 수 있도록 길러야 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유배에서 보낸 편지’ 에서 선행연구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깨달았습니다.
월평빌라, 우리가 날던 날 등 이전 단기 사회사업 보고서를 예시로 보여주셨습니다. 보고서 기획부터 자료 수집, 기록, 출판,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에 대해 듣고,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멋들어진 글보다 당사자와 둘레사람이 읽었을 때 이해하기 쉬운 글이 좋습니다.
이해를 돕고 보다 더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야기체’로 기록합니다.
‘단기 사회사업 활동 일지 쓰기는 엉덩이와의 씨름이다.'
당일 날의 배움과 감동을 오래토록 간직하도록 틈틈이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많이 읽고 많이 쓰기, 자주 읽고 자주 쓰기’가 쉽지 않은 만큼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김세진 선생님께 잘 배웠으니 이제 진정성 있게 잘 쓰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지금 또한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이 과정이 다 자산이 되고 후임자에게 힘이 된다고 생각하니 더욱 뜻 깊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복지인의 길을 간다
합동연수를 더 즐겁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힘써준 복지예술단에게 참 감사합니다.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처럼 복지예술단과 복지인의 노래가 복지인의 길을 가는 우리들에게 비타민이 되어 주었습니다. 노래를 통해 지지와 격려를 해주니 더욱 힘이 불끈 솟았습니다.
복지인의 노래를 부르는 복지예술단
편히 쉬었다갈 수 있는 나무 그늘이 되어준 복지예술단과 함께할 수 있도록 제안해주신 한수현 선생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꿈과 열정으로 복지인의 노래를 부르던 선생님들, 실습생을 바라보며 노래한 이 날의 기억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 기억' 앞으로도 복지인의 노래를 들으며 생생히 간직할 것입니다.
2박 3일 합동연수 기간, 매 순간이 귀한 배움들로 가득찼습니다. 사회사업이 무엇인지, 바르게 잘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전임자이신 실무자 선생님들께 배웠습니다. 동료들과 이야기 나누며 다양한 사업계획들을 공유했습니다. 서로 묻고 의논하며 생각을 보태고 응원했습니다. 진정한 사회사업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사회사업이 무엇인지 바르게 보고 배우니 더욱 잘하고 싶고,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청춘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단기사회사업을 알고 실무자 선생님들과 동료들과 합동연수를 받을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웃음꽃이 가득한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실무자들과 실습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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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합동연수 둘째날은 내내 영경 뒤에 김미경 선생님과 함께 앉았어요.
영경이 얼마나 신나게 노래 부르던지요. 보는 사람도 신났어요.
영경 표정이 맑고 밝아 좋아요. 아이들과 마을 사람들 사랑을 듬뿍 받으며 '친구야 놀자' 잘할 겁니다.
아직 3학년이니 다음 방학에는 시설 사회사업도 해봐요. 월평빌라에서 활동해봐요.
노래부르며 율동하다가 뒤를 돌아봤을 때, 밝은 미소를 지어주시던 선생님의 따스함이 아직까지 고스란히 제 마음 속에 남아있습니다 :)
세진 선생님의 따뜻한 지지와 격려가 제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항상 이렇게 과분한 관심과 애정 받아도 되나 싶습니다. 함께할 때 더 힘이 되는 비타민과 같은 존재가 되길 소망합니다 :)
한덕연선생님께서 좋은 사회사업가일수록 시설에서 사회사업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던게 생각납니다. 제 강점을 먼저 바라보고 제안해주신 세진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함께 해보고 싶습니다.
집에 '놀이도감'이 있어요. 어제 천화현 선생님께 보여드렸고, 김미경 선생님께 전해달라 했어요.
'놀이도감' 속에 아이들이 동네 놀이터를 아지트로 만든 사진이 흥미로웠어요.
한수현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선행연구 책인 것 같습니다~! 저도 함께 읽어봐야겠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놀이터가 단기사회사업이 끝난 뒤에도 놀이문화를 남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 같네요:) 선생님들과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최영경 그 '놀이도감'은 아니에요.
어느 단체에서 만든 워크북이에요.
김미경 선생님께 전했으니
곧 읽을 수 있을 거예요.
@김세진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실제로 함께할 수 있는 정보가 잘 정리된 '놀이도감'
더 기대가 됩니다 :)
감사한 마음으로 동료들과 함께 보고 배우겠습니다!!
복지관 단기 사회사업 사례 발표에서
마지막으로 동료와 선생님들께 선행연구의 중요성을 잘 나눠주었지요.
부탁 들어주어 고마워요.
선행연구를 해야하는 이유 세 가지,
선행연구의 유익 네 가지.
영경이 정리한 건가요? 훌륭합니다.
동료들을 대표하여 선행연구의 중요성을 나누는 자리에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참 귀했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한수현 선생님과 함께하는 민지와 이야기를 나누며 정리했습니다!
하나하나 묻고, 의논하는 것이 참 즐겁습니다. 귀합니다:)
활동 속에서 아이들이 다투면?
좋은 질문이에요. 정우랑 선생님과 손혜진 선생님께 잘 물었습니다. 두 선생님 답을 보며 공부합니다.
철암도서관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요.
어떻게 했을까요?
http://cafe.daum.net/cswcamp/5s7Z/4924
영선이 이 주제를 잘 정리하여 한 편의 글로 써봐요.
활동 마치고 세미나 해봐요.
교회와 여러 곳에서 아이들을 많이 만납니다. 아이들은 놀면서 다투고, 다투면서 성장한다고 하지요. 허나 무작정 다투도록 냅두는 것은 선생님으로서 마땅히 할 일을 잘하고 있다고 할 수 없겠지요.
많은 선생님들께 여쭙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성격이 다 다른만큼 다투는 유형도 제각각이지요. 다툼에 관한 경험도 그만큼 다양하리라 생각됩니다.
전임자이신 선생님들의 지혜를 보고 배우기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철암도서관, 김동찬 선생님께서 함께하시는 곳이지요~?
또 하나의 귀한 배움의 장을 열어주신 세진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 !